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81

금리거리 (锦里街 진리거리).

금리거리(锦里街)는 중국 사천성의 성도(省都)인 청두(成都,성도)에 있는 민속촌거리로, 성도의 역사명소인 무후사와 맞붙어 있다. 삼국시대의 옛 거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서 만들어 놓은 전통의 거리로, 골목들 사이 사이로 전통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맛있는 먹거리를 팔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어두워진후에 방문하면 홍등에 불이 들어와 아름답게 보인다는 말은 들어 왔었는데 일정상 그럴수는 없어서 낮에 왔는데 어마어마한 인파속에서 사진도 제대로 촬영못하고 인파에 떠밀려 왔다 갔다 하다가 나왔다. 이로서 중국 구채구 여행기를 마칩니다. 그동안 졸필을 읽어봐주신 회우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감사 합니다.

청두 무후사 [成都 武侯祠 청도 무후사]

오늘은 사천성(四川省 쓰촨성) 성도(省都 청두)에서 꼭 가보아야 할 무후사(武侯祠)와 금리거리(锦里街)로 향한다. 무후사(武侯祠)는 삼국지의 시대적 배경인 삼국시대(위, 촉, 오)의 한 축이였던 촉(蜀)나라 제갈량을 모시던 사당이였지만, 특이하게 황제 유비와 제갈량이 함께 모셔진 한소열묘(漢昭烈廟)사당으로 1500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다. 북쪽의 본당을 중심으로 남쪽을 향해 하나의 축을 이루는 구조이다. 본당 아래에 따먼[大門,대문], 얼먼[二門, 이문], 유비전(刘备殿), 꾸어팅[过厅,과청], 제갈량전오중(诸葛亮殿五重)이 있다. 서쪽에는 유비의 묘(刘备陵园)가 있으며, 얼먼에서 유비전과 동서전(东西殿), 꾸어팅에서 제갈량전(诸葛亮殿)의 동서방향으로 각각 두 개의 곁방이 붙어있는 구조로 형성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