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동유럽 여행

26. 독일 드레스덴, 작센왕의 호화궁전 츠빙거

관주 觀周 2009. 1. 1. 13:04

  觀主의 동유럽 카메라 기행   

  

26. 독일 드레스덴, 작센왕의 호화궁전 츠빙거.
 
 독일 바로크 양식의 최고 걸작이라고 불리는 건축물로 1732년 아우구스트 1세의 여름별장용으로 건축되었다.
내부에는 다섯 개의 미술관, 박물관이 있으며 특히 역사 박물관과 라파에르의 '시스티나의 마돈나'가 있는
고전 거장 회화관이 주요 볼거리이다.
 

 

작센 국립 오페라 극장.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건물이 바로 작센의 국립 오페라 극장인 젬퍼 오페라이다.

두 차례에 걸쳐 건물의 설계를 맡았던 유명한 건축가 고트프리트 젬퍼의 이름을 따서 <젬퍼오퍼>라고도 불린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복구 작업은 1985년까지 지속되었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작품들이 이곳에서

초연도기도 한 유명한 오페라 극장,  바그너가 지휘를 한 탄호이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이 공연되었다고 한다.

 

 

 오페라 앞에 버티고 있는  기마 동상은 작센 왕 요한의 기마상이다. 

 

 

 

 

 

 

 

 

  작센 왕 요한의 기마상.

 

 

 

 

 

 

호프교회(Hofkirche) 

바로크 양식의 호프교회는 1980년 이후 드레스덴-마이센 카톨릭 교구의 대성당으로 사용되고있다.

개신교 지역인 작센에서 이 카톨릭 교회가 존재하게 된 것은 정치적 필요성 때문이라고 한다.

 폴란드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선제후 강력공 아우구스투스는 카톨릭으로 개종 할 수 없었고,

그 이유로 이탈리아 건축가 가에타노 키아베리의 설계로 1738 - 51년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2단으로 되어 있는 교회 건물의 각 단 끝에는 정밀한 조각상들이 서있다.  

  

 

 

 

 

 

쯔빙거 궁전 Der Zwinger
프라거 거리의 끝에서 포스트 광장postplatz으로 진입하면 쯔빙거 궁전Der Zwinger을 만날 수 있다. 작센지방의 바로크

양식을 대표하는 건물로 궁전 내에는 역사박물관, 미술관, 수학, 물리학 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이 있다. 바로크 양식의

웅장함과 세월의 때가 묻어 거무스름하고 화려한 외관은 특히나 아름답다. 

 우리가 이곳 츠빙거 궁전을 방문한것은

2008. 12. 05일 오전 9시경 비교적 일찍 도착하였으나 관람객은 거의 없고 초겨울의 아침, 날씨마져 무척쌀쌀하고

비가내려 더욱 을씨년 스러웠다.

 

 

 

 아우구스트 1세의 여름별장인 이 궁전은 독일의 대표적인 바로크양식 건물로 커다란 장방형의 건물 내에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고 중앙의 정원에는 여러 곳의 분수대가 있다. 여름철에는 이 정원에서 여러가지 연주회가 열린다고 한다.

 

 

 

 츠빙거 궁전도 지어질 당시에는 폭정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으나 현재 독일 바로크 양식 건축물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며 드레스덴 관광의 핵심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니 아이러니하지 않을수 없다.

 

 

 

 "벽과 벽 사이"를 뜻하는 츠빙거란 이름은 옛군사 요새들 사이의 공간에 건물을 세운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강력공 아우구스투스으 명으로 1709 - 32년 사이에 건설되었다.

한때 경기대회, 축제, 불꽃놀이 등의 장소로 쓰였었던 넓은 안뜰이 지금은 층축되어 전시관들로 둘러 싸여있다.

 

 

 

 쯔빙거 궁전의 국립 미술관은  라파엘로, 루벤스, 티치아노와 같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작가들의

작품, 뒤러와 루벤스, 렘브란트와 같은 독일 네덜란드 작가들의 작품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츠빙거궁은 안뜰은 4면으로 둘러 싸여 있고 외부와 통하는 각각의 문(?)을 가지고 있다.

