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캄보디아

04. 앙코르왓 의 바이욘 사원

관주 觀周 2009. 3. 11. 21:04

   觀主의 카메라 기행  : 동남 아시아 편 

04. 앙코르왓 바이욘 사원.

  

   바욘 사원은 앙코르 왓과 함께 가장 유명한 앙코르 유적지 가운데 하나이다. 남쪽 문을 지나 숲길을 통해 1.5㎞          가량 진행하면 거대한 사암의 향연을 만나게 되는데 가까이 갈수록 그 섬세한 아름다움에 자못 놀라게 되는 곳이다. 이 사원은 앙코르 와트보다 약 100년 후인 12세기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만들어졌다.                                       

  

 주변의 울창한 밀림이 이 사원을 가리고 있는 바람에 이 사원이 앙코르톰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  이나 지난 후의 일이었다. 또 이 사실을 알고 난 후에도 바욘이 야소바르만 1세의 사원으로 오인되어 건축 연대를 9세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1925년 벽에 새겨진 기록에서 관음보살에 관한 내용이 발견되어 이 사원이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세워진 불교 사원이었음을 알게되었다.                                                                                         

 

   건축연대가 밝혀지기는 했지만, 바욘은 아직도 앙코르 유적지 가운데 수수께끼 같은 사원으로 남아있다. 이 사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를뿐더러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원은 앙코르 왓이 지어진지 100년 후에 지어졌다. 기초구조와 사원의 초기 건축물들은 폐허가 되어버려 알아낼 수 없게 되었고, 이 사원이      왕궁의 한 가운데에 있으므로 메루산의 의미로 지어지지 않았을까 추측할 따름이다.                                                 

 

 54개의 탑에 아바로키테스바라(Avalokitesvara)신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는데 자야바르만 7세 자신의 얼굴을 상징하기도 한다. 특히 입술 양쪽이 약간 올라가면서 짓는 그 미소는 너무 신비스러워 어떤 화가들은 몇날 몇일을 같은 장소에    앉아 이 오묘한 미소를 잡아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특히 새벽에 동이 트면서 빛을 받기 시작하여 시시 각각으로       변화하는 미소는 그 각도에 따라 200여 가지의 미소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신비의 미소를 놓치지 말고 서    둘러 동트기 전에 바이욘 사원의 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으면, 이슬에 젖은 밀림 숲 속의 새소리와 함께 바이욘 사원이  이루어내는 장엄한 조화는 오래도록 가슴 속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사원의 벽면에는 약 1,200m에 달하는 조각이 둘러져 있는데 그 섬세함과 아름다움에 경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으며  불가사의한 종교의 힘과 왕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케 한다. 안쪽 본체의 벽에는 주로 신화적 장면들이 부조되어 있고 외부     복도 벽면에는 크메르인의 일상생활과 전쟁에 대해 주로 새겨 놓고 있다.                                                                         

 

 

 

  이 사원의 중간부분은 제 2단계 건축 공사 때에 확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바욘 사원은 제 3단계 공사 때 완성   된 것이며, 예술성과 건축 기법은 앙코르 후기 때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바이욘의 건축 규모와 구조는 다방면에서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각 부분들은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평행으로 맞추어져 있다. 이 사원의 특징은 54개의 탑에 200여 개의 큰 얼굴이 사면으로 조각되어 이 사원을 위엄이 가득한 곳으로 보이게 한다.                 

 

  약간 굴곡진 입술과 위 눈꺼풀을 내리 감아 그늘진 눈을 한 이 얼굴은 그 표정을 읽기 어렵게 한다. 흔히 관음보살이라고 믿어지고 있지만, 왕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이 얼굴의 특징은 넓은 이마, 내려감은 눈, 넓은  콧등, 끝에서 약간 위로 올라가 미소짓는 두꺼운 입술 등이다. 이 미소 때문에 '앙코르의 미소'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바욘은 3개의 층을 이루고 있는 구조이다. 첫 층과 2층은 그 벽에 부조가 조각된 회랑이 있는 사각형 구조이고, 3층    중앙 사원은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비록 3층 구조이지만, 그 속은 회랑이 미로처럼 되어 있고, 통로들이 실제로 구    별이 힘든 층들로 이어지는 계단들로 매우 복잡하게 되어 빛의 조절과 좁은 미로와 낮은 천정 등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바이욘 사원의 설명은 동쪽 입구의 중앙에서 시작해 시계방향(동→남→서→북)으로 이루어지므로 항상 유적을 오른쪽에 두고   관람을 해야한다.   외부 회랑은 일상생활의 장면이 매우 재미있게 묘사되고 있는 곳으로,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어 졌던 곳이다. 그 외의 나머지 회랑들은 왕과 수도자들에만 제한되어 출입이 가능했다. 외부 회랑의 부조들은 불교의 교리를 전파하기 위한    교육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사원의 일부 부조는 작업이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는데, 이것은 부조의 가장자리   같은 곳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화랑을 지나 2층 계단을 오르니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 미로처럼 된 통로를 가이드를 따라 3층 중앙 사원에     올라갔다. 수많은 탑과 큰 얼굴이 사면으로 조각되어 있어 위엄이 가득해 보이게 했다. 약간 굴곡진 입술과 위 눈꺼풀      을 내리 감아 그늘진 눈을 한 이 얼굴은 그 표정이 무척 자비스럽다. 관음보살 같다. 가이드는 왕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넓은 이마, 내려감은 눈, 넓은 콧등, 끝에서 약간 위로 올라가 미소짓는 두꺼운 입술 ….                                            이 미소 때문에 '앙코르 의 미소'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단다.                                                                                 

  

 

  

 

 

 

 

 

 

 

 

 

 

   

 

 

 

 

 

 

 

 

 

 

 

 

 

 

 

 

 

 

 

 

 

 

 

 

 

 사진 촬영을정신없이 하면서 일행에 좀 뒤떨어져 가고있는데 웬 서양여자가 웃으면서 인사를 한다.아마 나 혼자서 여행을 하는사람으로 알고 잠간 쉬는 시간에 말동무가 필요한것 같았다. 웃으면서 못하는 영어로 간단히 인사후 몇마뒤 주고 받았다. 독일에서온 38세의여성, 캄보디아를 12일간 혼자서 여행중이란다. 옆에있는 자전거를 가르키며 이지역에서 렌트하여 타고 왔단다.혼자 여행, 용기있는 멋진 생각이라고 하고 33살쯤 보인다고 하자 활짝웃으면서 좋아한다. 여성 혼자서 오지를 여행한다는건 나로선 언듯 이해가 가지 않는다. 메일주소를 주고받고 서로찍은 사진은 보내주기로하고 해여졌다.

 

 

 

 

 

 

 

 

 

  바이욘사원에서 다른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뒤돌아보니 들어갈 때와 똑 같은 모습이다. 사방 어디를 가나 같은 모습이다.

 

  

 

  http://blog.daum.net/af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