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지중해연안 4개국

34 예술적 보배들을 간직한 곳, 톨레도 대성당.

관주 觀周 2018. 6. 17. 10:02



지중해 연안 4개국과 아랍에미리트 여행 : 스페인 편

34 예술적 보배들을 간직한 곳, 톨레도 대성당.





-. 일시 : 2018.  05. 19.
-. 장소 : 스페인 톨레도 대성당.

-. 인원 : KBS사우회회원 14명.
-. 카메라 : Canon EOS 6D MK II


















스페인 톨레도 대성당(Toledo Cathedral)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톨레도 구도심 가운데 있는 톨레도 대성당은

고딕양식의 스페인 성당들 가운데 가장 스페인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대성당 내부는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성당답게 어둡고 엄숙한 분위기를 주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장식과 성화들로 장식되어 왕실예배당을 중심으로
중세 스페인 왕실의 예배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대성당 외부는 고딕양식의 성당에서 많이 불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성상과
성물들로 장식되어 있다. 대성당의 정문은 북쪽 면 광장에 있으며,
정문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높은 종탑이 있고, 오른편에는 작은 둠이 올려져 있다.





이 성당은 1226년에 착공되기 시작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서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톨레도는 1560년 펠리페 2세가 수도를 마드리드로 이전하기 전까지 스페인의 수도
역할을 했던 도시로 톨레도 대성당은 스페인 가톨릭의 중심이 되었던 성당이다.
15세기 그라나다 함락과 스페인통일 이후에 시행된 유대인
추방 정책이 중심이 되었던 곳 또한 이곳 톨레도 대성당이었다.





톨레도 대성당 Toledo Cathedral , Cathedral

1225년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페르난도 3세의 명에 따라
원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고딕 양식을 기반으로 성당을 짓기 시작하여
1493년 완성되었다. 그후 세월이 지나면서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면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현재의 엄청난 규모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는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다.




























본당 보물실에는 16세기 초 엔리케 아르페가 만든 성체 현시대(Custodia)가 보관되어 있는데,
5,000개의 금 · 은 · 보석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무려 180kg, 높이가 3m가량 된다.
































































또한 본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성가대석에는 그라나다가 함락되는 전쟁 장면을 세밀하게
묘사해 놓은 조각이 있으며, 성물실에는 엘 그레코의 종교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마치 작은 미술관에 온 것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성당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마스터 마르틴이라는 건축가가 처음 짓기 시작했으나,
대부분의 기초 작업은 페트루스 페트리가 맡았는데 그는 1291년에 사망했다.
고딕 양식이 지배적이지만, 건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세워졌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른 양식의 영향을 받은 흔적도 보인다.








































































































아마 톨레도 대성당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두 가지 뛰어난 보배 덕택일 것이다.

하나는 '트란스파렌테'(1721~1732)라는 이름을 가진
나르시소 토메의 작품으로, 대리석과 설화 석고로 제작한 놀라우리만치 화려한 제단 장식이다.
그는 윗편의 둥근 천정을 깎아 구멍을 내 자신이 조각한 인물상들이 태양 광선을 받아
영적인 빛으로 이루어진 후광 안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자아냈다.

















아마 이보다 더 훌륭한 작품은 엘 그레코의 장엄한 그림 <엘 에스폴리오>일 것이다.
엘 그레코는 크레타 섬에서 태어났으나 예술적 이력 대부분을 톨레도에서 쌓았으므로
톨레도 대성당이 그의 걸작 중 한 점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썩 어울리는 일이다.
이러한 예술적 보물들 덕택에 이 건물은 성당인 동시에 박물관이기도 하다.


































































































































































































































톨레도의 경제와 산업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로서 정치 및 상공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그중에서도

무기 생산으로 많이알려져 있는데, ‘톨레도의 칼날(TheToledo Blade)’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여 오늘날 면도기, 칼, 의료기기, 전자기기 등의 생산으로 이어졌다.






톨레도의 전통 공예 중 하나인 상감 세공은 본래의 표면과
대조적인 색상이나 재료로 화려한 무늬를 입히는 기술을 말한다.
톨레도의 상감 세공은 검은색 바탕에 금이나 은을 입혀서 만드는 특징이 있다.
시미안(Simian)이라는 상점에서는 상감 세공을 하는
장인들의 제작 과정을 직접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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