 정자 모양을 한 발파빌리온글로켄슈필파빌리온은 서로 마주 보고 있고

나머지 하나는 왕관의 문(크로넨토어)으로 마지막 한면은 젬퍼 오페라와 통하는 문 나 있다.

 

 

 

 

 

 

 

 

  

  쯔빙거 궁은 웅장함과 현란함의 극치였다. 세월이 흘러 검게 변하고 고풍스러워 보이긴하나 어떻게 돌을 가지고 저렇게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단 말인가. 우리나라의 화강석이 유럽의 대리석이나 석회암, 사암보다 다루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예술을 바라보는 미적 기준도 동서양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유럽의 석조 예술, 돌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은 부정할수가 없다.                                                                                             

 

 

 아치형 문을 중심으로 무기 박물관과 고전 거장 회화관으로 사용 되는 건물.

 

 

 

 

 

 

 

 

 

 

 

 

 

 

 

 

 

 크로넨토어(왕관의 문)

 

 

 

 

 

 

 

 

 글로켄슈필파빌리온(편종의 정자)

 발파빌리온 맞은 편에 있는 편종의 정자라고 불리는 곳으로, 언듯 봤을 때는 발파빌리온과 똑같이 생긴 것 같았는데,

이름과 같이 중앙 위쪽에 시계 양 옆으로 편종들이 매달려 있었다.  원래 슈타트파빌리온 (도시의 정자)이라고     

불리다가 1924 - 36 년에  마이센 도자기로 편종을 만들어 이곳에 단 이후 편종의 정자라는 뜻의 글로켄

슈필파빌리온 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왕관 모양의 돌 장식과 현관 위 도자기로 된 종들의

아름다운 울림은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

 

 

 

 

 

 

 

 

 

 

 

 

 

 

 

 

 

 

 

 

 

 

 

 

 

 

 

 

 

 

 

 

 바로크미술 [Baroque art]

      17세기 초부터 18세기 전반에 걸쳐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가톨릭 국가에서 발전한 미술 양식.

 

      바로크라는 용어는 포르투갈어의 barroco에서 온 듯하다. ‘비뚤어진 모양을 한 기묘한 진주(眞珠)’라는 뜻인데,

 

      이 말은 본래 16세기 유럽을 지배한 고전주의르네상스 뒤에 나타난 양식에 대하여 모멸적인 뜻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19세기 중엽의 독일 미술사가들에 의해 바로크라는 용어에서 ‘변칙 ·이상 ·기묘함’이라는 부정적 평가는

 

      제거되었다. 바로크는 미술사 ·예술학의 연구대상이 되었고, 현재는 이 개념이 다른 예술양식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한 시대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바로크는 로마에서 발생하여 이탈리아 ·보헤미아 · 오스트리아 ·독일 ·

 

      에스파냐로 번져나갔고 라틴아메리카에까지 확대되었다. 이 양식은 반종교개혁의 유력한 표현수단이 되어

 

      여러 가톨릭 국가에서는 종래의 종교적 도상(圖像)을 일신하고 종교미술에 신선한 입김을 불어넣었다.

 

      동시에 바로크는 귀족들의 표현수단이기도 하여 화려 호사한 의식을 과시하고 장식하는 구실을 다하였다.

 

      바로크는 16세기 고전적 르네상스의 조화 ·균정(均整) ·완결성 등에 대하여 경탄과 현혹(眩惑)을 지향하여 양감(量感) ·

 

      광채 ·동감(動感)에 호소하였다. 그리하여 건축에서는 거대한 양식, 곡선의 활용, 자유롭고 유연한 접합부분 등의

 

      특색을 나타내고, 조각에서는 비상(飛翔)하는 동적인 자태와 다양한 복장 표현 등을 특색으로 하였다.

 

      오늘날 바로크는 좁은 의미의 미술 양식에서 벗어나 넓은 뜻의 문화양식으로서 다른 시대와 장르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고대 로마의 말기, 중세 말의 후기 고딕, 1900년대의 아르누보(art nouveau) 미술에도 적용되었다.



 

 

 

 

 

 

 
다음  27회는 낭만의 도시 체코 프라하 를 연재할 예정 입니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