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백담사에서 봉정암까지.

관주 觀周 2009. 8. 26. 18:07
 

 

 설악산 대청봉 카메라 기행.

매주말 북한산 산행을 즐기는 동료와 함께 설악산 대청봉을 1박 2일로 다녀왔기에 촬영한 사진을 함께 공유코져 함니다.         

-. 일시 : 2009. 8. 24(월) - 8. 25(화)                  

-. 1일차 코스 : 13.3Km   6시간 35분간 산행.                     

                        백담사 - 수렴동계곡 - 영시암(갈림길) - 수렴동대피소 - 만수담(폭포) - 구곡담계곡 - 용손폭포 -               

                        용아폭포 - 쌍룡폭포 - 사자바위 - 봉정암 - 소청대피소 - 소청봉 - 중청봉 1664m(대피소1박)        

-. 2일차 코스 :  7.7Km   약 6시간 산행.
                        중청대피소 - 대청봉(1,708m) -  중청 1664m - 끝청 1604m - 서북능선 -

                        갈림길 1360m - 한계령휴계소 920m

 

-. 촬영한 사진은 5회에걸쳐 연제 예정 입니다.
       1. 백담사에서 봉정암까지.             

       2. 소청봉의 운해.             

       3. 중청봉 대피소.              

       4. 대청봉의 일출.             

       5. 서북능선에서 한계령까지.  

 

 등산경로 : 1박 2일간 총 21 Km의 거리를 산행 하였다.


 

 

 입구에서 바라본 백담사.

 

 

 



백담사 [百潭寺]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647년(진덕여왕 1) 자장이 창건하였는데,

처음에는 한계령 부근의 한계리에 절을 세우고 한계사라고 하였다.

 

690년(신문왕 10년)에 불타버려 719년(성덕왕 18)에 재건하였는데,

《백담사사적기》에 이때의 중건과 관련된 전설이 수록되어 있다.

 

그 이후 1455년 6번째 화재로 불에 타고 이듬해

옛 절터의 상류 20리 지점으로 옮겨 중건하여 백담사라 하였다. 

 

 


1772년(영조 51) 다시 불타버리자 1775년 최붕, 태현, 태수 등이 초암을 짓고 6년 동안 머물면서

법당과 향각 등의 건물을 중건하고 심원사라 하였다가 1783년(정조 7년)에 절 이름을 다시 백담사로 바꾸었다.

근대에 이르러 한용운이 머물면서 《불교유신론》, 《십현담주해》, 《님의 침묵》을 집필하였다.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7년에 재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영시암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중심 법당인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산령각, 화엄실, 법화실, 정문, 요사채 등이 있으며,

뜰에는 삼층석탑 1기가 있고 옛 문화재는 남아 있지 않다.

 

현존하는 부속암자로는 봉정암, 오세암, 원명암 등이 있다.  

 

 수렴동 대피소.

 

 구곡담 계곡.
구곡담계곡은 수렴동대피소에서 사태골과 청봉골이 갈라지는 지점까지의 골짜기를 말하며

內설악의 계곡으로 꼽을 수 있다.
가야동계곡이 갈라지는 지점에 위치한 수렴동대피소에서 1-2시간 거리인 백운동합수지점까지는

넓게 깔린 암반에 부드럽게 형성된 와폭과 쪽빛의 넓은 소가 속출하여 보는 이의가슴을 들뜨게 하다가,

백운동 합수지점을 지나면서 용손폭, 용아폭, 쌍폭 등 제법 규모가 큰 폭포들이 연이어 나타나면서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용아폭포.

 




 

 쌍룡폭포.

 


철다리를 건너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서면 백운동인데, 골짜기 입구가

구곡담 계곡보다 넓어 자칫 그리 들어설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도록 한다.

잡목 숲길을 30분쯤 오르면 협곡 안에 들어서 있어 웅장하면서도

기묘한 형상의 3단을 형성된 용손폭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폭포 오른쪽 바위 사면에 걸려 있는 철다리를 타고 용손폭 위로 오른 다  

철다리를 여러번  더 건너 올라가면  쌍폭 전망대에 이르며,

오른쪽 쌍폭골 입구에 걸린 50m 높이규모의 폭포는 구곡담을 대표하는 폭포이다. 

폭포 맞은편 전망대에 올라서면 마치 협곡에 갇힌 기분이 든다.

골짜기 양옆은 절벽이 치솟고 위로는 거대한 쌍폭이 가로막고 아래 우측으로는  

용아장성 지릉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구곡담은 쌍폭골 왼쪽 골짜기이다.
 

 




 




 

 사자바위앞의 이정표.

 

 봉 정 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인 백담사의 부속암자이다.

대표적 불교성지인 오대적멸보궁(五大寂滅寶宮) 가운데 하나로 불교도들의 순례지로서 유명하다.

대청봉 산마루 가까이에 있는데, 해발고도 1,244m 지점에 있어 백담사와 오세암을 거쳐

봉정암에 이르기 위한 산행은 매우 힘겹다.

봉황이 알을 품은 듯한 형국의 산세에 정좌하고 있는 봉정암은 거대한 바위를 중심으로

가섭봉·아난봉·기린봉·할미봉·독성봉·나한봉·산신봉이 감싸고 있다.

 






 


643년(신라 선덕여왕 12) 자장(慈藏)이 중국 당(唐)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봉안하여 창건하였다.

원효·보조 등 여러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으며 677년(문무왕 17) 원효가,

1188년(고려 명종 18) 지눌이 중건한 것을 비롯하여 6·25전쟁 이전까지 7차례에 걸쳐 중건하였다.

6·25전쟁 때 화재로 자칫하면 명맥이 끊어질 뻔하였다.

 




 




 

멀리 보이는 봉정암석가사리탑
법당 옆 바위 위에는 강원도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된 봉정암석가사리탑이 있다.

고려시대 양식을 따른 이 오층석탑은 부처의 뇌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하여 ‘불뇌보탑’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사찰의 여느 탑과 달리 기단부가 없고 자연암석을 기단부로 삼아 그 위에 바로 오층의 몸체를 얹었다.

이 자연암석에 연꽃이 조각되어 있는데, 1면에 4엽씩 16엽이 탑을 포개고 있어

부처가 정좌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맨 위에는 연꽃인 듯한 원뿔형 보주가 높이 솟아 있다.

 

봉정암 석가 사리탑 

 

 




 




 




 




 

 초대 : 觀主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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