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규슈

01. 학문의 신을 모시는 태재부천만궁 [太宰府天滿宮]

관주 觀周 2009. 4. 2. 07:09

 01. 학문의 신을 모시는 태재부천만궁 [太宰府天滿宮] 

  
   일본 규슈 여행 첫째날, 부산항에서 저녁 7시에 출항하여 약 6시간 행해후 시모노새끼항 가까이에서
정박하여 일과개시시간에 맟추어 08:30분에  하선하여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친 일행은 뻐스에 올라
4박 5일의 규슈 여행이 시작 되였다. 작년에 오사까 여행길에는 일본 혼슈와 규슈를 연결하는 관문대교
밑으로 배를 타고서 지나 갔으나 이번에는 대교 위를 뻐스를 타고 지나 규슈로 넘어 왔다.
영상 10도 정도의 조금 쌀쌀한 날씨에 구름이 끼여서 여행하기는 좋은 날... 
첫번째 여행지인 후꾸오까에 있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태재부천만궁,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滿宮)는 유명했던 시인이자 학자이며, 철학자였던 菅原道眞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845~903) 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으로, 다자이후에 905년에 건립되였고, 

현재의 본전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스가와라노미치자네는 왕의 친애를 받아 일찍 높은 지위에 올라 많은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를 사서

규슈의 다자이후에  귀양을 오게 된다. 그가 죽는날 매화가지가 교토에서 규슈로 날아와 하루밤새에

6천그루나 꽃을 피웠다는 전설이 있다. 위의 사진 본전앞 우측끝에 있는 매화(도비우메,飛梅)라고

불리우는 꽃나무가 바로 이 전설을 가진 나무이다.

이곳의 매화는 해마다 다른 지역의 꽃보다 먼저 봉우리를 떠뜨리는것이 유명하다.

그래서 이곳 다자이후로 들어서는 길에 '우메가에 모치'라고 하는 떡이 유명한데,

이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도 맑아지며, 시험에 딱 하고 붙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나도 밎져봐야 본전이니 조금 달콤한 맛의 '우메가에 모치'하나를 맛있게 먹었다.               

 

 

 혼텐(本殿)앞에는 130종, 60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유명하다는데 조금 늦은 계절이라 볼 수 없는 것이 유감이었다.
이 곳은 아기자기 가꾸어 놓은 일본 정원과 달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한결 깊은 맛과 품위가 엿보이고 후한

느낌의 건물들과 연륜이 쌓인 큰 고목들, 고풍스러운 느낌이 멋을 더해준다.

 

 

 

 

 

다자이후역에서 긴 선물가게과 잡화점이 늘어선 길을 지나면 큰 도리이(鳥居)를 만나게 되고, 그 앞에 소가

앉아있는 동상을 만나게 된다. 신사에 왠 소 동상인가 싶긴한데, 이 소가 끄는 마차에 스가하라노미치자네의

유체가 실려 나가는데,  이 우마차가 갑자기 멈쳐서서 꼼짝달싹 안해서, 그를 이곳에 묻었다고 한다.

그가 죽고 그를 이곳으로 좌천시키는데 가담한 인물들이 모두 이유모를 사건과 병으로 죽게된 후,

그를 모시는 텐만궁을 이곳에 짓게 된다.                                          

 

 

 

 

 

소 동상을 지나면, 붉은색으로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다리가 나오는데, '다이코바시'라고 불리운다. 이 다리를 지나면,      현세와   내세를 연결한다고 해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곳 연못에는 거대한 거북이와 자라가 살고 있고, 큰 잉어들이 유유히 노니는 모습을 볼수있다.     

 

 

 

 

후꾸오까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이 다자이후텐만궁은 학생들의 수학여행코스로 역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학습장으로, 수험생 학생들의 입시철 합격을 기원하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유명한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종 시험에 합격해 달라고, 또한 성적이 좋아지도록 동전 몇잎을 던지고 각자 개인의 

소원을 빌고 있다.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만큼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500엔을 주고산 나무 명폐에 각자 소원을 적어서 나무

가지에 매달아 놓거나 동물상에 꽂아놓은 부적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부적을 파는 태재부천만궁의 아가씨... 얼굴이 예뻐서 카메라를 들여대니 예쁜 미소를 지어준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