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
산월/최길준
겨우네! 얼었던 강물 얼음 녹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니 저만치 오는 봄의 소리
부푼 마음에 창가로 다가서니 생명을 안고 촉촉이 내리는 봄비 새싹도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사립문 열며 분주히 봄을 맞네!
움쳐렸던 마음 자연이 숨 쉬는 소리 가슴엔 붉은 홍매화가 피어난다
찬란한 슬픔으로 맞이하고픈 봄날 이미 내 마음속엔 수많은 꽃이 피어 그 향기가 봄비에 젖는다 아직도 겨울은 저만치 서 있는데. | |
'좋은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0) | 2007.08.24 |
---|---|
언제나 좋은 인연으로 살고 싶다면 (0) | 2007.08.24 |
사랑에는 기쁨도 슬픔도 있어요 (0) | 2007.08.24 |
주자의 열가지 후회 (0) | 2007.08.24 |
[스크랩] 빈 마음~~~ (0) | 2006.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