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울릉도 성인봉 등산.

관주 觀周 2010. 10. 6. 18:06

    觀主의 카메라 기행  : 울릉도.

울릉도 성인봉 등산.

 

 울릉도 성인봉 987m 표지석.

산행은 상행 1시간 반정도, 하행은 약 두시간정도 휴식시간 포함, 총 4시간 정도 소요 되였다.

 코스는 : 도동- KBS중계소 - 팔각정 - 성인봉 - 알봉 - 나리분지 코스.

 

 부천의 무지개산악회원들과 함께한 울릉도 성인봉 표지석.

 

함께 성인봉을 오른 "맨발의  이금선씨".

그녀의 발을 본 사람은 깜짝 놀란다. 흙과 돌을 가리지 않고 성큼성큼 딪고 나가는 발엔 신발이 없다.                         

설악산, 월악산은 물론 소백산, 오대산, 지리산, 칼날같은 바위로 이루어진 경남의 사량도까지 맨발로 정복한 이금선씨.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전국의 명산을 찾는 일이야 흔하지만 굳이 맨발로 등산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이씨는 13년전  

   유방암 선고를 받았단다. 힘든 수술을 마치고 아픔을 이기기 위해 뭔가를 해야했다. 그리곤 이씨의 `맨발산행`이 시작됐다.

     처음 신발을 벗었을 때, 발바닥에 산의 흙이 닿는 느낌이 너무 좋았단다. 

  

  맨발로 산을 오를수록 몸과 정신이 튼튼해져 지금은 암선고를 받았던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이씨와 마주치는 사람들이 `발바닥이 아프진 않냐`며 걱정스런 시선을  보내니 이씨가 하는 말.  "이게 맨발로

보여요? 천연가죽신발이에요!"  그의 발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할 거라고 생각하고 한번 만져 보자고 했다.

 "아녀자의 발바닥을...." 하면서 느스레를 떤다. 내가 직접 만져본 발바닥은 그렇진 않다. 의외로 부드럽게 느껴졌다.

장기기증과 시신기증을 서약한 그는 건강한 장기를 제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산을 오른다고 밝혔다. 

 

 울릉도 성인봉 987m 표지석에서.... 구름속이라 시계가 좋지않다.

 

 성인봉으로 올라가는길은 그리 험하지가 않다.

 

 

 

 

 

 

 

   우측이 "맨발의 금선씨" 로 유명한 산악인 이금선씨와 그 일행들이다.

 

 

 

 저동항의 새벽풍경.

 

 저동항 촛대바위의 일출.

 

 

 

 부천 무지개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성인봉[해발 987m] 을 오르다.

 

 

 

   

 

 

 

나리분지로 내려오면서 나리동 투막집.

 

 

 

 

 

 삼선암 앞에서 부천 무지개산악회 회원들.

  

 

 저동항의 촛대바위.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