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민족의 영산(靈山) 태백산 산행기.

관주 觀周 2013. 1. 14. 18:46

 

 

 

민족의 영산(靈山) 태백산 산행기.

 

 

 

 

산마루그린산악회 정기산행 강원 태백 태백산 

-. 일 시 : 2013년 01월 13일 (일요일)

-. 산 행 : 강원 태백시 태백산(해발1,567 m)
-. 코 스 : 화방재 → 사길령 → 유일사갈림길 → 장군봉

(천제단)→ 단종비각 → 반재 → 석탄박물관주차장
-. 거 리 : 10.8Km, 5시간 21분 소요.

 

 

 

 

사길령은 현재 태백시 소도동 혈리의 정거리에서 천평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옛날 강원도에서 경상도 춘양

지역으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였다. 이 고갯길에는 산령각과 함께 국수당이 있으며, 신수로 모시는 엄나무가 있다.

조선 후기에 보부상들이 이 고개를 넘어 다니면서 안전을 기원하고 상업의 번창을 위해 산령각을 짓고

매년 음력 사월 보름에 정성껏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전국각지에서 몰려온 등산 애호가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등산로의 합류지점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사람들로 꽉 차있어서

꼼짝을 하지 않는다. 태백시 눈꽃 축제장에 주차되여있는 대형 관광뻐스도 어림잡아 수백대가 넘는것 갔다.

4개의 대형뻐스 주차장에도 꽉차있으며, 미쳐 주차하지못한 삐스들이 길 양쪽에 쭉 주차하고 있다.

 

 

 

 

 

 

 

 

 

 

 

 

 

 

 주목 군락지.
태백산에서 자라는 주목은 2,805주이며 그 중 높이 11m이상되는 것은 49주이며 지름

1m이상되는 나무는 15주이다. 그리고 지름이 가장 큰 나무는 1.44m로서 수령은 500년이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주목 서식지중 가장 대단위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고, 태백산을 대표하는

나무로서 설경은 장관을 이룬다. 주목은 고산 지대에서 자라며 높이 20m, 지름 2m에 달한다.

 

 

 

 

 

 한국ㆍ일본ㆍ중국 동북부ㆍ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며, 일본산으로 원줄기가 곧게 서지 않고 밑에서 여러 개로

갈라지는 것은 눈주목(var. nana)이라고 하며, 잎이 보다 넓고 회색이 도는 것은 회솔나무(var. latifolia)

라고 하며 울릉도와 북쪽에서 자란다. 원줄기가 비스듬히 자라면서 땅에 닿은 가지에서 뿌리가 내리는 것은

설악눈주목(T. caespitosa)이라고 하며 설악산 대청봉 근처에서 눈잣나무와 같이 자란다.

 

 

 

 

 

 

 

 

 

 

 

 

 

 

 

 

 

 

 

 

 

 

 

 

 

 

 

 

 

 

 

 

 

 

 

 

 

 

 

 

 

 

 

 

 

 

 

 

 

 

 

 

 천제단
천제단은 옛 사람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으로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 기록에

"신라에 서는 태백산을 3산 5악(三山五岳) 중의 하나인 북악(北岳)이라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영산(靈山)으로 섬겨 왔음을 알 수 있다.

  

 

 

 

 

  

 

 

 

 

 

 

 

 

 

 

 

 

 

 

천제단

태백산 정상에 위치한 천제단은 천왕단(天王檀)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將軍檀), 남쪽에는 그보다 작은

하단의 3기 로 구성되었으며 적석으로 쌓아 신 역(神域)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 있는 천왕단은 자연석으로

쌓은 둘레 27.5m, 높이 2.4m, 좌우폭 7.36m, 앞뒤폭 8.26m의 타원형이며, 녹니편마암의 자연석으로

쌓아져 있는데 윗쪽은 원형이고 아래쪽은 사각형 이다. 이러한 구도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 때문이다.

