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서유럽 여행

03. 영국 국회의사당과 빅벤

관주 觀周 2008. 5. 21. 16:17



 

세계 의회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영국 국회의사당

런던 템스강변에 있는 빅토리아왕조 최초의 대규모 건축물. 고딕리바이벌의 대표작이다. 16세기 이래 국회의 회의장으로 이용되어 온 웨스트민스터궁전이 1834년 소실되자  <고딕 또는 엘리자베스왕조 양식>이라는 조건으로 설계를 공모하여 건설한 것이다. 당시에는 <웨스트민스터 신궁전>이라 불렸다. 설계자는 C. 배리였으나 세부설계는 
 A.W.N. 퓨진이 맡았다. 40년에 착공하여 20여 년이 소요되었다. 지붕의 구조는 철골조이며 공조설비(空調設備)도 갖춘 근대적 건축물이었다. 시계탑 내의 대시종(大時鐘)은  공사 책임자 B. 홀의 애칭을 따서 빅벤(Big Ben)이라 이름 붙였다. 의사당은 제 2 차세계대전으로 파괴되었으나, 다시 복원되었다.   


"여자를 남자로","남자를 여자로" 만드는거 말고는 불가능한게 없다는 세계 의회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영국 국회의사당은 테임즈 강변에 위치하여 빅벤과 함께 후기 고딕양식 (Neo Classic)의 건축 작품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정치가들의 권모술수가 진행된다는게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말이다.  의회 민주주의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의회 정치의 전당이 바로 국회의사당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동쪽으로 템스 강에 면해있는 고딕 양식의 건물이다.  이 곳은 3만 2000㎡의 부지 위에 정면 길이가 약 274m로 테임즈강을 따라서 전장이 300미터, 방이 1100실, 복도만 3키로, 정원이 11군데나 된다.  내부는 IRA 폭탄테러 이후 관광 목적 입장은 금지 되었다. 


국회회기 동안 심의 방청객으로 상하원에 들어갈수는 있다.  또한 의사당에는 높이 102m나 되는 탑인 빅토리아 타워가 있어 개원 중에는 그 탑에 국기가 게양된다.  그리고 그보다 약간 낮은 높이 98m의 시계탑에는 런던의 명물인 큰 시계 '빅벤(Big Ben)'이 있어 영국의회를 상징하고 있다.  
런던의 또다른 Symbol인 이 시계탑을 빅벤 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공사의 담당자였던 Benjamin Hall의 애칭에서 유래한 것으로 원래는 탑 안의 13.5톤에 달하는 종이 붙어졌다.  

높이 96m, 시계 문자판의 지름이 7m, 15분 간격으로 울리는 종소리는 1859년이래 거의 끊임없이 전국에 시보를 알려 주고 있다.  그리고 15분 마다 울리는 타종 소리는 BBC 방송국의 시보로 사용되어 전세계로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