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드 몽블랑(TMB) 7일차 4-2 더 넓은 초원을 지나며 : 2017-07-31
이태리아의 보나티산장(2,022m)에서 출발하여 - 엘레나산장 - 이태리와 스위스의 국경인
그랑 꼴 페레(2,537m) 를 넘어 - 발 페레(1,780m)에서 버스를 탑승,
- 샹페(20km) 도착 후 40분 트레킹- 아르페트(1,620m) 산장에 도착하는게 오늘의 목표이다.
이탈리아를 바로 떠나는 아쉬움에 뒤돌아 보니 페레계곡이 프랑스에서
이태리로 넘어 온 세뉴계곡과 저 멀리 길게 연결 된 것이 어렴풋이 보인다.
페레계곡 우측에 줄지어 서있는 몽블랑의 고봉들이 울툭불룩한 근육질의 힘이 느껴진다.
오늘은 유난히 기상이 자주 바뀐다.
급변하는것이 아니라 비가오다가도 개이고...
또 비가뿌리고를 반복한다.
보나티 산장을 출발하여 2.538m의 국경선 페레고개까지 온통 꽃밭이다.
꽃들이 자랄 수 있는 한계선은 도대체 어디까지란 말인가.
들여다 보니 꽃들은 한결같이 자그만하고 키는 작아 거의 땅에 붙어 있다.
마치 잘난체하며 높이 자라다가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삶의 진리를 터득한 것같다.
꽃들도 사람도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자기 변혁이 필요하지 않은가.
이곳의 다양한 꽃들은 삶의 이치를 이미 터득한 후 서로 엉키고 설키며 에너지를
주고 받는 모양이다. 힘든 역경을 이겨내며 함께 살아 남기 위해서...
계속 오르막 길읻다 이제 곧 해발 2,537m 의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국경인 그랑 꼴 페레 에 도착 할것이다.
첫날 며칠동안 족저근막염으로 매일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불편했던 왼발은 언제 아팟냐는듯,
멀쩡해 졌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없어서 완쾌가 되였나 ?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946
Daum Blog 觀主의 카메라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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