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03-25 해남 달마산 산행화보.

관주 觀周 2012. 3. 26. 10:10

 

 

 

해남 달마산, 미황사 산행화보.

 

 

-. 일시 : 2012. 3. 25 [일]

-. 장소 : 전남 해남군 달마산.

-. 누가 :서울 산지기 산악회 41명.

-. 코스 : 송촌-홍성샘-관음봉-바람재-농바우재

-434봉-470봉-달마산 정상-문바위-미황사

-. 거리 : 6.2Km

-.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470m 고지에서 내려다본 해남, 완도의 해안선. 멀리보이는 섬이 완도이다.

 

 

땅끝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다. 잘 시설된 고속도로를따라 서울 출발 약 4시간 반만에 해남에 도착하였다.

 

 

빨간 화살표시가 있는곳이 달마산 정상이다.

 

 

달마산 미황사 등산 기록.
트레킹거리 6.2Km
경과시간 3시간 26분
이동시간 2시간 02분
정지시간 1시간 24분
들머리 출발시간 2012-03-25 11:30
날머리 도착시간 2012-03-25 14:56
평균속도 2Km/H
이동속도 3Km/H

 

 

달마산 산행은 거리 약 6.2km, 3시간 반에 불과하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온갖 재미를 두루 볼 수 있다.

특히 바위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것이 이 산의 특징이다. 또한 산 전체가 규암으로 되어 있다.

 

 

백두산에서부터 굽이치며 남으로 내려오던 백두대간은 지리산에서 가지를치면서 내려오면 호남정맥이다.

호남정맥은 너른 남도의 평야를 가르며 내달려 이 땅의 끝에서 멈춘다. 달마산(전남 해남군)은 호남정맥의 끝이자 한반도의 끝산이다.

달마산은 해발 489m로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기세가 출중해 예로부터 ‘남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렸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동백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가을에는 정상까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억새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기이한 바위 능선의 총총히 붙어선 암봉들 사이로 길이 나있다.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혼자 등반하기보다는 여럿이 오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은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바위 능선과 억새풀,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산등성이에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흰색의 수직 암봉들은 풍화(風化)에

매우 강한 규암층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한 향토사학자에 의하면 이 산은 옛날의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북평·송지 등 3개 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부터 약 28㎞ 떨어져 있다.

이처럼 3개 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 송지는 가슴에 해당하는 형상이다. 또 사구·통호·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도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산이다.

 

 

 

 

 

 

 

 

 

 

 

산꼭대기 고개 동쪽에 있는 천길이나 되는 벽 아래 미타혈이라는 구멍이 있는데 대패로 민 듯 칼로 깎은 듯한 것이 두세 사람은 들어가 앉을 만하다.

앞으로는 층대가 있어 창망한 바다와 산들이 서로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진다.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다.

 

 

 

 

 

 

 

 

 

 

 

 

 

 

 

 

 

 

 

 

 

 

 

 

 

 

 

 

 

 

 

 

 

 

 

 

 

 

 

 

 

 

 

 

 

 

 

 

이렇듯 수려한 산세가 유서깊은 천년 고찰 미황사를 있게 한 것이다. 또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주고받던 곳으로

현재 잔허가 남아 있으며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산봉우리에서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 한다. 이 고찰은 불교의 해로유입설

(海路流入說)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경내 부도전의 부도조각이 특히 아름답고 대웅전 뒤쪽으로 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남 달마산 미황사 [海南達磨山美黃寺] 

미황사는 고찰로서 해남군 송지면 달마산(489m) 중턱에 있다. 백제시대에 세워졌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기록상으로는 신라 경덕왕

8년(749년)에 창건됐다. 아담하고 오롯한 절이다. 단청이 벗겨진 대웅보전은 보물 제947호이고, 응진전은 보물 제1183호이다.

 

 

미황사는 달마산의 돌병풍을 뒤에 둘러치고, 해남과 진도 일원의 다도해를 앞마당 삼아 뛰어난 풍광을 지닌 고찰이다.

절에서 내려다보면 다도해의 많은 섬이 짐승의 새끼처럼 서로 머리를 맞대고 두런거리는 모양새다.

바다와 맞닿은 들녘은 시간이 갈수록 불그스름한 갈색에서 석양에 달구어진 장엄한 황금빛으로 변해간다.

 

 

보물 제947호인 대웅전을 비롯해 여러 당우들이 화려한 단청 옷 대신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 훨씬 더 절을 고풍스럽게 하고 있다.

대웅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주춧돌로 그 위에 물고기, 게 모양 등이 양각되어 있으며 조각된 동물 문형은

토속적인 민간신앙이 불교와 만나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남도 제일의 템플스테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대웅전에다 세삼당(洗心堂)과 요사채, 그리고 초라한 공양간 한 집을 거느린 단출한 절이었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신라 경덕왕 때 인도 우전국에서 온 배 한 척이 달마산 아래 포구에 도착하였는데, 싣고 온

불경과 불상을 봉안할 곳을 찾아 의조화상이 미황사를 지었다고 한다. 한국 불교의 해로유입설(海路流入說)을 입증하는

천년고찰 미황사의 문화유적과 더불어 도솔봉~달마산 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남해의 섬들이 달마산과 어우러진 뛰어난 경승지이다.

 

 

 

 

 

한반도의 가장 남쪽에 자리잡아 불교의 남방유입설을 증거하는 절이기도 하다. 절 마당에서 대웅보전을 바라보는 풍광이 볼만하다.

고색창연한 절집 뒤로 달마산의 송곳 같은 암봉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전남 해남군에 있는 달마산은 이름 자체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예사롭지 않으며 해남읍을 거쳐 땅끝마을로 향하다보면 들쭉날쭉한 바위들이 구름을끼고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탄성을 자아내는데, 바로 달마산이다.

 

 

 

 

 

해무가 산 자락을 타고 올라갈때면 마치 천상의 산인양 신비롭다. 다도해와 나란히 이어지는 능선길엔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고

휴가지인 땅끝 관광지와 지근거리에 있어 피서 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바위들이

기가 막힙니다" 과장된 표현같지만 올라가보면 이말에 '절대' 공감하게 된다고 달마산 예찬론자들은 말한다

 

 

 

 

 

 

 

 

 

 

 

 

 

 

 

 

 

 

 

 

 

 

 

 

 

 

 

 

 

 

 

 

 

 

 

 

 

 

 

 

 

 

 

 

 

 

 

 

 

 

 

 

 

 

 

 

 

봄날은 간다. 장사익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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