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베트남

09. 자연이 준 선물, 하롱베이 천궁동굴(天宮洞窟)

관주 觀周 2009. 3. 16. 17:36
   觀主의 카메라 기행 : 동남아편   
 


  



하롱베이의 관광유람선을 타고 제일 먼저 찾은 섬이 바로 하롱시(下龍市) 부두에서  4km 정도 떨어진 곳에있는 '천궁동굴’이다. 하롱베이의 동굴들 중 가장 아름답다는 ‘티엔궁(천궁)동굴’, '하늘의 문'이라는 천궁(天宮) 동굴을 품고 있는 섬에 도착하여 선착장에서100 여개의 가파른 돌계단과 숲으로 이어진 천궁동굴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면 동굴의 좁은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천궁동굴 안에 들어서면 좁은 동굴 입구와는 달리 1,300m 길이에 웅장한 동굴내부가 드러난다.  



 

 하롱베이의 여러 섬들은 크고 작은 동굴을 껴안고 있다. 석회암 덩어리인 이들 바위섬 안에는 몇천년씩을 돌고 돈 물들이 종유석을 생성하고, 이들 종유석들은 땅에서 밀어내는 석순과 만나 천연의 궁전을 만들고 있었다.  '하늘의 문’으로 불리는 티엔궁은 1903년 다른 동굴들과 마찬가지로 어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였다고 한다.  



 

배에서 내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동굴입구부터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장식된 궁전을 만난다. 중국인들이 조명을 설치해서인지 중국 특유의 산발적인 스타일이 얼핏 눈에 거슬리기도 하지만 동굴의 화려함을 표현해주고 있지만 어쩐지 촌스러운 느낌이 든다.  



 

이 동굴은 4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매우 큰 규모다. 입구에서는 그리 큰 느낌이 없는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수많은 계단길이 굽이치고 높는 천장등, 웅장한규모를 짐작케 한다. 수억년의 세월 동안 만들어진 기상천외한 모습이 펼쳐지고  동굴의 천장에서 떨어지는 지하수가 고드름 모양으로 자란 종유석과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동굴 바닥에 닿으면서 탑 모양으로 쌓인 석순, 그리고 종유석과 석순이 맞닿아 생긴 석주 등이 색다른 구경거리다.  



 

간간히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과 인공적으로 꾸며진 내부 조명으로 동굴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동굴 내부길을 따라 내려가면, 동굴의 중심에 도착할 수 있는데, 그곳은 ‘하늘의 지붕’이라고 불리울 만큼 높고 웅장한 천정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종유석이 만들어낸 자연 돌커튼과 여러 종유석 사이를 휘감으며 들어오는 바람에 드럼소리가 일기도 한다.  



 동굴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는 마지막 돌기둥을 휘감아 내려 3개의 작은 연못을 만든 후 동굴 밖으로 흘러 나간다. 이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하여 1994년 UNESCO는 세계유산 목록가운데 자연공원으로 등록하였다. 



 

몇 개의 섬에서는 4500년 전의 잘 다듬어진 돌도끼가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베트남 본토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돌도끼였으며, 혼가이섬에서는 호아빈 문화로 알려진 1만 년 전 인류의 유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동굴 속에는 자연그대로 보존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손길이 너무 닿아 생각보다는 조금은 실망했으며 동굴인데도 석순이 없는 것은 붕괴위험이 있어 떼어내고 천정을 시멘트로 붙여 넣거나 보수를하여 동굴이라는 자체 그것만이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것같다. 자라는 석순은 물을 머금고 계속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이곳 종류석과 석순들은 대부분 건조한상태에서 생성활동이 중단된 죽은 동굴로 느껴진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초대 : 왕대장 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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