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북유럽 여행

19 핀란드의 중세도시 포르보

관주 觀周 2024. 9. 5. 11:11

 

헬싱키에서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포르보는 핀란드의 작은 도시로,

풍부한 역사와 예술, 맛있는 현지 요리를 비롯해 핀란드의 수도에서

떠나기 좋은 당일 여행의 요소들이 갖춰진 곳입니다.

 

포르보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올드 타운은 강둑을 따라 늘어선

중세풍의 붉은 창고와 파스텔 색조의 목조 건물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핀란드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이 마을의 대부분의 건물은

18~19세기에 지어졌습니다.

 

유튜브 바로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3Jz-AlpwwCI&t=356s

 

 

 

 

 

 

북유럽 4개국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핀란드 포르보 중세도시에서 보냈습니다.

 

 

 

 

핀란드 포르보 강가 함께 오래된 나무 헛간 (Old wooden barns alongside the river)

 

강변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붉은색 목조 창고건물들이 있다.

구 시가지는 핀란드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헬싱키에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핀란드 포르보 A view of buildings in the Porvoo Old Town, including the Porvoo Cathedral

(A view of buildings in the Porvoo Old Town, including the Porvoo Cathedral)

 

 

핀란드 포르보 오래된 박물관인 포르보 시청

(The old Porvoo Town Hall, which is now a museum)  

 

 

 

 

핀란드 포르보 오래된 박물관인 포르보 시청

 

 

포르보는 1760년 전체 건물의 3분의 2가 불에 타 잿더미가 되는 대화재를 겪었다.

그러나 새로운 도시가 건설되지 않았고 화재가 난 그 자리에 건물들이 지어졌다.

 

 

 

 

 

 

포르보 지역은 13~14세기에 스웨덴 식민지가 돼

가톨릭 교회와 스웨덴 왕국의 통치를 받았다.

 

식민지 주민들은 스웨덴의 스베아란드에서 이주해왔으며, 4

년간 종자와 소, 면세 혜택이 제공됐다.

1380년 포르보는 도시 권한을 부여받았다.

 

 

1721년 스웨덴이 비고르그를 러시아한테 빼앗김에 따라

주교의 관할권이 포르보로 옮겨졌다.

당시 포르보는 핀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였다.

 

1808년 러시아 군대가 핀란드를 점령해 1809년엔 프레드릭샴 조약에 따라

스웨덴 식민지였던 핀란드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게 됐다.

러시아 황제 알렉세이 1세는 새로운 핀란드 헌법을 제정,

핀란드를 자치 대공국으로 만들었다.

 

 

1989~1992년에 4개의 성공회 교회와 8개의 북유럽 및 발트 루터교

교회의 대표자들이 회담을 마치고 포르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 따라 교회연합체가 설립됐고, 포르보 대성당에선

일요일인 회담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한 성찬 예식이 거행되고 있다.

 

 

구 시가지의 중심엔 석조와 벽돌로 된 중세식 포르보 대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2006 5 29일 화재가 나 천장은 불에 탔지만 내부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 '포르보'를 상징하는, 중세 시대에 세워진 성당.

13세기 말 목조 건물로 설립된 후 침략과 화재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소실되어 2008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도시의 구 시가지에는 17세기와 18세기에 세워진 목조 주택과

중세 가로 체계가 그대로 남아 있다.

 

구 시가지는 19세기에 새 도시계획에 따라 사라질 뻔 했으나

루이스 스파레 백작이 이끄는 대중적 저항으로 계획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구 시가지 근처에 신도시 건설 계획이 추진됐고 집들은 목재로 건축됐다.

 

 

 

 

 

 

 

 

20세기 말에는 미개발 지역인 포르본요키강의 서안을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용 다리와 보행자 전용 다리가 건설됐고

강 반대편의 오래된 창고건물과 비슷한 건축양식의 집들이 지어졌다.

 

 

시 북쪽 포르본요키강 옆엔 수오멘퀼레라는 마을이 있는데,

1898년에 세워진 학교와 청동기 시대 무덤들이 있다. 

케르쿠에도 100년 넘는 학교가 있고, 청동기 시대의 돌도끼가 발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