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릉도의 비경(祕境)

관주 觀周 2010. 10. 8. 08:36

 

    觀主의 카메라 기행  : 울릉도.

울릉도의 비경(祕境).

  

 

 

2박 3일 예정으로 울릉도 성인봉 등산및 독도관광을 을위해 울릉도를 방문했는데 그만 기상이 좋지 않아서

약 2,000명의 관광객이 발이 묵여서 울릉도 구석구석을 돌아 보았습니다. 1무 4박 6일동안 울릉도 일주를

3번씩이나 하고 틈틈이 촬영한 사진중 몇장을 골라 올려 봅니다.

 

 

울릉도
경북 포항시에서 동쪽으로 약 217㎞, 울진군 죽변에서 약 140㎞, 강원도 삼척시에서 137㎞ 떨어진 곳에 있으며

부속섬으로 독도(獨島)·죽도(竹島)·깍새섬[觀音島] 등이 있다. 면적 72.56㎢, 해안선 길이 56.5㎞, 인구 약 7,000명.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 사이에 해저로부터 솟아난 해산(海山)이며, 중앙에는 성인봉이 있다. 

 

 

신비의 섬 울릉도라는 이름만큼이나 울릉도는 항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예사롭지 않다. 좌·우로 우뚝 솟아있는

기암절벽인 망향봉과 행남봉을 통과하여 배에서 내리면 울릉도의 행정, 문화의 중심지인 도동항이다. 

 향토사료관, 독도전망대와 독도박물관, 해돋이전망케이블카 등이 모두 도동에 자리하고 있다.

  

  

육지를 떠난 배가 도착하는 곳은 울릉도의 관문이자 관광의 중심지인 도동항은  뭍에서 울릉도로 들고 나는 배는

모두 망향봉과 행남동 사이의 도동항으로 들어온다. 독도로 출항하는 배도 이곳에서 떠나기에 도동항은 항상

들고 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도동항선착장에서 시작해 행남 등대, 저동항까지 이어지는 좌안해안산책로는 도동의 백미다. 우리나라의 최고 해안

산책로로 불리는 곳으로 바다가 손에 닿을 듯이 바다 가까이 만들어진 아름답고 좁은 해안산책로가 약 3.8㎞ 정도,

천천히 풍경을 음미하면서 걸어가면 약 한시간 반이면 저동항에 도착한다.

 

 

 

 

 

  

 

 울릉도의 가장 큰 마을이자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인 저동에위치한 봉래폭포.

  

 

울릉도는 동해바다의 외로이 고립된 섬이라는 인상과는 달리 그렇게 외롭거나 삭막하지 않다.

72.82㎢의 섬에는 현재 4,508세대, 7천여명의 주민이 살고있으며, 섬 전체가 자연의 보고이자 관광의 천국이다.

다른 섬들과는 달리 물이 풍부하여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울릉도 인근해역은 독도와 함께 동해바다

최대의 황금어장이자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화산섬인 울릉도는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맛깔스럽고 신선한 먹을거리로 명성이 높다. `동해의 보석`이라 불러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빼어난 비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바다 한가운데 오롯하게 솟아 울창한 숲과 쪽빛 바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울릉도의 진수를 만나보자.

 

 저동항의 일출.

 

  

 

 저동항 풍경.

 

 

 

 저동항의 촛대바위.

  

  

 

 도동항의 향나무.

 

 

 

 해안 도로.

 

 

 태하리에서 학포를 거쳐 구암마을,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두 개의 터널을 지나면 남양리 사자바위와 투구봉이 보인다.

해수욕 하기에도 좋은 남양해변을 따라 2㎞지점에는 통구미마을의 거북바위가 보이고 다시 1㎞ 거리의 가두봉 등대를

지나면 사동리 해변이다. 사동해변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해수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찾는다.

 

애국가에 나오는 태극모양 도로
일주 도로는 울릉도 둘레를 도는 도로로 길이는 약 52.4 km이다.

아직 4.4 km 구간이 끊어져 있는 상태이고, 크고 작은 터널이 13개 있다.

 

       내수전 - 저동항 - 울릉터널( 340m) 또는 울릉대교( 65m) - 가두봉터널( 35m) - 통구미터널( 150m)

- 남통터널~남양터널( 375m)) - 남양피암터널( 35m) - 남서터널( 15m) - 구암터널( 50m) -   

       사태감터널( 165m) - 곰바위터널( 60m) - 수층교(길이 135m) - 수층터널( 360m) - 삼막터널( 460m)

- 태하터널( 280m) - 현포령(풍력발전기 1기) - 천부 - 관선터널( 65m) - 섬목.                     

