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일본 북알프스 도상 검토자료.

관주 觀周 2013. 3. 30. 11:00

 

일본 북알프스 도상 검토자료.

 

 

2013. 07. 30 - 08. 04 까지 일본의 북알프스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
몇년전 함께다녔던 느림보 산악회에서 함께 가자는 연락이와서 별생각없이 가겠다고 하였는데
자세히 도상검토를 해보니 거리가 38Km, 3,000m가 넘는 고산을 8개나넘는
쉽지 않는 코스이기에 솔찍한 심정이 겁이난다.

 

 

만년설이 덮힌 3,000m 넘는 고산 봉우리를 8개나 넘어야하고 2박 3일동안 산행거리가 38Km 나 된다.

산행을 시작한지는 오래되였지만 계속해서 3,000m가 넘는 험하고 높은산들을 3일간 40여Km를 행군한적이 없다.

기끗해야 지리산종주, 공룡능선 종주, 백두산 서파에서 북파까지 정도인데 1박 2일짜리들이다.

그곳 마져도 이튿날에는 숨이 가빠 핵핵하면서 어려워 했는데....

 

 

그러나 언젠가는 꼭 가보고싶은 산이였었는데, 누구 말처름 내인생의 가장 젊은날이 지금이시간이니

지금의 때를 놓치면 점점 어려워진다는 생각에 에라 별생각없이 가보자 했던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느림보 산악회는 그래도 몇년전까지는 가끔 함께한 산악회인데 집과 거리가 멀어서 도중 하차는했지만

정은 여전히 끌리는 산악회임은 틀림이 없고, 이번기회를 놓지면 언제 가게될지 모르니 가긴 가야겠다.

 

 

일본 북알프스는 ?
“일본 알프스”란 용어가 처음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영국인 윌리엄 가울랜드는 1887년 7월에 야리가타케

(槍ヶ岳)에 오르고 소개하면서 “Japan alps” 라는 표현이 사용되어 오늘날의 "일본 알프스"의 어원이 되었다.

 마치 유럽의 알프스와 같다하여 붙여진 일본 알프스는 일본 중부지방인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

도야마현(富山県)의 경계에 있는 히다산맥(飛騨山脈)은 북 알프스, 나가노 현 남부에 있는 기소 산맥(木曽山脈)의

코마가타케(駒岳) 연봉(連峯)을 중앙알프스 ,그리고 나가노 현과 야마나시현 및

시즈오가현의 경계에 있는 아카이시(赤石山脈) 산맥은 남 알프스라고 불린다.


북알프스 전체 길이는 70km 정도이며 보통 남쪽의 오쿠호타카다케(奥穂高岳), 야리가타케(槍ヶ岳)지역과

북쪽의 다테야마(立山)지구,시로우마(白馬岳)지구로 나누는데 북알프의 남쪽코스인 오쿠호타카다케(奥穂高岳)-

야리가타케(槍ヶ岳)능선 종주코스는 일본의 마터호른이라 부르며 일본 5봉인 야리가타케(槍ヶ岳3,180m)와

일본 3위봉이며 북알프스 최고봉인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를 잇는 코스다.

 

일본엔 3,000m이상 고봉이 총 21개 있는데 북알프스에 9좌, 남알프스에 9좌, 그밖에 독립봉우리로서 일본 최고봉인

후지산(富士山 3,776m), 북알프스의 변두리에있는 노리쿠라다케(?鞍岳),三獄山을 포함해 합계 21좌가 있다.

 

우리나라의 최고봉은 백두산 2,774m, 한라산 1,947m, 설악산 대청봉이 1,708m 이니 일본의 북알프스는 매우 높은 산들이다.

내가 올라가본 최고 높이는 스위스의 웅프라효흐[등산열차타고서] 3,454m, 등산으로서는 백두산 2,774m 가

최고 높이임으로 이번에 성공하게되면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전체 일정표.

 

 

 

일본 북알프스 2박 3일 전체 경로

북알프스 산행코스는 아주 많지만 우리가 갈코스를 살펴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가는 코스로 2박 3일코스이고

牛步와 같이 기상이 나쁠때는 3박 4일만에도 다녀오는 코스로 보인다.

기상변화가 등산의 승폐를 좌우하지만 인력으로는 어쩔수가 없고 운에 맞겨야 할것이다.

지금 할수 있는것은 정밀지도와 구글의 항공사진, 먼저 갔다온분들의 실 트랙 자료를 활용하여 도상검토를 해본다.

여기 올리는 검토자료가  산행에 도움이 되였으면 해서 카페에 올리니

함께 여행을하실 느림보 멤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였으면 한다.

 

 

 

 

 

첫째날 코스 분석.

 

편의상 우측이 북쪽이다. 붉은 화살표시가된 아래 경로가 첫째날 등산 경로인데 거리가 약 22Km 정도.

먼저가본 산악인의 트랙을 빌려와 검토해보니 오전 7:23분에 들머리를 출발하여 첫째날 산장인

야리가다케산장 도착이 17:05분이다. 9:41분이 소요되였다.

