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호주 뉴질랜드

세계 3대 미항중에 으뜸인 호주 시드니.

관주 觀周 2006. 6. 11. 19:29

세계 3대 미항중에 으뜸인 호주 시드니

세계의 3대 미항으로 알려진 도시는 호주의 시드니, 이태리의 나폴리,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인데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는 푸른 바다와 어울린 도시가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는 항구 도시이다.
   

 

항구를 중심으로 발달된 항구 도시이기 때문에 여러 만으로 되어진 항구 연안에는 바람을 맞은

요트의 돛대와 바다 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 현대식 빌딩 등이 있다.
특히 오페라 하우스는 조개 껍데기 모양의 아름다운 지붕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이다.

    









시드니의 갭팍(Gap Park) 
    빠삐용이라는 세계적인 명화에서 주인공 빠삐용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마지막 장면으로 유명해진 갭 파크는

더들리 페이지(Dudley Page)에서 조금 내려간 곳인데 겹겹이 층이 진 기암절벽 아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경치가 매우 훌륭합니다. 절벽 틈새로 보이는 시드니의 바다 경관이 아름답다 하여 갭 파크라 불립니다.









마치 인공적으로 깎은 듯한 절벽이 이루어져 있으며 오랜 시간 파도에 돌이 깎여 나간 모습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절벽이 90도로 떨어지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위험했지만 지금은 펜스로 안전장치를 모두 해놓았습니다.




































본다이 비치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시드니 대표 관광명소입니다. 시드니 시티 센터에서 약 8km 거리에 위치하며,

 황금빛 모래사장과 푸른빛의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부티크 상점들이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본다이 마켓이 열려 의류, 액세서리, 기념품,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본다이 비치는 세계 최초로 해상 구조대가 창설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변의 이름인 본다이(Bondi)는 호주 원주민인 어보리진의 언어로 '바위와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름처럼 이곳은 파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덕분에 서핑을 하는
서핑족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수영할 때는 높은 파도를 주의해야 합니다.



















20세기 건축물의 아이콘-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에 얽킨 재미있는 이야기 : 시드니가 속해있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오페라 하우스를 만들자는 의지로 1955년 디자인 공모를 발표한다. 32개국 233 작품이 참가했는데 여기에서 덴마크
건축가인 요른 웃존(Jørn Utzon)의 작품이 선정 되었다. 그의 작품이 처음부터 당선된 것은 아니고
처음에 우승작이 없다가 재확인 하는 과정에서 그의 작품이 인정을 받아 우승작이 된 거다.









오페라하우스의 모양은 조개나 오렌지 모양를 모티브로 했다는 설이 있지만
범선의 모양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한다.





최초 공사 예정기간은 4년, 공사총 경비는 우리돈으로 70억 정도를 예상 했는데 결국 천억원이 넘어 갔다.
늘어나는 경비와 한없이 늘어만 가는 공사기간으로 요른 웃존은 1966년 뉴사우스웨일즈 정부와
마찰이 시작 되었는데, 주정부의 연이은 불만과 그에 대한 비판으로 요른 웃존은 '그래 그럼 나도 할만큼 했어'라는
말을 남기고 시드니를 떠나버린다.  오페라 하유스가 드디어 문을 연 1973년 오스트렐리안 데이인
1월26일 오픈닝 연설에는 그의 이름이 언급도 안될 정도였다.





호주정부가 1990년대 오페라 하우스의 보수공사의 필요성이 느껴지자 다시 요른 웃존과
연락을 취하면서 다시 관계가 호전되었고 그의 추가 디자인으로 증축되었다.
 2003년 호주정부가 그에게  명예상을 주기위해 그를 초대하였으나 이미 너무 늦은 화해가 되버렸다.
요른 웃존은 이미 나이가 많아 비행기 여행을 못할 정도가 되었고 대신 역시 건축가인 그의 아들이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해 상을 수상했다. 결국 요른 웃존은 2008년 타계할때까지 그가 설계한
세기의 건축물을 정작 본인은 한번도 육안으로 본 적이 없는 아이러니한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호주를 대표하는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1973년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2세에 의해 정식 개관했으며, 1957년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당선된 덴마크의 건축가 욤 우촌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의 특이한 모양에 대해
조개껍데기나 혹은 요트의 흰 닻을 형상화시킨 모양이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와는 달리
오렌지 조각에 의해 창출된 디자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내부는 콘서트 홀과 오페라 극장, 드라마 극장, 연극관의 4개 주 공연장을 비롯해
약 1천여 개의 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를 정면에서 보았을때 왼쪽의 큰 돔아래가 콘서트 홀이고 오른쪽이 오페라 극장이다.
콘서트홀은 2,678석이고 오페라 극장은 그보다 작은 1,507석, 연극 극장은 544석이다.


























































시드니 하버브릿지
    시드니 하버 브릿지는 싱글 아치(single arch)형 다리 중에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긴 다리로, 시드니항의 상징입니다.

 해면에서 도로까지의 높이가 약 59m인 대형 다리이며, 마치 옷걸이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낡은 옷걸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리 전체 길이는 1,149m로 뉴욕의 베이욘 다리 보다 약 60cm 짧습니다.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파이론 내부를 통해서 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으며, 인도가 있어 북쪽으로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
1988년 호주 건국 2백주년을 맞아 다리의 외곽에 녹색의 조명등을 설치하여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빛을 볼 수 있습니다.





































1959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14년만인 1973년에 완공 되었고, 흰색의 외장이 아름다워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바로 흰색 타일을 붙여 만든 거다. 들어간 타일수는 1,056,006장.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를 양 팔에 다 품을 수 있는 곳
시드니에서 경치 포인트로 가장 유명한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는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양팔에

다 품을 수 있는 곳입니다. 호주가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 영국에서 파견한 제5대 총독인 라클란 맥콰리가
비행기가 없어 영국에 돌아가면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그의 부인이 앉아서 기다리던 곳이
미세스 맥콰리 체어라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곳은 호주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경치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공연을 보지 않고 콘서트 홀이나 오페라 극장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하루 7번정도 하는 오페라 하우스 투어에 참가하면 된다. 가이드는 한국분이 하는
투어를 미리 예약을 하던가 아니면 오페라 하우스 1층에 있는 리셉션에서 바로 예약을 하면 된다.
30분정도 투어로 오페라 하우스의 이야기와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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