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10월 23일(일) 10:00 - 14:00
-. 장소 : 전북 정읍시 내장사.
-. 내용 : 산림청 예측자료에 따라, 당단풍 기준으로 산 전체가 50% 이상 물드는 단풍은
내장산(10월 23일±6) 순으로 단풍을 관찰할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
23일 일요일에 내장사에 도착해보니 아직은 이른 시기라
몇일 더 기다리면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탐방지원센터에서 백양사까지 이어지는 1.8km구간에는
백양계곡을 따라 붉게 물든 아기단풍나무 외에도 수령 700년 된
갈참나무와 비자나무 군락지가 있다.
그림같은 내장산의 백양계곡을 따라올라가면 내장사가있다.
천왕문 주련(柱聯)
四大天王威勢雄(사대천왕위세웅) 사대천왕의 위세는 웅장도 하여라.
護世巡遊處處通(호세순유처처통) 세상을 지키고 다니며 곳곳으로 통하고
從善有情貽福蔭(종선유정이복음) 착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복을 주시고
罰惡群品賜災隆(벌악군품사재륭) 악한 무리에게는 벌로 재앙을 내린다.
사천왕(四天王)
사천왕은 동서남북 사방을 지키면서 악한 무리에게는 벌을 주고
선행하는 사람에게는 상찬한다는 지극히 소박한 믿음을 보여 주고 있다.
천왕문에 들어서면 사대천왕들이 각각 지물(持物)을 움켜잡고,
부리부리한 눈을 키켜 뜨고 있음을 본다. 보기만 해도 위압감에 압도된다.
636년(무왕 37)에 영은조사가 창건하여 영은사(靈隱寺)라 하였다고 한다.
1539년(중종 34)에는 승도탁란사건이 일어나자 도둑의 소굴이라 하여 절을 소각시켰다.
1557년(명종 12)에 희묵(希默)은 절이름을 내장사로 고쳤으나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다.
1950년 6·25전쟁 때 대웅전이 소실됐다가 지난 1958년 중건(重建)됐다.
2012년 10월에 전기적원인으로 화재발생, 대웅전이 소실되고 재건 되였고,
2021년 3월 방화로 또 다시 사라져 버렸다.
사찰에서의 소각, 전소, 소실, 방화, 화재가 왠말인지 어이가 없어진다.
백제 고찰 정읍 내장사(內藏寺)의 중심 대웅보전 터에는
간이 건물 '큰법당'이 초라하게 서있었다.
2012년 10월에 일어난 화재로 불에 타버렸던 대웅전이 멋지게 재건됐었는데,
안타깝게도 2021년 3월 5일에 방화로 또 다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방화로 소실되다니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하루빨리 재건축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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