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림(關林)관림은 관제묘(關帝廟)라고도 한다. 낙양시(洛陽市) 남쪽 7㎞에 위치한 관림은 관우의 목이 묻힌 곳으로 알려져 있다.옛날에는 이곳에 무덤만 하나 있었으나, 명대 만력(萬曆) 연간에 여기에 사당을 짓고 잣나무를 심었다. 그후 다시청대 건륭(乾隆) 연간에 증축하여 현재의 규모로 조성하였다. '관림'의 유래는 과거 중국의 등급제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과거에는 황제의 무덤을 '능(陵)', 왕후의 무덤을 '총(塚)', 일반 백성의 무덤을 '분(墳)', 오직 성인의 무덤에만 '림(林)'자를 붙였다.중국 역사상 성인으로 일컬어지는 인물은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는 중국 최초의 교육가 공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바로 삼국시대 촉의 명장 관우이다. 따라서 오직 이 두 사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