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구채구 황룡

청두 무후사 [成都 武侯祠 청도 무후사]

관주 觀周 2016. 7. 1. 09:18

 

 



오늘은 사천성(四川省 쓰촨성) 성도(省都 청두)에서 꼭 가보아야 할 무후사(武侯祠)와
금리거리(锦里街)로 향한다. 무후사(武侯祠)는 삼국지의 시대적 배경인 삼국시대(위, 촉, 오)의
한 축이였던 촉(蜀)나라 제갈량을 모시던 사당이였지만, 특이하게 황제 유비와
제갈량이 함께 모셔진 한소열묘(漢昭烈廟)사당으로 1500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다.


 






 



북쪽의 본당을 중심으로 남쪽을 향해 하나의 축을 이루는 구조이다. 본당 아래에 따먼[大門,대문],
얼먼[二門, 이문], 유비전(刘备殿), 꾸어팅[过厅,과청], 제갈량전오중(诸葛亮殿五重)이 있다.
서쪽에는 유비의 묘(刘备陵园)가 있으며, 얼먼에서 유비전과 동서전(东西殿), 꾸어팅에서
제갈량전(诸葛亮殿)의 동서방향으로 각각 두 개의 곁방이 붙어있는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무후사는 유비와 제갈공명을 비롯하여 삼국지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들을 모신 사당으로
삼국지의 역사를 상징하는 명소이다.
정면에는 유비, 그 옆에는 관우와 장비를 모신 사당이 있다. 무후사의 공식 명칭은
유비의 사당이란 뜻의 한소열묘(汉昭烈庙)이다.  1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와 같이 제갈량과 유비를 같이 모시는 사당으로 정비된 것은 명조에 이르러서이다.
현재 남은 옛날 건축물은 청나라 때 조성된 것이고, 성도 무후사 박물관으로 1961년에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사당 내에는 관우, 장비 등의 촉한 무장들의
상이 나란히 있고, 내부에는 제갈량의 소상이나 유비의 소상이 있다.
모두 후세의 작품으로 삼국지연의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