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잔아 문학박물관 탐방.

관주 觀周 2014. 6. 18. 17:31

 

 

 

문화탐방 : 잔아 문학박물관.

 

 

-. 일시 : 2014.  06. 14.(토요일)          
-. 장소 : 경기도 양평 서종면.             
-. 인원 : 재경 청초 47회 동기생  11명.
-. 카 메 라 :  Sony A6000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피우재의 별장 인근에 위치한 잔아문학박물관은

세계적인 문호들과 국내 작고문인들의 테라코타 흉상, 사진, 작품해설, 육필,

도판 등을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렸던 젊은 날의

꿈을 되찾아주고 학생들에게는 장엄한 웅지를 품게 해주는 지성의 성전입니다.

오늘 그 성전을 탐방 합니다.

 

 

잔아문학박물관은 어린이들의 관람을 환영한다고 합니다유치원생이라도 한글만 읽을 줄 알면 그들에게 푸슈킨,

톨스토이, 세르반테스, 카프카, 괴테, 헤밍웨이, 도스토예프스키, 셰익스피어 같은 대 문호들의 이름만

외우게 해도 어린 정신에 엄청난 문화충격을 주는 셈이 된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은 자라면서 인터넷 게임이나 문자메시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차원 높은 세계, 우주와 영원과

진리 같은 넓고 깊은 세계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잔아문학박물관을 <글과 흙의 놀이터>라고 토를 단 것은 이곳이 문학과 테라코타가 어우러진 세계임을 강조하고

싶어서인데, 흙을 인간의 본질이라고 한다면 글은 인간의 존재를 가능케 하는 언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제 1 전시실 (한국문학관).

국내 작고 문인들의 흉상을 직접 빚을 수 있어 입체적인 전시도 가능했습니다.

<글과 흙의 놀이터>라고 토를 단 것도 이곳이 문학(글)과 테라코타(흙)가 어우러진 세계임을

강조하고 싶어서 입니다. 흙을 인간의 본질이라고 한다면 글은 인간의 존재(소통)를

가능케 하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직접 해설을 하여주신 김용만 박물관장의 부인 "여수니" 테라코타 작가.   

본명 : 여순희

 

 

 

 

 

 

 

 

 

 

 

여수니 테라코타 작가.

 

 

 

 

 

제 1 전시실 : 한국 문학관.

 

 

박물관장이신 작가 김용만씨가 세계여행을 하면서 그 지역의 기념품들을 수집하여 전시하여 놓은 기념품들.

 

 

 

 

 

 

 

 

제 2 전시실 : 세계문학관

꿈을 잃어버리기 쉬운 편의주의시대, 대중문화시대에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높은 이상과 지성의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대표적인 국내 작가는 물론 톨스토이, 푸슈킨, 셰익스피어, 괴테, 세르반테스, 도스토예프스키, 헤밍웨이, 카프카,

 빅톨 위고, 스타인벡, 에밀리 브론테, 찰스 디킨스 등 세계 문호들의 정신세계를 체험시킴으로써

인간의 본성적 지혜인 영지(英智)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푸시킨과 결혼하기 전부터 러시아 상류 사회 사교계의 꽃이었던 곤차로바는, 결혼 후 조르주 단테스와의 염문설에 휩싸였다.

 단테스는 끈질기게 푸시킨의 아내 곤차로바에게 구애했고 이는 당시 러시아 상류 사회 최대의 화제로 떠올랐다.

푸시킨의 모욕감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아내와 자신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푸시킨은 단테스에게 결투를 신청했지만, 단테스가 나탈리아 곤차로바의 언니와 결혼함으로써 결투 신청은 없던 일이 됐다.

 그러나 단테스의 구애는 계속되었고, 더구나 푸시킨에게 익명의 편지가 배달되기 시작했다. ‘아내에게 배반당한 남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는 식의 악의에 찬 조롱이었다. 푸시킨은 단테스의 양아버지 헤케른이 편지를 쓴 것으로 보고

그를 비난하는 편지를 보냈고, 결국 불법 결투를 벌여 죽음을 맞이한 비극으로 끝났다

 

 

총을 든 두 남자의 눈가에 분노와 긴장이 갈마들어 감돈다. 정적을 깨뜨리며 발사된 총탄. 한 남자가 배를 움켜쥐며 눈밭에 쓰러진다.

눈밭을 적시는 낭자한 선혈. 온 얼굴이 눈 범벅이 된 채 겨우 일어난 남자가 소리친다. “브라보!”

남자는 페테르부르크 모이카 12번지에 있는 집으로 급히 옮겨진다. 때는 1837년 2월 8일 오후 4시 30분경.

남자는 이후 이틀 동안 심하게 앓았다. 극심한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남자. 아내는 남편의 비명에 잠을 이룰 수 없다.

그러나 남자는 아내가 자기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그래도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의 방에 들어왔다. “얼음을 달라!”

아내가 갖다 준 얼음을 이마에 올려 굴리다가 얼음을 먹는 남자. 그가 입을 연다. “잘 있어! 친구들!”

곁을 지키는 친구가 한 명도 없는데 느닷없이 친구라니. 그가 부른 친구란 서재에 있는 책들이었다.

남자는 의사에게 이렇게 말한다. “꿈에서 책 더미 위로 올라갔어요. 책 더미가 너무 높아 머리가 핑 돌 지경이었지요.”

2월 9일과 10일에 걸쳐 모이카 12번지 주변에 2만여 명의 군중이 모여들었다.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는

 크게 놀라 명령을 내렸다. ‘장례식 장소를 비밀리에 변경할 것, 일반인의 장례식 참석 엄금, 가족과 친구들만 참석 가능,

군대는 비상 대기할 것, 황실 주치의를 보낼 것, 불법 결투를 벌였지만 사면할 것, 신문의 과격한 추모 기사는 엄금.’

 

 

 

 

결국 남자는 2월 10일 숨을 거두었다. 러시아 구력(舊曆) 1월 29일. 신력으로 2월 10일 오후 2시 45분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푸슈킨, 푸쉬킨)이 38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 법으로 금지돼 있던 결투를 벌인

푸시킨의 상대는 조르주 단테스. 러시아로 망명한 프랑스군 장교로 네덜란드 공사 헤케른의 양자였다. 푸시킨이

단테스의 양아버지 헤케른에게 모욕적인 내용의 편지를 보내자 단테스는 푸시킨에게 결투를 신청한 터였다.

그들이 결투한 곳에는 두 개의 비석이 서 있다. 결투를 위해 두 사람이 각각 자리 잡았던 곳이다.

 

 

 

 

 

직접 작품해설을 하여주신 김용만 박물관장의 부인 "여수니" 테라코타 작가.   

본명 : 여순희 여사.

 

 

"셰익스피어"

올해는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등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여전히 널리 읽히고 있고 연극와 영화 등 많은 문화컨텐츠 내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의 위대한

작품은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셰익스피어가 죽은 후

약 150년 정도부터 현재까지 그의 정체를 둘러싸고 수많은 추측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제 3 전시실 : 어린이 문학관.

 

 

 

 

 

 

 

 

 

 

 

 

 

 

제 4 전시실 : 기획 전시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여수니 여사의 성품을 짐작케하고,  정교한 작품들이 곧곧에 전시돼여있다.

 

 

 

 

 

 

 

 

 

 

 

 

 

 

 

 

 

 

 

 

 

 

 

 

 

 

 

 

 

 

 

 

 

원본이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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