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우회

KBS사우회 10대 임원과 함께 운현궁 산책.

관주 觀周 2013. 9. 28. 04:57

 

 

 

KBS사우회 10대 임원과 함께 운현궁 산책.

 

 

-. 일시 : 2013. 09. 26[목]

-.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

-. 인원 : KBS사우회 10기 임원님과 함께...

-. 내용 : KBS 사우회 10기 임원들은 당시 사무실이 있던 건물 바로앞

운현궁을 산책하면서 옛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궁궐보다 더 큰 권세를 누렸던 집 운현궁[雲峴宮]

조선 제26대 임금인 고종(高宗)의 아버지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의

사저(私邸)로 고종이 임금자리에 오른 뒤 대폭 확장 신축하고 궁(宮)이라 부르게 하였다.

 


궁궐은 아니었으나 궁궐보다 더 큰 위세를 누렸던 집이다.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고종이 출생하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고종은 후사가 없던 철종의 뒤를 이어 조선의 26대 왕이 되는데 그때 나이가 12세였다.

어린 고종을 대신해 흥선대원군이 조선을 다스리게 되니 이 집의 위세는 하늘을 찌를 만했다고 한다.

고종이 즉위하면서 ‘궁’이라는 이름을 받은 이곳은 점점 그 규모를 늘려가는데 담장의 둘레만도 수 리에 달했다고 하며,

고종이 머물던 창덕궁과의 왕래를 쉬이 하기 위해 운현궁과 이어지는 흥선대원군의 전용문을 만들었다고 하니

그 규모와 위세를 짐작할 수 있겠다.

 

 

 

 

 

안으로 들어가면 안채로 쓰였던 이로당이 있는데, 대원군의 부인인 민씨가 살림을 하던 곳이다.

밖에서 보면 사방이 개방되어 있는 듯 보이나 계단을 올라 안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게 된다.

가운데 중정이라는 ‘ㅁ’자형의 작은 마당이 마루로 둘러싸여 있는데 안채가 가지는 성격에 따른

폐쇄적인 특성을 반영하는 구조라 할 수 있겠다. 이로당을 나서면 앞으로 작은 기념관이 있어

흥선대원군이 주장했던 쇄국정책을 알리는 척화비와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 등을 모형으로 볼 수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이 집을 지키던 사람들이 머물던 수직사가 오른편에 있고 그곳을 지나면 노안당이다.

노안당은 사랑채로, 대원군이 머물렀던 곳이다. 지금껏 잘 보존되어 있어 조선 후기 양반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노안당 편액은 추사 김정희의 글자를 집자해서 만들었다 하며, 처마를 이중으로 두르고 있는 보첨도 이 건물의 볼거리이다.

옆으로 이어지는 노락당은 운현궁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데 고종이 명성황후 민씨와 가례를 올린 곳이 바로 여기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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