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70세 동생과 77세 희수 인 나와 3명이 평생 처음 1박 2일 형제 간의 동해안 여행을 떠났습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60세 막내 동생은 책과 씨름을 하면서 살아가는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 이고, 70세 동생은 금융계에서 근무하다가 은퇴 후 신용 회복과 관련된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곧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77세인 나는 실업자이고... 처음으로 3형제의 여행길에나서, 새벽 5:30분 서울출발 처음 도착한곳이 인제군의 자작나무 숲길이다. 산행 준비를 하지 않고서 자작나무 숲을 걸으니 갈증이 난다. 조그만 간이 매점이 있기에 도토리 묵에 막걸리 한잔하니 갈증이 해소된다. 러시아의 국목인 지작나무의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 라지요. 안 가본 분들은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 60세 동생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