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천상의 정원, 소백산 비로봉...

관주 觀周 2010. 6. 9. 10:34

  觀主의 카메라 기행  : 소백산.

 천상의 정원, 소백산 비로봉...

  

 

 

-. 산행일시 : 2010. 6. 8[화] 10:00 - 18:00                                               

  -. 산행장소 : 소백산 16.5Km 약 6시간 산행.                                               

                    -. 산행코스 : 영주시 삼가주차장-비로사-비로봉-국망봉- 충북 단양군 어의곡                    

-. 산행주관 : 느림보 산악회원과 함께.....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에는 요즘 철쭉이 만개하고 있다. 2주전에는 지리산 바래봉, 지난주에는

여의도 의사회와 함께 덕유산 향적봉과 중봉을, 이번주에는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한 소백산

 비로봉으로 철쭉 맞이 느림보 산악회와 함께한 등산이 이어진다.

 

금년에는 대부분 예년보다 늦어 6월초에 산을 찾으면 황홀한 연분홍빛 철쭉꽃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소백산 비로봉은 우리나라의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한국의 알프스'라고도 불린다. 일찌감치 봄에는 철쭉꽃 감상을

위한 산행지로 명성이 높다. 빼어난 절경과 웅장한 산세 덕분에 소백산을 찾는 사람들이 사계절 내내 줄을 잇는다.

주봉인 비로봉(1439m)을 비롯해 해발 13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들이 이어지지만 소백산의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다.

 

 

 

 산행 2시간만이면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에 설 수 있고 비로봉 정상 북동쪽으로 국망봉과 신선봉이,

남쪽으로는 연화봉과 천문대, 그 너머로 도솔봉이 보이는데 남서쪽으로 월악산과 금수산 등이 아련히 다가온다.
나무 울타리가 이어진 비로봉 정상과 멀리 대피소 건물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능선에 만개한 철쭉은 누군가의 손으로 가꾼 정원의 모습이라 할 만큼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은 '천상의 화원', '하늘정원'으로 일컫는다. 마치 늦봄의 이 짧은 계절을

보내기 위해 서러움과 인고의 세월을 참아왔기 때문일까, 연분홍빛이 처연하다.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이 품고 있는 문화재는 부석사 무량수전과 안향 초상 등 국보 7점과 보물 22점을

비롯한 무려 110여 점. 하지만 이보다 더 소백산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철쭉이다. 5월 말을 기점으로 연분홍빛

철쭉이 소백산을 물들이기 시작하면 소백산은 천상의 화원이 된다.

 

 

 

올해는 이상저온으로 인해 예년보다 조금 늦어진 6월 초 철쭉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의 철쭉은 연한 분홍빛으로

그 자태가 곱기로 유명하다. 해발고도가 높은 데다 일교차가 커서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한 붉은빛 철쭉이

아닌 은은한 매력을 가진 연분홍빛 철쭉을 만날 수 있다.

 

 

 

소백산 철쭉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 느림보 일행은 영주시 비로사에서

시작하여 소백산 비로봉 1,440m 을 거쳐 국방봉 어의곡 버스정류장까지 16.5Km를 약 6시간의 산행을 즐겼다.
소백산 철쭉 군락은 연화봉~비로봉~국망봉에 걸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곳에서 올라오던지
비로봉과

국망봉을 거쳐 내려가는것이 무난하다.

 

 

 

 국망봉~비로봉~연화봉으로 이어지는 철쭉의 천상의 정원 철쭉의 향연을 실컷 카메라에 담아 왔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초대 : 觀主의 쉼터.
http://blog.daum.net/af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