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북유럽 여행

06 노르웨이 올래순

관주 觀周 2024. 8. 8. 09:31

 

 

 

 

26-06 북유럽 여행 4일째 :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올래순 Youtube로 보기

           https://youtu.be/cKd_H8YwobE

 

올레순트(Alesund)은 '장어'라는 올레(Ale) 와 '물길' 순(Sund)이 합쳐진 단어로서,

인구 4만2천명 정도의 도시이자 노르웨이 사람들이 가장 살고싶어 하는 곳.

 

1904년 1월 23일 밤 올레순 도심의 목조 건물에 번진 불은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도시를 삼키면서 노르웨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화재(Ålesund Fire)로 기록되었다.

일만 명이 넘는 시민이 집을 잃었다.

 

이후 올레순은 도시재건 계획을 수립하고 유럽과 노르웨이 전역의

건축가들을 동원해 1904~1907년 아르누보 풍으로 독특하고

개성있는 새로운 모습의 도시를 건설했다.

 

올레순은 여러 개의 섬에 걸쳐 도시가 형성되어 있는데

뇌르뵈야(Nørvøya)섬과 아스푀야(Aspøya)섬이 도시의 중심이다.

 

195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다리와 공항이 건설되고 해저터널이 뚫리면서

도시 내 이동이 원활해지고 외부와 교류가 활발해졌다.

 

항구로서 입지가 좋고 풍부한 어장이 가까워 경제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

1800년대부터 이곳의 풍부한 어장에서 잡아올린 뒤 염장해

말린 고등어 클립피스크(klippfisk) 생산을 시작했다.

 

1860년대 올레순의 어선은 대형화, 현대화되면서 어업이 더욱

활성화되었고, 노르웨이 원양어업의 개척지가 되었다.

올레순의 겨울은 온화하지만 습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분다.

가장 추운 달은 1월로 평균 기온은 2℃다. 최저 기온은 –11℃가 기록이다.

 

대체로 같은 위도나 내륙지역에 비해 상당히 따뜻한 날씨를 보인다.

특히 고도가 비교적 낮은 스웨덴과 비교하면 훨씬 따뜻하다.

 

최고의 전망 명소 아크슬라 산 전망대(Aksla Mountain, Aksla Utsiktspunkt)

올레순을 대표하는 사진에 단골로 등장하는 전망의 명소.

시내 중심에 있는 아크슬라 산에는 418개의 계단이 있으며,

계단을 하나둘씩 오를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시내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저녁 시간에 해 지는 모습과 어우러진 시내 풍경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