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로운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의 모습. 돌마바흐체 궁전의 모델은 베르사유 궁전이다. 1843년 31대째의 술탄인 압둘 메지트가 짓기 시작한 이 건물은 유럽의 바로크 양식과 전통의 오스만 양식을 접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접목시켰다지만, 방문자들은 유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받는다. 현존하는 궁전 중 가장 화려한 궁전이라는 평을 듣는 이곳을 꾸미기 위해 들어간 금만 해도 14톤. 은은 40톤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15,000㎡의 면적에는 방 285개, 연회장이 43개, 터키식 욕탕이 6개 있다. 홀은 43개, 화병은 280개, 시계는 156개가 있으며, 크리스탈 촛대 58개와 샹들리에 36개가 찬란하게 그 호화로움을 밝히고 있다. 카펫이나 커튼, 좌석커버 등은 터키제이지만 가구와 샹들리에는 대부분 유럽에서 주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