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라선 설악산 대청봉.
-. 산행일시 : 2014. 06. 12. - 13. (1박 2일)
-. 산행장소 : 설악산 대청봉 1,708m.
-. 산행경로 : 한계령 - 대청봉 - 중청대피소 1박
희운각대피소 - 양폭산장 - 비선대 - 설악동.
-. 산행거리 : 20.7Km
-. 카 메 라 : Sony A6000
-. G P S : ORUX
1일차 설악산 대청봉 등산기록.
트레킹거리 8.2Km
경과시간 9시간 13분
이동시간 3시간 38분
정지시간 5시간 34분
들머리 출발시간 2014-06-12 10:01
날머리 도착시간 2014-06-12 19:14
평균속도 0.9Km/H
이동속도 2.2Km/H
최대속도 5Km/H
설악산 대청봉 [大靑峰]. 1,708m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고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예전에는 청봉(靑峰)·봉정(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 성해응이 지은 동국명산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공룡릉·화채릉·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며, 천불동계곡·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 곳에서 발원한다.
대청봉정상은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융단처럼 낮게 자라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고, 6, 7월이면 진달래·철쭉·벚꽃으로 뒤덮이며, 요산요수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와 대청봉 표지석이 있다. 정상까지 오색 방면, 백담사 방면, 설악동 방면,
한계령 방면의 코스가 있는데, 오색에서 설악폭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5.3㎞
(약 4시간 소요)가 최단거리 코스이다.
1971년 하기휴가때 처음 올라가본 설악산 대청봉 모습입니다.
뒷줄 좌측 끝이 관주 입니다.
그때는 정상석이 없었고 뽀족한 돌탑을 샇아 놀았습니다.
2m 만 더 쌓으면 높이가 1,710m 가 되기 때문이였습니다.
산정에서 태풍 올리브를 만나서 봉정암에서 예정에 없는 비박을 하고
공룡능선을 넘어 금강굴을 거쳐 비선대로 내려갔었는데 계곡의 물이불어서
건널수가 없어 또다시 비박을 하고... 우여곡절끝에 속초로 내려오니
철로, 도로가 모두 태풍피해로 두절이 되여 비행기만 운항하고 있었는데
서울표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하는수 없어서 대구로 비행기 타고 내려가서 열차로 상경한적이 있습니다.
작년 2013년 10월 6일 산마루그린 회원과 함께 대청봉에 올랏을때의 사진입니다.
발 들여놓을 틈이 없어서 멀찌감이 서있는 이정표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내려왔습니다.
이와 같이 대청봉 표지석에서 우리처름 전세내서 마음대로 촬영하는것은 극히 드문일입니다.
요산요수[樂山樂水]
대청봉 표지석 옆에 요산요수[樂山樂水] 라는 조그만 표지석이 또 하나있다. 뜻을 아십니까 ?
논어에 知者樂水, 仁者樂山. 智者動, 仁者靜. 智者樂, 仁者壽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논어에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움직이고,
어진 사람은 고요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장수한다 라는 뜻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리에 밝아 물이 흐르듯 막힘이 없으므로 물을 좋아한다고 한 것이고,
지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며, 그러한 것들을 즐기며 산다는 뜻입니다.
어진 사람은 의리를 중히 여겨 그 중후함이 산과 같으므로 산을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어진 사람은 대부분 고요한 성격이며, 집착하는 것이 없어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요산요수의 원래의 뜻은 이와 같으나,
오늘날에는 보통 산수의 경치를 좋아하는 "산넘어 남촌"님들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원본이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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