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캄보디아

03. 씨엠립의 타 프롬 [Ta Prohm] 사원.

관주 觀周 2009. 3. 10. 18:03

 

   觀主의 카메라 기행 : 동남 아시아편   

 

 
03. 씨엠립의 타 프롬 [Ta Prohm] 사원.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영화 톰레이더의 촬영지기도 했던 타프롬 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가 자신의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820여년 전 1186년에 건립하였다고 하는데 정작 그의 어머니는 살아생전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들어서는 사원 입구에 지뢰를 제거하다 발목을 날린 상이용사 일행이 한국인임을 알고 아리랑을 연주한다. 일행 대부분이 소액의 지폐를 던저주고 걸어간다.

 

 

 타 프롬은 ‘브라흐마의 조상’ 이라는 뜻으로 바이욘을 건설한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에게 봉헌하기 위해 지은 불교사원이다. 이 사원은 가로 600m, 세로 1,000m로서 앙코르 사원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이다. 사원 내부 벽에 새겨진 산스크리트어를 번역해 보면 이 사원에는 2,700여 명의 스님들이 거주하였고 약 3,000여 개의 마을이 이 사원의 관하에 있었다고 한다. 그 재산도 엄청나서 금 500㎏, 35개의 다이아몬드, 4,000여 개의 진주 등을 가지고 있었으며 추모행사 때에는 66,000여 개의 촛불이 쓰여 졌고 약 8만 명의 노역자가 종사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거의 폐허가 된 상태로서 예전의 영화를 가름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 폐허 자체가 가지는 아름다움은 프레아 깐(Preh Kahn)과 더불어 가히 앙코르에서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

 

 

 

 

 보리수, 열대 뽕나무등 거대한 나무들이 원시밀림에서 수백년동안 자라나 그 뿌리가 곳곳에 뒤엉켜 인상적이었다.석조건물의 벽과 지붕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담을 넘고 문을 감싸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엄청난 자연과 인간이 빚어낸 예술의 극치와도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하여 일부 보존론자 들은 이 사원을 보수하는 것은 오히려 사원을 망치는 길이고 자연과 함께 쓰러져가는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나무를 죽이거나 베어버리면 썩어서 더 파괴되기 때문에 유네스코에서 나무에 성장억제재를 주고 있다고 한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잎이 없는것을 볼수있는데 죽지 않을 만큼의 성장억제 재를 투여 한다고 한다. 피해가 너무크고 무너져버린 석조건물이 많아서 2009년 10월부터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때는 관광객은     받지 않고 문을닫고서 보수공사만 할예정이라고 한다.

 

 

 

 

 

 

 

 

 

 

 

 

 

 

 

 

 

 

 

 

 

 

 

 

 

  뿌리사이로 미소짓는 부처님의 얼굴이..... 

 

 

 

 

 

 

 

 

 

 

 

 

 

 

 

 

 

 

 

 

 

 

캄보디아에서는 남자는 승려생활을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의무적인 것은 아니지만 승려 생활을 하지 않으면 결혼을 비롯한 사회생활에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고 한다. 결혼은 남자가 지참금을 내는것이 보통이다. 캄보디아 내국인끼리 하는 평범한 결혼의 경우는 우리나라돈 300~350만원 정도 처가집에 내고 결혼을 한다. 미모와 집안배경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기도 하지만 한국인의 경우는 1,200만원정도 지참금을 내야한다고 한다.  결혼 후에 색시가 처녀가 아니면 무 르기도 한다고 한다. 법적으로 허용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다처제가 아직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인정하고 있단다.

 

 

 

 

 

 

 

 

 

 

 

 

  

 

 

다음  04회는 툭툭이 타고서 씨엠립 시가지 돌아보기 를 연제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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