觀主의 카메라 기행 : 중서부 전선.
철원 지석묘군 [鐵原支石墓群]. [2009. 10. 25. 촬영]
철원 지석묘군 [鐵原支石墓群] 강원도기념물 제22호 강원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821-1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 있는 이 고인돌군은 탁자식으로, 남대천의 강변을 따라 같은 형태, 같은 방향,
일정한 간격으로 일직선상에 만들어졌다. 원래는 7기였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2기만 남아있다.
2기 중 제1호는 돌방을 이루었던 4개의 받침돌 가운데 1개가 없어져 내부가 드러나고 있으며, 그 위에는
타원형의 덮개돌이 올려져 있다. 돌방의 크기에 비해 거대한 덮개돌은 길이 4.02m, 너비 3.05m이다.
고인돌 부근에서 석기류와 토기류 등의 유물 20여 점이 발견되어 부장품이 함께 묻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근처 토성(土城)에서 토기 조각이 발견되는 점으로 보아 마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청동기시대
무덤 및 당시의 사회구조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초대 : 觀主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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