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터키 여행 28

터키 셀축 지방의 작은 산악마을 쉬린제

터키 속 '작은 그리스' 쉬린제 마을 에페수스 유적이 있는 터키 셀축(Selcuk) 지방의 작은 산악 마을 쉬린제(Sirince). 이곳은 그리스인들이 15세기 무렵 이주해와 형성된 마을로 약 600명의 주민 대부분이 그리스계인이다. 쉬린제 마을의 모든 건물은 산비탈을 따라 오래된 돌길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흰 회벽에 붉은 기와지붕 모습을 하고 있다. 터키 블루로 장식된 창문이나 오브제처럼 비치된 다채로운 테이블, 담장 아래 놓아진 앙증맞은 꽃 화분들로 마치 그리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쉬린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올리브로 만든 오일을 비롯한 제품들과, 포도, 사과, 복숭아, 체리, 딸기, 오디로 만든 과일주가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이때문에 마을 곳곳에 와인 가게를 쉽게 만나 볼 수 있..

목화의 성, 파묵칼래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Denizli) 주에 위치한 파묵칼레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고대도시 유적이 어우러진 곳이다.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목화의 성’이라는 뜻으로 경사면을 흐르는 온천수가 빚어낸 장관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석회성분을 다량 함유한 이곳의 온천수가 수 세기 동안 바위 위를 흐르면서 표면을 탄산칼슘 결정체로 뒤덮어 마치 하얀 목화로 만든 성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목화의 성’. 파묵(목화), 칼레(성)에 담긴 의미다. 하얀 온천지대 하나만으로도 독특한 풍경이다. 터키 현지인들이 아름다움을 비유할 때도 파묵칼레(파무칼레, Pamukkale)가 종종 등장한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이해가 간다. 생긴 모습은 흡사 계단식 다랭이논을 닮았다. 소금가루를 겹겹이 쌓아놓은 듯 하얀 석회층..

파묵칼레 언덕위의 히에라 폴리스 고대도시.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Denizli) 주에 위치한 파묵칼레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고대도시 유적이 어우러진 곳이다.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목화의 성’이라는 뜻으로 경사면을 흐르는 온천수가 빚어낸 장관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석회성분을 다량 함유한 이곳의 온천수가 수 세기 동안 바위 위를 흐르면서 표면을 탄산칼슘 결정체로 뒤덮어 마치 하얀 목화로 만든 성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히에라폴리스는 파묵칼레의 언덕 위에 세워진 고대도시다. 기원전 2세기경 페르가몬 왕국에 의해 처음 세워져 로마 시대를 거치며 오랫동안 번성했다. 기원전 130년에 이곳을 정복한 로마인은 이 도시를 ‘성스러운 도시(히에라폴리스)’라고 불렀다. 그리스어 ‘히에로스’는 신성함을 뜻한다. 이곳에는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 신전..

안탈리아 지중해변 유람선타기.

터키 지중해 남부도시 안탈리아의 해안선. 칼레이치 선착장 전경. 칼레이치 서쪽에 자리한 항구로 안탈리아의 역사와 함께해온 장소이다. 2세기부터 안탈리아를 기점으로 지중해를 오가던 배들이 쉬어가던 일종의 정거장이었다. 안탈리아(터키어: Antalya)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터키의 도시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이 도시는 안탈리아 주의 주도이며 특히 프로 축구 클럽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자주 찾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칼레이치 선착장 전경 이 도시는 기원전 159년 페르가몬의 아타로스 2세에 의해 건설됐으며, 옛 이름도 그의 이름을 딴 ‘앗탈레이야’였다. 하지만 기원전 133년 로마인의 손에 넘어간 것을 시작, 7세기에는 아랍인의 침략을 받았고, 1206년 셀주크인이 오기 전까진 비잔틴에게 장악 당했으며, ..

안탈리아 하드리아누스의 문

하드리아누스의 문 : Hadrian's Gate 130년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안탈리아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건립한 문으로 뛰어난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다. 구시가지로 들어서는 메인 게이트로 사용되었는데 지금까지도 본연의 역활을 다하고 있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759 Daum Blog 觀主의 카메라 기행.

안탈리아 지중해 해변.

-. 일시 : 2016. 05. 29.(일요일) -. 장소 : 터키 안탈리아 해안도시. -. 호텔 : BELEK SEAGATE Resort Hotel -. 내용 : 이곳에서 1박한후 내일 안탈리아 해변의 경관을 유람선으로 돌아보고 파묵칼래로 이동할 예정이다. -. 카메라 : Sony A6000 안탈리아는 터키의 남부 지중해 연안 중심도시로 상주 인구가 100만 명이 조금 넘는다. 하지만 여름철 이 지역 인구는 급증한다. 연중 300일 이상 밝은 태양이 내리쬐는 부드러운 백사장과 돌출된 암반지대, 따뜻한 해안과 높이 솟은 토로스 산맥 등 극명히 대조되는 경치와 많은 유적 관광지들은 외국인뿐 아니라 터키인들도 자주 찾게 되는 휴양지다. 안탈리아의 북부지역부터 이어진 토로스 산맥의 줄기는 해안선을 따라 계속 ..

캬라반들의 숙소 오브룩한

-. 일시 : 2016. 05. 31.(화요일) -. 장소 : 터키 오브룩한. -. 인원 : 노랑풍선 관광객 40명. -. 카메라 : Sony A6000 오브룩한:Obruk Han 오브 룩 한은 실크로드 시대의 캬라반들의 숙소였으며, 여행정보와 물건 매매 숙박과 식사를 제공했다고 한다. 오브룩 한 뒤쪽에 오브 룩 호수가 있으며, 지진에 의해 꺼진 땅 속으로 지하수가 채워지면서 생겨난 호수이며 그 깊이가 200m에 이를 정도로 깊다. 오브룩 호수 지진에 의해 꺼진 땅 속으로 지하수가 채워지면서 생겨난 호수이며 그 깊이가 200m에 이를 정도로 깊다. 오브룩 호수 코니아를 경유하여 메블리나사원(외관) 등 간단한 시내관광 및 중식 메블리나 사원 메블리나 사원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

가파도키아 우취 규젤레르 와 괴레메 마을

수도 앙카라에서 300km 남쪽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아나톨리아 고원의 중부에 자리 잡고 있다. 네브세히르와 카이세리 사이에 위치한 광활한 기암지대를 부르는 이름이다.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들 사이로 지하도시와 암굴 교회 등이 빼곡히 들어찬 세계유산 지역이다. 괴레메를 베이스 캠프로 삼으면 주변의 우치사르, 아바노스 등 주변을 둘러보기 편하다. 지역이 방대하기 때문에 일일투어와 4륜구동 사파리 투어를 겸하여 여러곳을 돌아 보았다.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갖갖이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드넓은 계곡지대에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물론 이 곳에서는 터키의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북적거리는 시장이나 양파모양의 사원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카파도키아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