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 민속마을을 찾아서...
-. 촬영지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 촬영일 : 2013. 01. 06.[일]
-. 카메라 : Canon EOS 5D Mark II
-. 렌 즈 : Canon EF 16-35mm f/2.8L II USM
충남 온양이 고향인 홍금표 사우회 부회장의 갑작스런 전화 초청으로 외암리 민속마을을 기분좋게 다녀 왔습니다.
내가 속해있는 사진동우회 카페회원들이 다녀온곳인데 그때, 난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 가본곳...
영등포역에서 누리호 KTX열차를타고 1시간 15분만에 온양역에 도착.
다시 시내뻐스를 타고서 20여분을 달리니 외암민속마을이 나온다.
간단히 점심을하고 외암리 민속마을을 약 3시간정도 느긋하게 돌아보고
온양으로 나와서 그랜드호텔 온천장에서 오랫만에 온천도하고...
설렁탕 한그릇과 막걸리 몇잔을 비우고 다시 누리로 열차로 상경하였습니다.
교통이 편해서 쉽게 접근할수가 있다는것을 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같은 열차를 타고서 온양으로가서 공세리 성당을 둘러보고 와야겠습니다.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여년 전에 형성되어 예안이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전통가옥과 돌담 등의 원형이
옛모습 그대로 보전, 유지되고 있다. 외암마을이 한 해 3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인 민속마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이곳이 보전해 왔던 문화자원과, 무엇보다도 외암마을 주민들이 가진 애향심과 잘
정비된 마을공동체의 조직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마을 중요 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되어 있는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부터 부락이 형성되어 충청
고유격식인 빈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총5.3km) 정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가옥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택,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 신창댁
등의 택호가 정해져 있으며 마을 뒷산 설화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끌어들여 연못의 정원수로 이용하고 있다.
설화산 남서 능선을 등지고 평온하게 자리잡고 있는 외암 마을은 왜 외암이라고 불리웠을까? '외암’이라는 마을
명칭은 외암리의 서쪽에 있는 역말, 즉 지금의 송악면 소재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즉 역말에는 조선
초기부터 이미 시흥이라는 역(驛)이 있었고, 외암마을은 이 시흥역의 말을 거두어 먹이던 곳이라서, 예부터 ‘오양골’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외암’이라는 이름은 바로 ‘오양골’의 ‘오야’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온양 고을의 안산(案山)인 설화산은 금북정맥(錦北正脈)에 속하는 산악으로 광덕산에서 갈라진 지맥이다. 이 설화산
반대편 자락에는 조선 초기 청백리(淸白吏)로 유명산 고불(古佛) 맹사성(孟思誠)선생이 살았던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살림집으로 맹씨행단(孟氏杏단)이 남아 있다. 설화산의 서쪽에는 충청도 양반 마을을 대표할 만한 마을이 있으니
바로 ‘외암민속마을’이다.
더 큰사진으로 보시려면 원본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원본 바로보기 http://blog.daum.net/afakim/13715360
Daum Blog 觀主의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