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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 조선중기 호서지방의 양반가옥 "명재고택(明齋故宅)"

관주 觀周 2024. 10. 28. 15:50

-. 일시 : 2024.  10. 27(일) 06:00 - 21:00                                                    

-. 장소 : 충남 논산시 노성면 명재고택(明齋故宅)                                      
                 명재고택(明齋故宅)은 윤증(尹拯, 1629∽1714) 선생이 살아계셨던 

       1709년에 아들과 제자들이 힘을 합쳐 지은것이지만 선생은 

   고택에서 4km 떨어진 유봉에 있는 작은 초가에서 살았고 

      명재고택의 “고”자를 옛“古”가 아닌 연고“故”자로 쓰고 있다.

 -. 인원 : 여의도 문화탐방팀                                                                     

또한 명재고택이지만 노서(魯西) 윤선거(尹善擧)의 큰아들로 

노서종택(魯西宗宅, 魯西 - 명재의 아버지인 尹善擧)이기도 하다.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활용주의 정신이 함축되어 있는 구조적인 면과 

배치 형태, 창호의 처리 등에서 기능성과 다양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곳간채의 통풍과 안채의 일조량까지 계산한 과학적인 건물 배치, 

안채에 거주하는 여자들의 독립된 공간 확보와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신분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든 내외벽, 효율적인 공간창출의 

지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큰사랑방의 안고지기문 등 집안 곳곳에

많은 삶의 지혜가 숨어있는 중요민속문화재 제190호이다.

고택의 왼쪽에나즈막한 언덕과 오래된 느티나무를 담장으로삼아

크고 작은 수 많은 장독들이패턴을 이루면서 아름답게 정열되여 있습니다.

전문작가의 손길을 빌려 한편의 작품을 완성해 놓은듯, 

 

특히 겨울철 하얀 눈이라도 내리면, 가을철 고목들이 단풍이 곱게

물들고나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려오는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