 

 

 

 

 

 

 

 

 

 

 

 

 

 

 

 

 

 

 

 

 죽암마을에서 해안길로 약 2㎞를 더 가면 조선태종때 공도정책 실시이후 울릉도 개척민이 제일 처음 도착했던 천부마을이다.

천부항 방파제 위에서 보는 일몰의 광경은 가히 장관이다. 지척에 송곳처럼 뾰족한 송곳봉이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과

바다 밑으로 석양의 노을이 서서히 잠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추산 앞바다에 떠 있는 공암 (코끼리바위)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약 3㎞가량 나아가면 현포항에 이르고,

열두고비 현포항을 넘어 태하리에는 동남동녀의 전설을 간직한 성하신당이 있으며, 선착장 위쪽으로 해안절벽

산책길을 따라 태하등대에 올라갈수 있다. 태하등대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풍감에서 본 해안절벽은 월간 '산'지가 추천하는 한국10대 절경중 하나로 손꼽힌다.

 

 

 

 

 

 

 

  

 

 

 

 

 

 해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연 평균 강수량이 1236.2mm 정도이며, 연 평균 기온은 12.3℃, 8월 평균

기온은 23.4℃, 1월 평균 기온은 1.3℃이다. 연 평균 풍속은 4.0m/s로 동해상에 고기압이 발달하는 늦봄과 장마전선이

형성되는 초여름에 북동풍이 우세하고,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주로 발생한다. 특히 울릉도는 대한민국의 다설지역으로

연 평균 강설 일수가 57.8일이다

 

 

 

송곳봉 430m 

 

 

 

 

 

 

 

삼선암. 

 

 

 

 삼선암.

 

 

 

 

 

 

 

 관음도.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석포마을까지는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는 트레킹 코스로 땀을 씻을 수 있는

 정매화곡쉼터가 중간에 있으며 바다 위에 떠 있는 죽도와 관음도를 조망하면서 걷기에 좋다.
 

 

 

  도보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석포마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관음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선창마을 해안절경지대이다.

선창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현포마을까지 이어진 길은 절경의 연속인 해안도로이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저동항. 

 

 

 

 저동항.

 

 

 저동항에 정박한 어선들이 멋진 풍경을 이룬다.  울릉도에는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가 다양하다. 말린 오징어와

산 오징어를 통째로 찜을 하든가 구이를 하여 내장과 함께 먹는 산 오징어 통구이, 격자무늬 칼집마다 양념이 배인 오징어

불고기에 군침이 돈다. 싱싱한 물오징어를 잘게 썰어 밥 위에 얹어내는 오징어비빔밥, 각종 채소와 찹쌀밥을 볶아 오징어

속을 채운 후 찜통에 쪄낸 오징어순대 역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전날 오후에 오징어 잡이로 근해에 출항안 배들이 저동항에 아침 10시경에 입항, 잡은 오징어들은 곧바로 경매에 붙여 지는데

그날 작황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나 10월 3일 아침에는 20마리 한박스에 큰놈은 21,500 원 전후로 낙찰이 되고 있다.  

낙찰받은 주민은 건조를 위하여 할복(오징어 배를 가르는 것) -> 탱기치기(오징어 몸통에 대나무 끼우기) -> 발펴기 ->

귀뒤집기 -> 훑기 등 총 15단계를 거쳐 일주일 뒤에야  비로서 건조된 오징어가 되는데 20마리 한축에 좋은것은

40,000원 정도로 관광객에게 팔리고 있었다.

 

 

 

울렁 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
연락선을 타고가면 울릉도라
뱃머리도 신이나서 트위스트
아름다운 울릉도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잎처럼
아가씨들 예쁘고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는 호박엿

울렁 울렁 울렁대는 처녀가슴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가요
육지 손님 어서와요 트위스트
나를 데려가세요

울렁 울렁 울렁대는 울릉도길
연락선도 형편없이 지쳤구나
어지러워 비틀비틀 트위스트
요게 바로 울릉도
평생 다가도록 기차 구경 한 번
못 해보고 살아도
기차보다 좋은 비행기는 구경 실컷하고
살아요
싱글벙글 싱글벙글 처녀총각
영감마님 어서와요 춤을춰요
오징어도 대풍일세 트위스트
사랑을 합시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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