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계사년 [癸巳年 2013년] 일출산행 두백산.

관주 觀周 2013. 1. 2. 14:56

 

 

 

계사년 [癸巳年 2013년] 일출산행 두백산.

 

 

-. 일자 : 2012년 12월 31일〜 2013년 1월 1일 무박산행
-. 행사 : 2013년 계사년 일출산행 강원도 고성 두백산
-. 인원 : 산마루그린 산악회원 39명.
-. 코스 : 두백산 들머리 → 두백산 정상(해맞이) → 왕곡마을(2.2km) →
왕곡마을 탐방 → 송지호 둘레길(약 2시간) → 서울

 

 

2012년 12월 31일 23:20분 화곡역에서 강서관광 안기현기사님의 대형뻐스를타고 양재역에서 최종 탑승자를

태우고 2013년 1월 1일 재야의 종소리를 TV로보면서 새해 일출을 맞으려 강원도 고성의 유서깊은 왕곡마을에

도착한것이 1월 1일 새벽 4시경이다. 오늘 새해첫날 일출 예정시간은 07:40분 아직 3시간 40분이나 남아있다.

 

 

 

 

 

왕곡 마을의 전통음식점에서 사전에 예약한데로 떡국을 맛있게 먹고 일출을 보려 두백산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해발 270m 의 두백산 정상에 오른시간은 오전 7시경이다. 아직일출을 볼려면 40분정도 기다려야한다.

주변의 산새가 아주 멋지다. 좌측은 동해의 푸른바다... 그리고 송지 해수용장과 송지호...

우측으로 백두대간이 장쾌하게 뻣어있으니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매우좋은 길지임이 분명하다.

 

 

새해 첫일출을 보려 캄캄한 밤에 헤드렌턴을 켜고 새벽산행을...

 

 

어두운 풍경 촬영을 위해 ISO를 3200으로 바짝 올리고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한 왕곡마을의 전경이다. 주변에 뽀족 뽀족한 두벽산, 골무산, 호근산,

순방산, 밧도산 등 다섯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서 지명도 오봉리(五峯里)이다.

 

 

왕곡마을의 지형,지리
고성군은 백두대간과 동해를 끼고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지형으로 긴 해안과 산악분포가 특징이며 특히 금강산과 설악산 등
빼어난 산세와 검푸른 동해바다를 품고 있다. 왕곡마을은 해안에서 내륙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있으며 석호인 송지호(둘레
4km, 넓이 20만평)와 해발 200m 내외의 봉우리 형태인 야산 다섯 개에 둘러 쌓여 외부와 차단된 '골' 형태의 분지를 이룬다.

 

 

왕곡마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한국전쟁의 참화에도, 1996년 고성 땅을 불길에 휩싸이게 만든 산불에도 온전하게 제 모습을 지킨 마을이다. 강릉 최씨,
강릉 함씨의 집성촌으로 20여 채의 관북지방 전통 한옥과 초가 등에서 약 50여 가구가 함께 살아가는 마을은 영동지방
부유층의 가옥인 북방식 ‘ㄱ’자형 겹집이 온전히 보존되는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강원도의 전통 마을이다. 문화재로서의
 마을 가치 또한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되겠지만 무엇보다 마을을 감싸는 포근함과 돌담 따라 이어지는 옛 모습은, 공동의
 생활 단위로 함께 살아가는 농촌마을의 아름다움이 남아 있다.

 

 

 

 

 

 

 

 

마을을 형제처럼 둘러싼 다섯 봉우리의 기운과 두 곳의 효자각을 통해 전통을 이어가는 주민들의 마음도 느낄 수 있다.
 어머니의 제사를 둘째 아들이 모시는 풍습, 음력 1월 14일 오곡밥 아홉 그릇을 먹고 나무 아홉 묶음을 하는 풍습 등
그 유래를 마을 어른들의 구수한 이야기로 전해 듣는 재미도 좋다. 매년 10월 마을을 화려하게 만드는 전통 축제는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다.

 

 

옛것 그대로 시간이 멈춤 곳, 고성 왕곡마을 !

고성 송지호 인근에 자리 잡은 왕곡마을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북방식(함경도식) 전통가옥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고성군 죽왕면 오봉1리에 위치한 왕곡마을의 역사는 고려 말기부터 700여년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왕곡마을에 현존하는 기와집들은 강원도 북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양통집(안방·사랑방·부엌·마루 등이

한 채에 딸려 있는 가옥)의 형태로 긴 겨울의 추위를 견디기 위한 가옥 구조를 갖고 있다.
왕곡마을은 2000년 1월7일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35호로 지정돼 안동 하회마을, 제주 성읍마을, 순천

낙안읍성마을, 경주 양동마을, 아산 외암마을 등 5개 마을과 함께 국가가 문화재로 지정한 민속마을이다.

 

 

새해 첫 일출의 순간은 구름속에서 희미하게 잠깐 보인 이 장면이 전부이다.

 

 

일행 모두가 갖고있는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느라 분주하다.

 

 

강릉 함씨·최씨 집성촌 형성

왕곡마을은 강릉 함씨와 강릉 최씨 등의 집성촌으로 고려시대 말엽 두문동 72인 중 한 분인 홍문박사 함부열(咸傅烈)이
 조선왕조의 건국에 반대해 왕곡마을로 은거하면서 형성됐다. 두벽산, 골무산, 호근산, 순방산, 밧도산 등 다섯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서 지명도 오봉리(五峯里)이다.