 

 

한배검을 아십니까 ? 한배검은 단군할아버지 입니다
옛날 우리 배달민족은 백두산(白頭山) 남북을 중심으로 하여 풀옷[草衣]을 입고 나무열매를 먹으며
둥이[巢]와 구멍[穴]에 거처하는 원시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때 한배검[天祖]께서는 홍익인간(弘益人間)과 광명이세(光明理世)의 이념을 가지시고 상원갑자(上元甲子)
시월 초사흘날 백두산에 내리시어 교화(敎化)를 펴기 시작하시니 이날이 곧 개천절(開天節)이다.
이로부터 125년 뒤인 무진(戊辰) 같은 시월 초흘날 교화에 젖은 백성들의 추대(推戴)를 받으시어
임금이 되시니 이분이 곧 단군(檀君)이시오, 이 해가 바로 단군기원(檀君紀元) 첫해이다.

 

 

단군조선시대 구을(丘乙)임금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이 제단은 상고시대 부터 하늘에 제사하던

제단으로 단군조선시대에는 남태백산으로 국가에서 치제하였고, 삼한시대에는

천군이 주재하며 천제를 올린 곳이다. 신라초기에는 혁거세왕이 천제를 올렸고 그 후

일성왕이 친히 북순하여 천제를 올렸으며 기림왕은 춘천에서 망제(望祭)를 올렸다.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方伯守令)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으며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나라를 구하고자 우국지사들이 천제를 올렸고, 한말 의병장 신돌석 장군은 백마를 잡아 천제를 올렸고

일제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린 성스런 제단이다. 지금도 천제의 유풍은 면면히 이어지고 있으며

산꼭대기에 이같이 큰 제단이 있는곳은 본토에서 하나밖에 없다. 천제단은 다른 이름으로 구령단(九靈壇)

또는 구령탑(九靈塔)이라 하고 마고탑(麻姑塔)이라 하기도 한다. 특히, 해마다 개천절에는 이곳에서

제사를 받드는데 중앙에 태극기(太極旗)와 칠성기(七星旗)를 꽂고 주변에는 33 천기(天旗)와

28수기(宿 旗)를 세우며 9종류의 제물을 갖춘다 이 주변의 계곡 일대에는 치성을 드리는 기도처 로 사용된

크고 작은 적석탑과 석단들이 있으며 함부로 짐승을 잡거나 나무를 꺽는 일을 금하고 있다.

 

 

 

  태백산 [太白山] 1,566.7m 높이 1,566.7m.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이다. 함경남도 원산의 남쪽에 있는

황룡산(黃龍山)에서 비롯한 태백산맥이 금강산·설악산·오대산·두타산(頭陀山) 등을 거쳐 이곳에서

힘껏 솟구쳤으며, 여기에서 서남쪽으로 소백산맥이 분기된다.

 

 

태백산은 북쪽에 함백산(咸白山, 1,573m), 서쪽에 장산(壯山, 1,409m), 남서쪽에 구운산

(九雲山, 1,346m), 동남쪽에 청옥산(靑玉山, 1,277m), 동쪽에 연화봉(蓮花峰, 1,053m)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이 산은 1,560m의 고봉군(高峰群)이지만 산세는 험하지 않다.

북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고 산정 부근에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잘 발달되어 있으나 서남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태백산지는 함백산과 함께 지질구조가 복잡하며 남한 제일의 탄전지대를 이룬다.

 


문수봉 [ 文秀峰 ]

높이는 1,162m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의 한 봉우리이다. 태백산은 민족의 영산이라고 부를 정도로
명산으로 손꼽힌다. 정상에는 오래 전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낸 천제단이 있다. 둘레 27m, 너비 8m,

높이 3m 크기이며, 자연석의 원형 제단이다.

 

천제단에서 북쪽으로 300m 정도 가면 태백산의 주봉인 장군봉이 나오며 남동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에 이른다. 문수봉은 천제단, 주목군락, 일출, 황지, 검룡소, 구문소, 용연동굴과 함께
태백 8승이라 불리며, 천제단에서 문수봉으로 가는 길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더 큰사진으로 보시려면 원본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원본 바로보기  http://blog.daum.net/afakim/13715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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