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무후사 [成都 武侯祠 청도 무후사]
오늘은 사천성(四川省 쓰촨성) 성도(省都 청두)에서 꼭 가보아야 할 무후사(武侯祠)와 금리거리(锦里街)로 향한다. 무후사(武侯祠)는 삼국지의 시대적 배경인 삼국시대(위, 촉, 오)의 한 축이였던 촉(蜀)나라 제갈량을 모시던 사당이였지만, 특이하게 황제 유비와 제갈량이 함께 모셔진 한소열묘(漢昭烈廟)사당으로 1500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다. 북쪽의 본당을 중심으로 남쪽을 향해 하나의 축을 이루는 구조이다. 본당 아래에 따먼[大門,대문], 얼먼[二門, 이문], 유비전(刘备殿), 꾸어팅[过厅,과청], 제갈량전오중(诸葛亮殿五重)이 있다. 서쪽에는 유비의 묘(刘备陵园)가 있으며, 얼먼에서 유비전과 동서전(东西殿), 꾸어팅에서 제갈량전(诸葛亮殿)의 동서방향으로 각각 두 개의 곁방이 붙어있는 구조로 형성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