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동유럽 여행

36. 체코 마시는 온천 까를로비바리

관주 觀周 2009. 1. 10. 12:14

    觀主의 동유럽 카메라 기행   

36. 체코 마시는 온천 까를로비바리.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버스로 2시간 반 가량 걸리는 온천 마을인 까를로비바리는 1358년 신성로마 제국의
황제인 까를 4세가 사냥 중 사냥개와 함께 온천에 빠진 후 탄산수를 발견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이후
까를의 온천이란 뜻으로 까를로비바리란 이름이 붙었고, 지금까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괴테와 베토벤, 브람스등 유명인사들이 요양과 휴양을 즐겼던 아름다운 작은 도시라고 가이드가 설명을 한다. 

 

 

 까를로비바리 는 잘 꾸며진 온천 휴양지 이다.  전 세계에서 관광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고,
거닐고 있는 사람들은 바쁜 기색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파스텔 톤에 화려한 외관의 건물은 호텔,
기념품가게사용되고있다. 온천지대를 거닐면서 쇼윈도를 들여다 보면 유명 명품들과
체코의 특산물인 도자기 제품들이 눈에 많이 뛴다.   



  

 

  

 

  

 

  

 

  

 

 


  건물들 사이로 둥근 돔을 가진 회랑과 그 아래로 줄을 늘어선 사람들이 보인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꽤 넓은
홀이 나타나며 곳곳에서 먹는 온천물이 졸졸 흘러 나오는 작은 음료수대가 나타났다. 작은 컵에 빨대가 달린
도자기에 물을 담아 마시기 위한 줄이었는데, 듣던 대로 마시는 온천인 셈이다. 게다가 작은 가판대에서도 
   빼곡하게 팔던 것이 이 물을 마시기 위한 도구였던 것, 손잡이처럼 보이는 것은 물이 나오는 출구였다.         

 

 

 

 

 

 

 

 

 

 

 

 

  

위의 가게에서 나도 작은 도자기로된 온천수를 먹기위한 도구를 10유로를 주고 구매를 한후  마신 물은 온천수인지라
약간 뜨겁고 약간은 비릇한 물이었으니 오히려 시원한 냉수가 생각났다. 몸엔 뭔가 좋겠지 하며 용기에 담은
물을 모두 마셨다. 욕심을 내어 한컵을 더 받아 마셔 보았지만 배가 불러 더는 먹지 못하겠다.    


 

온천 마을을 이리저리 걷는 동안 온천수는 여러 번 만나게 된다. 건물 안에도 있고, 호텔의 로비에도 있고,   
마치 공중전화처럼 어떤 건물의 외벽에 붙은 곳도 있다. 까를로비바리의 온천은 마시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Spa 치료를 위한 시설, 호텔의 Spa와 사우나, 야외 풀장 등이 있어 그 효능을 여러모로 이용하고 있으나 
우리는 일정상 먹는것으로 만족하고 다음 여행지인 독일 로덴부루크를 향하여 이동을 하였다.   


 

  

 

  

 

  

 

 

   

 

 

 
다음 37회는 중세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있는 독일 로텐부르크 를 연재할 예정 입니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