 

 

왕곡마을 평면도.

 

 

 

 

 

이지역 공중파 방송사의 TV 무인중계소

 

 

 

 

 

왕곡마을은 전통마을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산과 호수로 막혀 있어 고성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오지였다.
마을 앞은 송지호가 가로막고 있고 바닷가로 유일하게 통하는 길(한고개)은 소가 쌀 3가마를 싣고

겨우 넘을 정도로 높은 고개였다 고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여건이 오히려 전통 가옥을 수백년간

보존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1996년과 2000년 고성 산불이 발생해 인근 마을이 초토화됐지만

왕곡마을은 화마가 피해가기도 했다.

 

 

 

 

 

 

 

 

 

 

 

전통문화 살려 소득과 연계중

왕곡마을은 1988년 전국 최초로 전통마을 보존지구로, 2000년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35호로 각각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복원되기 시작했다. 현재 마을에는 기와집 28동과 초가집 15동이 전통 가옥으로 복원되거나 보수됐고 앞으로 5동이 추가로
복원될 예정이다. 전통 가옥 대부분이 19세기를 전후로 건립된 북방식 전통가옥이며 ‘ㄱ’자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
남부지방의 가옥들은 마루가 노출돼 있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안방과 사랑방, 마루와 부엌이 한 건물 내에 나란히 배치된
겹집 형태로, 부엌에 마구간을 덧붙여 겨울이 춥고 긴 산간지방의 생활에 편리하도록 했다.

 

 

 

 

 

2004년부터는 복권사업기금을 지원받아 ‘왕곡마을 전통민속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맷돌체험과 짚신 만들기, 새끼꼬기, 감자캐기, 떡메치기,
미꾸라지 잡기, 벼 탈곡, 도리깨질,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고 한다.

 

 

 

 

 

"길지 중의 길지야. 몇 백 년 동안 전란과 화마가 피해간 마을이거든.” 600년 전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왕곡마을.
비결을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왕곡마을은 하늘에서 보면 영락없는 배 모양이다. 유선형 배가 동해로부터 송지호를
거쳐 마을로 들어섰다. 오음산이라 불리는 5개의 봉우리는 겹치듯이 마을을 감싸 안았다. 방주 모습의 지형은 외기가
틈탈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송지호 [松池湖]에서 휴식을 즐기는 산악회 회원들.

 

 

 

 

 

 

 

 

송지호 [ 松池湖 ] 강원 고성군 죽왕면(竹旺面)에 있는 호수.

호수둘레 6.5 km. 오호리(五湖里) ·오봉리(五峰里) ·인정리(仁亭里)에 걸쳐 있는 석호(潟湖)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죽왕면의 중간지점에 있는 석호(潟湖 : 바다 일부가 外海와 분리되어 생긴 호소)로 넓은 사빈(砂濱 : 모래가 깔려있는 바닷가 땅)이

발달하여 낚시터와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며  바다와 연이어 있어 도미, 전어 등의 바닷물고기와 잉어 등의 민물고기가 함께 서식하며,

맑은 호수와 송림이 울창하다.

 

 

맑은 물과 송림(松林)·영봉(靈峰)이 조화된 가경은 한폭의 그림 같다. 전설에 의하면 약 1,500년 전 이 곳은 정거재

(鄭巨載)라는 사람의 개인 소유지로 문전옥답(門前沃畓)이었다고 한다. 하루는 노승이 찾아와 시주를 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자

도술로 철구(鐵臼 : 쇠절구)를 토지 중앙부에 던지고 사라졌는데, 그 뒤 철구에서 큰 물이 솟아나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담수어가 많아 낚시터로도 유명하고 송호교 동쪽 죽도일대의 백사장은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어 여름 피서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낚시꾼이 많이 찾으며, 백조(천연기념물 201)의 도래지이기도 하다. 속초~고성 국도가 호수의 동안을 남북 방향으로 지난다.

 

 

 

 

 

 

 

 

 

 

 

 

 

 

 

 

 

 

 

 

 

 

 

 

 

 

 

 

 

 

 

 

 

 

 

이지역 어부가 직접잡은 잡어를 즉석에서 회로 요리를한 "싱싱한 자연산 회" 를 안주삼아 오랫만에 여유롭게

오찬을 즐기면서 소주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나를 포함해 모든회원들이 거나하게 취해 있었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JD님의 부부는 나와 절친한 친구를 아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셨던 분이란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였다. 이제부터는 나와도 좋은 관계가 이루어 지리라 생각해본다.

 

 

 

 

 

거나하게 취기가 오른 회원들은 뻐스에 오르자말자 깊은 잠에 빠져든다.

그러나 새해 일출을 보려나온 많은 차량들로 인하여 서울까지 평상시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가

오늘은 8시간이나 걸려서 화곡역에 도착하게 되였다.

 

오늘도 안산 ! 즐산 ! 산마루 그린산악회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새해에는 하시는일들마다 성공하시여 대박을 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觀主

 

 

더 큰사진으로 보시려면 원본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원본 바로보기  http://blog.daum.net/afakim/137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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