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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멱산[木覓山]의 봄소식

관주 觀周 2008. 4. 10. 11:47


목멱산[木覓山]의 봄소식

 
 목멱산을 아십니까 ? 서울 남산의 옛 이름이 목멱산 입니다.          
  오늘은 제가 근무하였던 목멱산을 친우와 함께 거닐고 돌아 왔습니다.  
  
  -. 일시 : 2008년 4월 8일[화]   
-. 장소 : 남산[목멱산] 산책로.
                   정상에서 남산 도서관 까지....
 
 
   산 높이 262m. 목멱산·인경산·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며,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다.  
 
 조선 태조 때에 이 산들의 능선을 따라 도성을 축성했으나
 현재는 성곽의 일부만 남아 있다.                       
 
산 중턱 아래와 위는 각각 완경사와 급경사를 이루며,   
소나무·아카시아 등이 이루는 수림경관이 훌륭하다.    
 
 수도 서울의 중앙에 위치하여 산정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진
 서울의 시가지를 둘러볼 수 있다.                       
 
서울 타워를 비롯한 다양한 휴식공간과 도서관 등       
여러 공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면적 2,971㎢의 산 일대가 시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10년에 처음으로 시민공원이 되었으며, 고종의 친필 비석인 '한양공원'(漢陽公園)이란 공원표지는
통일원 청사 옆에 보존되어 있다. 산정에는 조선시대 이래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던 국사당과
 통신제도에 중요한 구실을 한 봉수대가 남아 있다. 서울 타워는 산정에 솟아 있는 높이 236.7m의
 송신탑으로 사방 50km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관광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문화유적 복원사업으로 봉수대 복원, 국사당 및 노인정 터 표석 설치 등과 함께 남산골에 전통정원 조성 및
   한옥촌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 전통정원과 한옥촌은 약 7만 9,937㎡에 이르는 옛 수방사 부지에 조성되었는데,
전통정원은 340m에 이르는 계곡과 연못, 정자와 누각, 화단, 잔디밭 등으로 조성되었고, 한옥촌은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 5개 동을 이축·신축하여 만들어졌다.                                            
 
  
 남산 도서관 부근 도로.                    
산 정상에는 꽃몽우리가 보이고....        
산 아래에는 벗꽃이 만개를 하였습니다.    
 
 
 
 
산유화/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산에는 꽃이피네
꽃이 피네.... 
 
다들 젊었을때 달달 외우고 다녔던 기억이 나시지요.
 
 
 고목의 벗나무에도 새생명이.....
 
 
 벗꽃에 휩싸인 남산의 송신타워.
 
 
 만개한 벗꽃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