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主의 동유럽 카메라 기행. 9. 헝가리 부다페스트 성 이스트반 성당.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으로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성 이스트반 대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성당으로 1851년부터 50여년간의 공사기간를 거쳐 3명의 건축가에 의해서 1905년 완공되었다. 요제프 힐드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축을 시작하였고 야클로스 이블이 폭풍으로 돔이 무너지는 사고후에 새로운 방식인 신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을 재개 하였으며 그가 자살한후에 1891년부터는 요제프 카우저가 내부를 완성했다. 특이한 점은 이 성당 중앙 돔의 높이는 96m인데, 이는 헝가리인의 조상인 마자르 족이 처음으로 이 지역에 자리잡은 해인 896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페스트 지역에 세워져있는 국회의사당의 돔 높이도 마찬가지로 96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