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 저체온증에 대하여..
우선, 겨울산행에 필요한 준비물부터 알려드립니다.
1. 복장 : 기본적인 겨울산행을 위한 복장이면 되겠습니다. 거기에 덧붙이자면, 아이젠은 필수이며, 우모복이 있으면 좋겠지요. 손과 목 머리를 보온할수있어야 합니다. 우의를 가져갈수 있다면 챙기시구요. 장갑을 여분으로 가져가시는거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가죽장갑은 안됩니다. 쉽게 젖고 안마르거든요. 스틱이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이정도면 장비나 복장이 될거 같습니다. ** 갈아입을수 있는 옷을 베낭에 가져가는것도 좋습니다.
2. 음식물 : 행동식(열량이 높은것으로)을 충분히 챙기시고, 물은 산행이 끝나도 남아있어야 합니다. 물은 충분히 준비하시고 그리고 반드시 따듯한 물을 담은 보온병을 챙기십시요.
3. 기타 : 우모복은 식사시나 장시간 쉴때 빼고는 의미가 없을 듯하구요, 벗어놓은 장갑은 품속에 넣어서 보온을 유지시켜야 나중에 낄때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고소내의 꼭 입으시구요, 속옷도 면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면은 땀을 흡수는 잘하지만 투습능력이 떨어지므로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없다면 아예 안입는것이 낳구여 식사,장시간 쉴때 보온에 신경쓰시면 됩니다.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없다면 아예 올라갈 생각을마시구요..아주 생고생합니다.
그리고, 궁금해 하셨던 저체온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체온증(低體溫症 Hypothemia)
⊙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어 전체적으로 체온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체로 불충분한 체온 때문에 몸의 기능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 신체는 미약한 체온의 강하를 정상적으로 견뎌낼 수 있지만 중심체온이 35℃ 이하로 내려가면 심장, 폐, 뇌, 기타 생명에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면서 저체온증이 나타나고 신체는 체온을 조절하고 체열을 생산하는 방어기전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 정상적인 체온은 36.5-37.0℃의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더위나 추위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어기전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신체가 빙점이나 빙점 이하로 장시간 노출된 상황에서는 방어기전이 억제되므로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여 체온이 저하되게 된다. 이와같이 체온이 일정한 범위 이하로 저하된 경우를 저체온증이라고 한다. ⊙ 저체온증은 사람이 차가운 물에 잠겼을 때와 같이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으며, 또는 길을 잃은 등산객이 여러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와 같이 서서히 진행할 수 있다. 저체온증이 항상 산악지역이나 저수지 등의 외곽지역에서 발생하는 것만은 아니며, 도심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겨울에 집이 없어서 길거리나 지하도에서 노숙하는 무연고자나 난방이 되지 않는 방에서 기거하는 경우에도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원인 - 저체온증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⑴ "돌발적인 저체온증"은 특히 습하고 바람이 부는 추운 옥외에서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움직이는 공기는 정지한 공기보다 냉각 효과가 더욱 크며, 소위 바람과 추위의 두 가지 요인 ("Wind-Chill Factor")은 더욱 위험하다. ⑵ 차가운 물에 빠진 경우 사인은 익사보다는 체온저하이다. 신체가 차가운 물에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건조한 공기에서보다 냉각 효과가 30배 가량 빠르고 결국 위험한 정도 까지 체온이 저하되는데 그 만큼 짧은 시간이 걸린다. ⑶ 집안에서 발생하는 저체온증 유아나 연약하고 마른 노인에서 특히 잘 발생한다. 거동이 불편하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피곤, 공복, 탈수상태이면 더욱 위험하다.
증세 - 신체가 받는 영향은 저체온에 빠진 속도와 어느 정도로 낮은 온도까지 떨어졌는가에 따라 좌우된다.
⑴ 경증의 저체온..
