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지중해연안 4개국

10 프랑스의 두번째 큰도시, 마르세유.

관주 觀周 2018. 6. 5. 20:36

 지중해 연안 4개국과 아랍에미리트 여행 : 프랑스 편

10 프랑스의 두번째 큰도시, 마르세유.







-. 일시 : 2018.  05. 13.
-. 장소 : 프랑스 남부 지중해변의 마르세유.
-. 인원 : KBS사우회회원 14명.
-. 카메라 : Canon EOS 6D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프랑스와 지중해 모두에서 가장 큰 항구이다.
또한 파리, 리옹 다음의 3대 대도시 지역이기도 하다.
파리 남쪽 797km, 지중해 리옹만(灣) 내의 크론곶과 크르와제트곶
사이에 있는 천연의 양항으로 프랑스의 무역항이며 대도시이다.






BC 600년경부터 그리스의 포카이아시의 식민지가 되어 마살리아 라고 불렀다.
그 후 갈리아로 문화를 전달하는 중심지가 되었으며, 지중해 연안에는 마살리아
자체의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제2포에니 전쟁에서는 로마와 동맹하였고,
후에 로마의 속주가 되었으나 BC 49년 카이사르에게 반항하여 영토를 상실하였다.






5세기부터 서고트·동고트·프랑크 등의 지배를 받았고,
10세기에는 사라센인·노르만인의 약탈을 받아 침체하였다.
그 후 십자군의 영향으로 번영을 회복하고 13세기에는 자치도시를 이루었으나,
1481년 프랑스에 통합되었다. 17세기에는 동방무역을 독점하고 공업도 발달하였다.






19세기의 산업혁명, 알제리 정복, 수에즈 운하 개통 등에 따라 항구는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동시에 종래의 단순한 중개무역지로서의 기능에서 해상무역과 밀착되는
각종 가공공업·화학공업·도기제조 등의 공업도시로서의 기능도 갖추었다.






지중해 항로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통과지점으로서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시가는 마르세유만의 안쪽에 있고 배후는 석회암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항구 바깥에는 포메그섬을 비롯하여 고대 그리스인의 거주지였던
라토노섬과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유명한 이프성 등이 있다.






19세기초반에 이 항구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면서 인구 구성이 변하기 시작했다.
북아프리카출신의 아랍인과 유대인, 러시아인, 그리스인, 이탈리아인, 에스파냐인,
아르메니아인등이 거주한다. 마르세유의 북아프리카 아랍인들은 마르세유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프랑스에서 그들의 인구가 제일 많은 도시로 알려졌다.
이곳의 유대인들은 유럽에서 가장 큰 유대인 공동체를 형성하고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제국의 항구', 그러나 동시에 이 나라에서 가장 프랑스적이지
않은 도시였다. 기원전 600년 그리스 인에 의해 처음 세워진 이 항구는 프랑스 영토가
된 이후에도 모든 지중해인들의 거처였다.





 20세기 초반에는 이탈리아 인들이 대거 들어와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러시아 혁명 이후에는 동유럽인들이 밀려들어왔다.
프랑스의 북아프리카 식민지 개척과 독립의 과정을 통해 알제리인과 베르베르인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현재 인구의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알제리 계 이민인 축구 선수 지네딘 지단의 고향이 바로 이곳,
그의 환상적인 드리블은 '마르세유 턴'이라 불린다.






대표하는 생선 요리 부야베스(Bouillabaisse) 는 다채로운 해산물을 넣고
끓인 스프에 치즈와 마늘 즙을 더한 빵을 찍어먹고,
푸짐한 생선과 가재를 뜯어먹는 거창한 코스를 즐기다보면
이 도시 자체가 거대한 부야베스 같이 느껴진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전설 - 이프  

요트가 가득한 구 항구에서 서쪽 바다로 조금만 나가면 요새처럼 보이는 작은 섬을 만난다.
마르세유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의 하나인 이프 섬(Château d'If)인데,
알렉산드르 뒤마의 모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배경이 되는 장소이다.
소설 속의 주인공 에드몽 단테스는 결혼을 위해 마르세유에 돌아왔다가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고 14년 동안 이프의 감옥에 갇힌다.
감옥 속에 만난 죄수로부터 몬테크리스토섬에 숨겨진 보물에 대해 알게 된
에드몽은 섬을 탈출한 뒤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변신, 희대의 복수극을 벌이게 된다.
















21세기의 마르세유는 '제2의 바르셀로나'를 꿈꾸며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이면서도 스페인이 아닌 도시가 되었듯이, 마르세유 역시 프랑스이면서도 프랑스가 아닌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도시로 변신하고자 하는 것이다. 도시의 변화는 정치가들이 거대 사업을 발주하고 명망 높은 건축가와 예술가를 초빙하는 게 아니라, 바로 그 도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으로 통해 시작된다.















마르세유 [Marseille] 시청 청사.



























































































































































































































































우리들이 타고간 버스를 주차시키고 점심식사후 돌아와보니 버스내의 두고간
가방들이 열려있으며 현금, 스마트폰, 카매라등을 잊어버려 가까운 경찰서로 가서
분실물 신고및 확인서를 받고 돌아왔다. 귀국후 보험으로 처리할 예정인데
현금은 배상이 안되고, 분실물은 시세의 20 -30% 정도 배상을 받는다고 한다.




























워낙 다채로운 인종이 살고 있기 때문에 곳곳에서 이국적인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고,
지중해의 평화로운 해변도시 답게 강력범죄는 찾아 보기 어려우나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도둑질은 악명 높다. 지갑은 물론이고 배낭, 옷가지,
전자기기는 물론 빨랫감도 도난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위 사진속의 현지인은 아직도 정체를 모를 놈들이다.


갑자기 달라들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말로 떠들면서 정신을 빼놓는다.
다행히 주변에 우리일행이 많이 있어서 피해는 없었지만 이놈들이
그놈들인지는 아직도 분간이 안된다.




해변산책후 카푸치노 커피를 한잔씩한 카페 주인과 함께... 들어가기전 카푸치노 한잔에 얼마냐고 물어보니 2유로라고한다. 싸다 싶어서 일행이 많다고하니 자리를 정리해주겠다고 오라고한다. 친절한 서비스에 감사의 표시를 함께 사진 촬영을 쾌히 응하면서 포즈까지...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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