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6-6, 청량산 장인봉.

관주 觀周 2017. 10. 25. 10:33

 

 


6-6, 청량산 장인봉.















낙동강 상류에 우뚝 솟은 바위산 청량산의 장인봉 표지석.





일명 '의상봉'으로 부르는 장인봉(870m)에 올랐다.

정상은 나무와 수풀에 가려 전망이 시원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표지석에서 '丈人峰'(장인봉)이라는 김생의 필체와

"청량산 꼭대기에 올라 두 손으로 푸른 하늘을 떠받치니

햇빛은 머리 위에 비추고 별빛은 귓전에 흐르네.

아래로 구름바다를 굽어보니 감회가 끝이 없구나.

다시 황학을 타고 신선 세계로 가고 싶네'라는

주세붕의 '정상에 올라'라는 시를 만난다.


































장인봉에서 금강대 방향으로 30m 정도만 내려서면 아찔한 절벽 끝에 전망대가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로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이 눈에 들어온다.

금강대와 학소대를 거쳐 안동호로 흘러들어 가는 낙동강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답다.







































저절로 터져 나오는 탄성을 뒤로하고 하늘다리를 지나 하산길로 들어선다.

멋진 전경에 취한 탓에 그리 힘들다는 기분은 들지 않지만,

경사가 급한 철계단과 나무계단길이 끝없이 계속된다.




아침에 내려올때 버스속에서 산행 브리핑에서는 누구든 가볍게 산행을 즐길수있다는말을듣고

A팀을 선택하여 종주코스롤 선택했는데 내려오는 계단길은 아무레도 나에게는 무리다.

무릎이 시큰거린다.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는 청량산 가을은 붉게 물드는 단풍(丹楓)도 좋지만

노란 빛깔을 띠는 생강나무의 황풍(黃楓)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6013

 

Daum Blog 觀主의 카메라 기행.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안 구봉산 산행 : 느림보.  (0) 2017.11.01
진안구봉산 산행화보.  (0) 2017.11.01
6-5, 청량산 하늘다리.  (0) 2017.10.25
6-4, 청량산 탁필봉.  (0) 2017.10.25
6-3. 청량산 자소봉.  (0) 20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