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빠리의 세느강 유람선.
미라보 다리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은 흐르고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이 흐르고 나는 남아 있다
손에 손을 마주 잡고 얼굴을 마주 보며 우리들 팔 아래로 다리 밑으로 영원의 눈길을 한 지친 물결이 저렇듯 천천히 흘러내린다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사랑은 물결처럼 흘러가고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아 있다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달도 흐르고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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