 

구글어스로본 전체경로 공사진이다.

 

아래쪽이 노란선이 첫째날 등산코스이다. 11Km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야산길을 걷는기분으로

약 3시간정도 소요되였고  이후 11Km가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6시간동안 올라가야 한다.

 

아래 항공사진의 들머리 묘진산장 에서 출발하여 22Km를 등산후, 초록 라인의 끝부분 상단

"야리가다께 산장, 3,060m에서 첫날 묵게된다. 가미고지 들머리가 해발 1,500m 였으니

수직으로 1,560m 를 올라왔고 거리는 22Km를 걸어 올라오게 된다.

거리는 길고 멀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으리라 생각이 된다.

 

3년전 내 친구 牛步는 기상악화로 첫날 급경사가 시작되는 "야리사와 롯지" 산장에서

 예정에 없는 1박을 하여 3박 4일만에 종주를한 코스이다.

 

 

 

 

 

 

  첫째날 묵을 야리가다케 산장 전경.

 

槍岳산장(야리가다케 산장 3,060m) 에서 1박을 한다.

 

 

 

 

둘째날 코스 분석.

 

둘째날은 첫째날과는 완전히 틀린다. 죽음의 코스다.

거리는 반도 안되는 7.9Km인데 걸리는 시간은 12시간 정도걸린다.

첫째날은 거리가 21.7Km 에 9:41분 걸렸는데, 둘째날은  7.9Km 에 12시간 걸리니 무지 어려운 코스다.

 설악산 공룡능선의 평균 해발고는 1,100m 정도이고 거리는 희운각대피소에서 마등령까지 약 5.5 Km이니까 

두개쯤 넘는다고 생각이되고, 평균 해발고는 3,000m 가 훌쩍 넘는 코스이니 공룡능선에 비할바가 아니다.

바위가 부셔진 자갈밭길과 암벽으로 구성된 설산 봉우리를 7개를 넘고, 또 넘어야 한다. 고생께나 하겠다.

 

오늘 넘어야할 산들이다.

槍岳  (야리가다케 3,180m)   
   大食岳  (오오바미다케, 3,101m)
中岳  (나가다케, 3,084m)      
南岳  (미나미다케, 3,032.7m) 
         北穗高岳  (기타호다카다케, 3,106m)
   固澤岳  (가라사와다케, 3.110m)
  穗高岳  (호다카다케 2,996m)   

 

牛步도 다녀왔는데 나라고 못할리는 없으리라....하면서 자위도 해보고...

 

 

 

 

 

 

 둘째날 묵을 호다카다케 산장 전경.

 

 

 둘째날 코스에서 촬영한 사진들.

 

 

 

 

 

 

 

 

 

 

 

 

 

 

 

 

 

 

 

세째날 코스 분석.

 

세째날은 비교적 수훨한 코스로 생각이된다

오늘의 출발지점인 "호다카다케"산장의 해발고가 약 3,100m, 

날머리 "가마고지 기점의 해발고는 약 1,500m 이니까 계속 지루한 내리막길이다.

  거리 9.5Km, 소요시간은 9:11분동안 내려가야한다.

 

오늘 넘어야할 산들이다.

奧穗高岳(오쿠호다카다케 3,190m) 
     紀美子平(기미코타이라) 올라갓다가...

前穗高岳(마에호다카다케, 3,090m)
紀美子平(기미코타이라) 내려와서.
岳澤小屋(다케사와고야, 2,180m)   
上高地(가미고지, 1,500m) 원점회귀

 

 

 

 

 

첫째날의 반대로 내리막길을 자연 풍경을 서서히 음미하면서 지루하게 내려가야 한다.

 

  세째날 코스에서 촬영한 사진들.

 

 

 

 

 

 

 

최근 시행한 종합검진 자료에 현 체중에서 10Kg을 줄여야 정상 체중으로 나왔는데

북알프스 가기전에 우선 5Kg이라도 줄여야 겠는데 잘 될런지 모르겠다.

 

1주일에 산행은 2번정도는 해야 하겠고, 매일 아침 수영장까지 4Km 는 걸어서 왕복하기로 하고....

휴대할 배낭의 무게도 가급적 줄이고 줄여야 겠다.

 

카메라도 성능 좋은 소형으로 준비하고....

할것이 너무 많다.

 

타잔의 헨펀 문자 꾐과, sannary대장의 꾐에 그만 빠져서

고생께나 하게 되였다.

아... 우짜면 좋노....

 

 

 

 

 

첫재날은 주봉능선 해발 3,000m 까지 22Km 정도를 걸어서 올라가는 날이고,

둘째날은 3,000m가 넘는 고산 능선을 약 8Km를 종주 하는날이고,               

       셋째날은 3,000m 능선에서 1,500m 기점까지 내려오는날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다.

 

 

 

 

 

 

 

 

 

 

 

 

 

 

윗쪽이 북쪽이다.

 

 

원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afakim/1371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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