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문화탐방 "오대산 월정사".

관주 觀周 2009. 9. 23. 20:29

 
 

  觀主의 카메라 기행 

문화탐방 오대산 월정사.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珍富面) 오대산(五臺山)에 있는 사찰.
 -. 종파 :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 
-. 창건시기  643년,  창건자  자장           
-.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대한불교 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월정사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동쪽 계곡의 울창한 수림 속에 자리잡고 있다. 동대 만월산을 뒤로 하고, 그 만월산의 정기가 모인 곳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월정사는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 그 앞으로는 맑고 시린 물에서 열목어가 헤엄치는 금강연이 또한 빼어난 경관을 그리며 흐르고 있다.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자연 조건이며 풍광이 빼어날뿐더러 예로부터 오만 보살이 상주하는 불교성지로서 신성시 되어 왔다. 그 오대산의 중심 사찰로서 신라 때부터 지금까지 일천사백여 년 동안, 개산조 자장율사에서부터 근대의 한암, 탄허스님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름난 선지식들이 머물던 곳이려니와, 월정사는 오늘날에도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이 곳 전나무 숲의 그 곧음과 푸름으로 승가의 얼을 오롯이 지키고 있는 한국 불교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월정사는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니 그 때가 신라 선덕여왕 12년(643) 이었다. 중국 오대산에서 기도하던 중에 문수보살을 친견한 자장율사는 신라에 돌아오자 마자 문수보살이 산다고 하는 오대산에 들어가 임시로 초가를 짓고 머물면서 다시 문수보살을 만나기를 고대하며 정진하였다. 비록 문수보살을 친견하고자 하는 뜻은 끝내 이루지 못했으나 이로부터 월정사는 오대산 깊은 계곡에 터를 잡게 되었다.

 

 그 뒤로 유동보살 - 석가모니가 전생에 보살로서 수행할 때 연등불(燃燈佛)에게 공양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당시의 이름 - 의 화신이라고 전해지는 신효거사와 또 범일국사의 제자였던 두타승 신의 스님이 자장율사가 초가를 지었던 터에 다시 암자를 짓고 살았다. 신의스님 이후로 오랫동안 황폐한 채로 남아 있던 이 암자는 수다사(水多寺) - 진부면 수항리에 있던 절로 지금은 절터만 남아 았다. - 의 장로 유연스님이 새로 암자를 짓고 살면서 비로소 절의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고 그 뒤로 차츰 규모가 커졌다.

 

 그 뒤로 고려 충렬왕 33년(1377)에 화재로 모두 타버린 것을 이일스님이 중창하고 조선시대까지 계속 법등을 밝혀 왔는데 조선 순조 33년(1833)에 또다시 큰 화재를 입고 말았다. 그런 지 십일 년 뒤인 헌종 10년(1844)에 이르러 영담, 정암 스님 같은 분이 앞장서서 중건하여 큰 사찰로서의 모습을 다시 회복하였다. 1911년에는 전국 31분산의 하나가 되어 강원도 남부의 사찰을 총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랜 역사를 간직해 오던 월정사는 1950년 6. 25 전쟁의 참화로 칠불보전을 비롯하여 영산전, 광응전, 진영각 등 17동 건물이 모두 불타고 소장 문화재와 사료들도 모두 재가 되어버린 비운을 맞이하였다.

 

 지금의 월정사는 1964년 탄허스님이 적광전을 중건하고 그 뒤로 만화스님과 현해스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중건하여 이룩한 것이다. 그리하여 어엿한 대가람의 모습을 되찾게 된 월정사는 비록 몇 차례 화재와 전화로 많은 성물(聖物)과 문화재를 잃긴 하였으나 나름대로의 독특한 특징을 지닌 당우들이며 국보로 지정된 팔각구층석탑을 비롯하여 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월정사 근처에는 오대천을 따라 맑고 아름다운 계곡이 이어지는데 그 중에서 월정사 앞의 금강연이 대표적 명소로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며, 월정사를 감싸고 있는 아름답고 울창한 전나무 숲도 유명하다. 유물로는 석조보살좌상(국보 제139호), 상원사 중창권선문(보물 제140호),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 월정사 팔만대장경(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4호) 등이 있고 오대산 주봉인 중대에 월정사 적멸보궁이 딸려 있다. 이중 적광전 앞에 서 있는 국보 제48호인 팔각구층석탑은 6.25의 참화로 법당 화재시에 법당 쪽으로 약간 기울어졌던 것을 해체, 수리해 복원한 탑이다.

 

 지금의 월정사는 1964년 탄허스님이 적광전을 중건한 뒤 만화, 현해스님 등이 꾸준히 중건하여 이뤄졌다.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오르는 길은 아름드리 전나무가 빽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 좋다. 중간에 크고 작은 부도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부도밭도 눈에 띈다.

 

 동대 만월산을 뒤로 하고, 그 만월산의 정기가 모인 곳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월정사는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 그 앞으로는 맑고 시린 물에서 열목어가 헤엄치는 금강연이 또한 빼어난 경관을 그리며 흐르고 있다.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자연 조건이며 풍광이 빼어날뿐더러 예로부터 오만 보살이 상주하는 불교성지로서 신성시 되어 왔다.

 

 그 오대산의중심 사찰로서 신라 때부터 지금까지 1400여 년 동안, 개산조 자장율사에서부터 근대의 한암, 탄허스님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름난 선지식들이 머물던 곳이려니와, 월정사는 오늘날에도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이 곳 전나무 숲의 그 곧음과 푸름으로 승가僧伽의 얼을 오롯이 지키고 있는 한국 불교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문수보살이 머무는 성스러운 땅으로 신앙되고 있는 이 절은 《조선왕조실록》 등 귀중한 사서(史書)를 보관하던 오대산 사고(史庫)가 있었고, 1464년(세조 10)에 말사인 상원사(上院寺)를 중수한다는 말을 듣고 이를 돕고자 시주물(施主物)과 함께 보내 온 《오대산 상원사 중창권선문(五臺山上院寺重祠勸善文)》이 보관되어 있다.

 

 주요 문화재로는 석가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한 8각 9층석탑과 상원사 중창권선문이 있다. 이 밖에 일명 약왕보살상(藥王菩薩像)이라고도 하는 보물 제139호인 석조 보살좌상(菩薩坐像)이 있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초대 : 觀主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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