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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첨탑의 향연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관주 觀周 2017. 9. 28. 05:02

 

 


아름다운 첨탑의 향연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자연공원으로

192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6000만년이상 계속된 물의 침식작용과 바람의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무수히 많은 첨탑들의 모여있는 곳이다.







미국 유타 주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는

면적이 145 제곱킬로미터다. 서울 면적의 약 4분 1이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셈이다.

수백만 개의 붉은 돌기둥들이 첨탑모양으로 거대한 계단식 원형분지 안에 빼곡히 들어차 있다.

어찌 보면 성곽 도시 같기도 하다. 어떻게 이런 모양이 나왔을까?

빨간 기둥과 첨탑을 정교하게 다듬어 세운 듯한 돌의 형상들은 물의 침식작용의 결과물이다.

토사가 쌓여 굳은 해저 암석이 지상에 솟아난 후 비와 물의 침식을 받아

씻겨나가고 단단한 암석만 남은 것이 이 첨탑들이다.




현지 해설자의 해설을 듣고있는 관광객들.





첨탑들이 들어서 있는 반원형 극장의 주변부는 50년 간격으로 30센티미터씩 줄어들고 있다.

인간의 시간으로 보았을 때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지만 지질학적 시계로 보면 급격한 변화다.

이곳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나무와 식물들은 4백여 종에 달한다.

이곳 식생들은 신비한 자연 속에서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며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고 있다.




미국이 지정한 이 국립 공원은 자동차 드라이브를 통해 구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잘 포장된 도로가 공원 전체에 깔려 있고 13 곳에 전망대도 준비되어 있다.

대표적인 전망대로는 선라이즈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선셋 포인트,

페얼리랜드 포인트 등이 있는데 선셋 포인트는 우리일행이 방문한곳이다.








하늘로 수없이 솟아있는 첨탑모양의 바위들은 일반적으로 붉은색을 띠지만,

해의 방향과 날씨, 시간 등에 따라 붉은색에서 분홍색,

크림색 등 다양한 색이 연출된다.




때문에 매번 방문할 때마다 다른 모습의 브라이스 캐년을 감상하실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이다. 브라이스 캐년은 그 특유의 빛깔과 부드러움,

섬세함때문에 여성적인 느낌이라는 평가가 많다.




브라이스 캐년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등산을 해야 한다.

8개의 공식 등산로 중 가장 긴 코스도 하루 이내에 완주할 수 있다.

나바조 루프는 2시간이면 넉넉하고 타워블릿지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




공원에서는 등산 코스를 바꾸어 탈 수 있도록 등산로가 교차하는

인터섹션 부분이 여러 개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등산로 변경도 쉽다.

마음같아선 배낭둘러매고 하루종일 첨탑사이로 돌아다니면서 사진촬영을 하고싶다.




브라이스 캐년 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가 있다면 밤하늘 별보기다.

브라이스 캐년은 북미에서 가장 밤이 캄캄해 육안으로 7천5백 개의 별을 관측할 수 있다.

브라이스 캐년 별보기축제(The Bryce Canyon Astronomy Festival)가

매년 개최되어 인기를 누리는 이유다.




대도시의 별은 빛의 공해로 인해 몇 십 개 정도를 겨우 셀 수 있고,

일반적으로 2천개 이내가 관측이 되는 것과 비교할 때

브라이스캐년은 빛공해가 없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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