① 직장체온이 32.2℃ 이상일 때를 말한다. 이때는 오한, 느린 말투, 기억 상실, 서투른 손동작 등이 나타난다. 걸을 때 비틀거리고 터덕거리지만 대개 의식이 있어 반응을 하고 말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손/발이 차지만 배가 찬 경우도 있다.
① 직장체온이 32.2℃ 미만이다. 오한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상태로,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서 마치 죽은 후 볼 수 있는 사후강직처럼 보인다. 환자의 살갗은 얼음처럼 차고 푸른빛을 띤다. 맥박과 호흡은 느려지고 동공(눈동자)은 커진다. 겉보기에 환자는 꼭 죽은 것처럼 보인다.
㈐ 응급처치 - 몸에서 내는 열보다 손실되는 열이 많을 때 체온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체온이 35℃이하로 내려갔을 때를 말함.(30℃이하로 떨어지면 극히 위험)
① 호흡과 박동이 없어지더라도 환자가 사망하였다고 판정하지 말 것 ② 열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 환자를 땅바닥으로부터 떨어지게 한다.(매트리스, 자일, 배낭, 나무가지 등을 이용) ㉯ 바람과 악천후로부터 대피(텐트설치, 설동구축, 바위틈, 나무 밑으로 피신 등) ㉰ 조난자의 안정(당황 시 에너지 소모가 가중된다.) ㉱ 젖은 옷은 갈아 입히고 방수, 방풍 복장을 입힌다. ㉲ 할 수 있다면 운동 수준을 높인다. ③ 열을 보탠다. ㉮ 포화설탕물, 염분이 첨가된 설탕물 등의 뜨거운 음료수를 먹이고, 아주 나쁜 상태라면 재우지 말고 계속 깨어 있도록 하면서 따뜻한 차나 단 음식을 먹인다. ㉯ 흡연과 음주는 혈관수축과 직접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심한 상태를 가져온다. ㉰ 따뜻한 침낭 속에 눕히거나, 다른 사람의 체열로 감싼다. ㉱ 따뜻한 수통 등을 이용한 피부 맛사지. ㉲ 42 - 44도의 물에 담근다.(전해질의 농축을 막고 혈관의 이완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 웬 만큼의 의식이 돌아오면 빠른 시간 안에 하산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 전혀 소생이 불가능하게 생각되더라도 병원으로 후송시켜야 한다. ㉡ 저체온 시는 신체의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죽어있는 상태와 같지만, 세밀하게 관찰하면 심장은 아주 느리게 뛰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
겨울산행 저체온증 | |||||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증상을 말합니다. 천천히 의식을 잃어 가다가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바닷가 물놀이를 가거나, 산행을 할때 특히 조심해야하죠. 겨울철 산행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평균 기온이 낮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산은 일반 저지대와 달리하루 일교차도 심할 뿐 아니라 기후 변화도 심한 것은 아시죠?^^ 우선 산행을 하면서 두꺼운 외투 하나를 준비하는 것보다는 가볍고 투습과 통풍 기능이 좋은 얇은 옷을 여벌로 준비하는 것이 좋답니다. 보통 산을 오르게 되면 땀이 나게 되는데, 그 땀이 식어 옷이 젖은 상태로 유지되면 체온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된답니다. 등반 중에 땀이 많이 나오면 수건으로 닦고 다른 옷으로 갈아 입어 주는 것이 필요하죠. 물론 처음 옷 갈아입는 순간은춥겠지만, 그 순간만 지나면 평상시와 같은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 |||||
겨울철 산행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이 체온유지입니다 | |||||
겨울철 산행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이 체온유지입니다. 초속 1m의 바람에 체감온도가 2도씩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20도까지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젖은 의복부터 갈아입혀야 합니다. 그 분한테는 굉장히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자기 체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산행 주의사항 (0) | 2011.11.24 |
---|---|
겨울산 조난과 그 대책 (0) | 2011.11.24 |
안전한 등산을 위한 수칙 (0) | 2011.11.24 |
등산배낭 잘못메면 골병든다? (0) | 2011.11.24 |
산에서 길을 잃었을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0) | 2011.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