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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태리의 트레비 분수.

관주 觀周 2008. 6. 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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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태리의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시원한 물줄기로 관광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 같은 로마의 대표 관광 명소.
좁은 골목길을 지나면 갑자기 물소리와 함께 커다란 분수가 나타난다.

 

 

18세기 후기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분수는 폴리 궁전의 한쪽 벽면을 배경으로 바다의 신 트리토네가 이끄는 마차가
파도를 가르며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트레비라는 이름은 셋을 뜻하는 '트레'와 거리를 뜻하는 '비아'를 합친 말로
'세 거리가 만나는 지점'이라는 뜻이다.

 

 

고대 로마의 사학자 프리니오는 세계의 경이스러운것 중의 하나로 "물의 여왕"이라 일컫는 로마제국의 상수도를 꼽고 있다.
 한때는 로마의 인구가 약 150만까지 육박했었던 로마제국 시절에 건설된 14객의 고가수로를 통해 물을 풍부하게 공급받은
로마는 이로 인해 아름답고 기념비적인 분수들을 많이 갖게 되었다.

 

 

르네상스 시대때 교황들은 고대 로마제국의 상수도 시설들을 수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수로를 개발히여 물의 공급을 원활하게 했으며
이를 기념하기위해 많은 분수들을 만들었는데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트레비분수였다.

 

 

"트레비 분수"는  교황 클레멘스 12세의 명을 받아 니콜라 살비에 의해 1732년에서 1762년 까지 30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 되었다.
분수는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해신(海神) 트리톤이 이끄는 전차 위에 해신 넵투누스가 서 있는 모습이다.

 

 

트레비 분수는 로마시 에서 볼수 있는 바로크 양식의 마지막 걸작품으로서 트리톤 신들과 두 해마가 끌어 을린 커다란 조개 위에서
�툰신이 위엄있게 걸음을 옮기고 있는 대리석 조각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는 모두 부랏치의 작품이다.

 

 

트레비 분수에 공급되는 물은 "처녀의 샘"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전쟁에서 돌아온 목이마른 로마 병정들에게 한 처녀가
샘을 알려 주었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그 샘을 수원지로 한 물이 트레비 분수에 공급되기 때문이었다.

 

 

트레비 분수에 공급되는 물은 아우구스투스 대제때의 집정관 아그립빠에 의해 건설된 고가수로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트레비 분수안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에 오게 된다는 속설이 있다.

 

 

트레비분수를 등지고 동전을 한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오게되고,
두번 던지면,사랑이 이루어지고,
세번 던지면,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고요.
던질때 그냥 등뒤로 던지는게 아니라,
오른손으로 동전을 쥐고, 왼쪽어깨로 던져야 한다고 한다.

 

 

소원을 빌면서 동전을 던지는 사람이 엄청 나게 많다 그래서 분수 안에는 매일같이 동전이 수북히 쌓이게 된다.
트레비 분수 안에는 매일 3000유로(약 480만원) 가량의 동전이 쌓이는데 이 동전은 매일 새벽에 수거해 가서
로마의 빈민구제를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오드리헵번과 그레고리펙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休日)"의 배경 촬영지로 더욱 유명하게된 트레비 분수는
항상 세계각지의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곳이다. 앞광장이 좁아서 복잡한 사이로 영업활동을 하는 수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오드리헵번과 그레고리펙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休日)"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곳이라하여 우리 일행도 위 사진의 가게에서 한개에 5유로[약 8,000원]나하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앞의 잡상인 가판대.
작은 모형의 조각작품이 트레비분수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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