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남해 금산.

관주 觀周 2010. 4. 26. 17:34

    觀主의 카메라 기행  : 경남 남해.

남해 금산.

 

주차장에서 바라다본 금산의 암봉모습. (일출 직전에 촬영. ISO 3200)

 

-. 일시 :  4/24토 ~ 25일 무박산행.    

-. 장소 : 경남 남해군 금산( 681m)

-. 강서구 동심산악회와 함께...    

 

   

 

 

금산
금산의 원래 산 이름은 보광산이었다.원효스님이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 이 산에 보광사를 창건하면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금산이란 이름은 조선 건국 이전에 이성계가 조선의 개국을 앞두고 보광산에서 1백일간 기도를

올렸는데,조선이 자신의 뜻대로 개국되자 그 보답으로 산을 온통 비단으로 덮겠다고 한것에서 유래한다.

 

 

 금산은 아름다운 산이다.마치 고운 비단 치마를 입고 있는 것처럼 산이 수려하고 눈부시게 하는 비경이 곳곳에

숨어있다.금산의 제1경인 쌍홍문을 비롯,무려 38경이 해발 681m의 조그마한 산에 자리하고 있다.

  

금산의 관문이며 옛날에는 천양문(天兩門)이라 불러왔으나 신라 중기 원효대사가 두굴이 쌍무지개 같다고 하여

쌍홍문(雙虹門)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상주면에서 등산로를 이용하면 온갖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금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금산의 등산길은 사방으로

여러 개의 길이 있으나 그 정문은 쌍홍문(雙虹門)이다. 두 개의 큰 굴이 웅장한 바위에 뚫려있다. 이 문을 들어서면

바로 바위 전시장이다. 굴속은 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분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기암괴석들로 뒤덮여 있으며,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주봉(主峰)인 망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문장봉·대장봉·형사암, 오른쪽에 삼불암·천구암

등의 암봉(巖峰)이 솟아 있다.

 

장군암(將軍岩)

장군이 검을짚고 봉을 향하여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장군암이라 하였으며 금산의 첫 관문인 쌍홍문을지키는

장군이라하여 일명 수문장이라고도 한다. 특히 이 바위를 휘감고 있는 송악으로 인해 장군암이 더욱 늠름해 보인다.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李氏祈壇)을 비롯하여, 삼사기단(三師祈壇)·쌍룡문(雙龍門)·문장암(文章岩)·

사자암(獅子岩)·촉대봉(燭臺峰)·향로봉(香爐峰) 음성굴(音聲窟) 등 금산 38경을 이루는 천태만상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눈 아래로 보이는 바다와의 절묘한 조화는 명산으로서 손색이 없다.

 

 

 

  산 정상에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기도처의 하나이자 쌍계사의 말사(末寺)인

보리암이 있고 그 밑에는 1977년에 해수관음보살상이 바다를 향해 세워졌다. 
 

 

 

경남기념물 제87호 :  남해 금산 봉수대

 

 

 이동면 복곡 입구에서 금산 8부 능선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보리암까지 승용차로 올라갈수가 있다.

 인근에 상주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2008년 5월 2일 명승 제39호로 지정되었다

  

 

 

 

 

 

 

 

 

 

  안부 능선 에서 바라본 아래 두모마을 해안과 노란 유채꽃 단지
 앞에 보이는 섬은  구운몽의 작가 서포 김만중이 유배왔던 섬 노도이다

 

 

 

 

 

 

 

  

무박 2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밤 11시에 출발하여 남해 상주면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시간이 새벽 4시반경.

너무 컴컴하여 산행을 할수가 없어서 먼동이 떠오를때까지 뻐스에서 기다렸다가 산행을 시작하였다.

출출해진 허기가 서울서부터 준비해온 먹거리로 금산 정상 암봉에서 남해 한려수도를 내려다 보면서

늦은 아침을 해결하는데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가 화기애애한 동심산악회의 진 면모를 볼수가 있었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초대 : 觀主의 쉼터.
http://blog.daum.net/af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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