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서안낙양정주

아름다운 산 화산(華山)

관주 觀周 2010. 4. 23. 11:42

    觀主의 카메라 기행  : 중국 화산.

아름다운 산 화산(華山).

 

화산(華山, 陝西省)
중국 산시성(陝西省, 섬서성) 동부 친링(秦嶺)산맥 동단 웨이수이강(渭水) 연변에 있는 산으로 시안(西安)에

서쪽으로 120 km 떨어진 곳에 있고 높이 2,160m이다.

 

예로부터 오악(五岳)의 하나인 서악(西岳)을 화산 이라 불렀으며 오악 가운데 가장 높고 험준하다. 화산에는

차오양봉(朝陽峰), 뤼옌봉(落雁峰), 롄화봉(蓮花峰), 윈타이봉(雲臺峰), 위뉘봉(玉女峰)의 다섯 봉우리가 선인

(仙人)의 손가락처럼 우뚝 솟아 있고, 험준한 산길, 가파른 돌계단, 철삭(鐵索)이 걸려 있는 난소(難所)를 지나

산정에 이르면 웨이허(渭河) 평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화산 산봉우리는 한송이의 꽃 모양 같고, 옛날에는 <화花>와 <화華>를 같이 썼으며, <수경주>에서 말한 것과

같이 <멀리서 보면 꽃모양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화산은 '태화산(太華山)'이라고도 불리워지며,  '험준한

천하 제1산'으로 일컬어진다.

 

  동봉(東峰)은 화산에서 제일 봉우리 중 하나이며, 산정의 전망대에서 일출(日出)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옛날에는 조양봉(朝陽峰)이라고 불리웠다.

 

 창룡령(蒼龍)은 북봉으로 닿을 수 있는 통로이며, 검푸른 용의 기세를 하고 있는 듯 하다하여 '창룡령'이라 불리운다.

전체 약1,500미터에 달하며, 246개/폭1미터의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등은 약 40。정도로 경사가 심한데 그 위를

걷자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앞이 아찔하다.

 

 

 

 북봉(北峰)은 운대봉(云臺峰)이라고 하며, 역시 산세가 높고 험준하다. 세면에는 절벽이며, 오로지 한 갈래의 산길이

남면 산영으로 통하고, 드라마<지취화산>에서 취재할 적에 서봉을 연화봉이라 불린다.

 

 남봉(南峰)은 낙안봉과 접근하였고, 또 화산의 주봉으로 해발 2100미터에 달한다. 이곳 역시 매우 가파로우며, 소나무

와 잣나무가 서로 어우러져 푸르르고 무성하다. 봉의 동쪽으로는 하늘높이 세워진 남천문<南天門>이 있다.

 

 서봉(西峰) 역시 절경을 자랑하는 봉우리중 하나로, 산정에는 취운궁(翠云宮)이 있으며 그 앞으로 거대한 돌이 세워져

있는데, 그 생김새가 마치 연꽃과 같다하여 '연화봉(蓮花峰)'이라고도 불리워진다.

 

 

 

 중국의 오악은 동악으로 산동성의 태산(泰山:1,545m), 서악은 섬서성의 화산(華山: 2,160m), 북악은 하북성의

항산(恒山:2,017m), 중악은 하남성의 숭산(嵩山:1,512m), 남악은 호남성의 형산(衡山:1,290m)이며, 황산은

오악보다 우위를 점하는 명산이다. 중국의 오악중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서악에 속하는 화산(2160m)은 조양봉,

낙안봉, 옥녀봉, 연화봉, 운대봉의 5봉우리가 신선의 손가락처럼 우뚝 솟아있다.

 

 풍수학자들에 의하면 산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통바위산인 화산은 바위에서 기(氣)가 많이 흘러나와 남성적인

강인함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화산은 옛날부터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왕실에서 제사를 지내고 시인묵객들이 많이

찾은 곳이라고 한다.

 

 등산로는 중국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옥천원- 매표소-오리관-석문-운문-태화인후-금수관으로 연결되는 화산

계곡과 동문을 거쳐 케이블카를 타고 도교의 발상지인 북봉 아래로 올라가서 북봉을 돌아본 후 서봉-남봉-동봉-

중봉을 순서대로 돌아내려 와서 케이블카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아침 08시30분부터 입산이 가능하며 케이블카

는 편도 약15분정도 소요되고 5개 봉우리를 돌아오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휴식시간 포함 약6시간 정도이다.

 

 

 

 

 

 

 

  

 

 

 1996년에 준공된 총 1,550미터의 케이블카.

 북봉인 운대봉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1,600미터까지 올라가서 철삭이 걸려있는 험난한 난소를 지나면 산정에 이른다.

 산정에 오르면 웨이허 평원이 한눈에 내려다보는 천하절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케이블카는 6명이 3명씩 서로 마주

보고 앉도록 되여있는데 약15분정도 케이블카로 오르면 허공을 밟고 오르는 듯 엄청난 고도감을 느낀다.

 

  우리는 북봉을 케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북봉을 둘러볼 계획인데 오늘따라 기상이 나빠서 북봉에서는

시계가 약 10여미터 정도 밖에 안되여서 안개 구름 속에서 북봉을 둘러보고 북봉의 아찔한 화강암

절벽은 몸으로 느끼지는 못하고 내려올수 밖에 없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북봉(1614m)으로 연결된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약10분 정도 돌계단 길을 오르면 북봉앞

광장이 나타난다. 여기서 15분 거리면 북봉이며 운대봉(雲台峰)이라 부르는 북봉에서 화산 전체의 장엄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그 장관에 누구나 경악하고 말것이다. 산이 너무 험난하여 등반하는 길이 하나밖에 없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으로서 대한항공이 2009년도에 서안으로 취항하기 전에는 접근이 비교적 어려운 곳이었다.

 

 

  

 

 

화산 북봉 정상에서....  

아래의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게시된 화산의 절경 사진을 수집하여 올린것임을 밝혀둔다.

 

 

 

 

 

 

 

 

 중국 화산의 장공잔도(長空棧道)

남봉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장공잔도(長空棧道)라는 매우 아찔한 구간이 있다. 장공잔도란 수직으로 된 천길

낭떨어지의 절벽위에 바위를 파서 만든 홈과 허접한 나무판으로 이루어진 구간인데 사다리처럼 얽어서 만든

길이란 뜻으로, 1,600m나 되는 높은 바위 절벽에 구멍을 파서 만든 길이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초대 : 觀主의 쉼터.  http://blog.daum.net/af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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