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요트체험 통영 1박 2일 둘째날.

관주 觀周 2021. 12. 15. 17:55

Aurelia III, 5.4Ton, 32ft, 10인승

선명 Aurelia 는 캡틴 아내의 세례명이고, III는 세번째 보유한 Yacht 를 의미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Yacht 선주들은 아내의 승인(?)없이는 Yacht생활을 할수 없으니까

아내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명명하는가보다.

 

통영 마리나리조트 앞 내항에 정박중인 요트 Aurelia III, 5.4Ton, 32ft,  10인승

 

통영 마리나 리조트 - 비진도까지 요트 행해기록.
선박명 : Aurelia III,  5.4Ton, 32ft, 10인승.

제작사 : 미국 아일랜드패킷(Island Packet)社
세일링거리 16.8Km
이동시간 3시간 14
출발시간 2021-12-14 09:47
도착시간 2021-12-14 13:01
평균속도 약6Km/H

 

 

캡틴의 특별배려로 약 2시간정도 항해키를 잡고 요트 행해의 묘미를 느껴보았다.

자동차 핸들처럼 조금만 돌려도 방향이 쉽게 바뀐다.

 

 

조종관을잡고 요트 행해의 묘미를 느껴보았다. 자동차 핸들처럼 조금만 돌려도 방향이 쉽게 바뀐다.

 

 

 

항해도중 어선과 유람선들이 지나갈때는 파도가 생기는데 조그만 요트이므로 흔들림(롤링)이 엄청심하다.

 

요트 제원.

선명 : Aurelia III,

길이 : 32ft, 9.7m,  5.4Ton,

마스트 길이 13m,

탑승인원 10명.

제작사 : 미국 아일랜드패킷(Island Packet)社

 Model No : IP29

 

통영 마리나 리조트가 웅장한모습으로 보인다 .

 

 

 

 

멋진 선주 김신환 PD, 

 이번이 세번째 요트인데 2001년에 24ft, 2006년에 32ft, 2011 6월에 인터넷 중고시장에서 계약후

일본 동경인근 요코하마 항에서 인수하여 직접 키를잡고 13일동안 세일링을하면서

일본열도를 돌아 시모노세키항을거쳐 대한해협(현해탄) 20시간 항해후 통영항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11일간은 순전히 항해만 하였고, 2일은 지나는 항구에 들려 관광도하고 식음료및 소모품 보충도 하면서...

대한해협을 횡단하는 요트 항해는 이번까지 세번 하였다고 하며, 지금 계획중인 요트항해는

일본 오끼나와를 포함하여 일본열도 한바퀴를 돌아오는 세일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덩치에 비해서 대단한 담력과 모험정신을 가진 김PD이다.

    

 

이번 요트체험에는 KBS사우회 회보 전 편집장인 김지문 사우와 함께하였다.

2012년 7월에도 함께 승선하여 선주, 김 PD의 요트생활을 취재하여 8월호 사우회 회보에 기사화 한바있다.

 

Yacht 세일링은 적당한 바람과 파도가 있어야만 요트 세일링의 묘미를 즐길수가 있는데

바람도 별로없고 바다가 잔잔하기에 돗을 펼치지 않고 디젤엔진으로만 항해를 하였다.

 가끔 지나가는 여객선과 어선들이 만들어내는 파도에

요트가 몇번씩 휘청 거리는데 그게 더 재미가 있다.

 

 

 

 

 

Aurelia III, 32ft, 9.7m, 5.4Ton, 마스트 길이 13m, 탑승인원 10명. 미국 Island Packet 사 제품. Model No : IP29

 

 

 

 

 

 

 

 

 

 

 

 

통영 해저터널
1930년대 당시 통영 시가지와 미륵도 사이를 도보로 왕래할 수 있는 연결로가 존재하지 않아 

통행에 불편함이 야기되자, 일제에 의해 1927년부터 1932년 까지 약 5년간 통영반도와 

미륵도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 461m, 높이 3.5m, 넓이 7m, 깊이 10m의 해저 통행로가 건설되었다. 

 

터널의 입구 상단에는 '龍門達陽(용문달양)'이라고 한문의 석재 현판이 있다. 

용문(龍門)을 거쳐 산양(山陽)에 달한다는 뜻으로, 터널 건설 당시 

일본인 통영읍장 야마구치 세이(山口 精)의 글씨라고 한다.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 레스토랑에서 와인으로 숙성한 돈까스와  와인을  맛볼수있다.

"하미앙" 머루 와인 한병을 음미하면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하미앙 와인밸리는 두레 공동체 이념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농촌조성과

농·축·임산물의 생산과 유통에 관련된 기술개발보급, 교육훈련 등 목적으로

1999년 4월 12일 설립된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입니다.

 

하미앙 와인밸리는 제대로 된 와인 숙성 저장고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와인밸리 내 레스토랑에서 와인으로 숙성한 돈까스와  와인을  맛볼 수 있다는 점..
유럽풍의 건물들이 유럽의 작은 와이너리에 와있는 느낌이드는곳입니다.

 

함양읍 조동마을에서 지리산제일문으로 가는 곳의 시작점인 지안재.
누런 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는 모습 그대로다

 

함양읍 조동마을에서 기어올라온 구렁이의 머리가 지리산 오도재의 시작점인 지안재를 넘어가고 있다.

이 황구렁이는 오도재 너머 우뚝 솟아 있는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을 향해 냅다 달리고 있다.

길이가 얼마나 길던지 꼬리는 아직 조동마을을 벗어나지 못한 채 길게 뻗었고,

머리를 쭉 내밀고 있는 긴 목은 당차 보인다.

 

지안재 야경, 자료화면

 

 

지리산은 한반도 본토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또한 백두대간의 끝이기도 하다.

산의 면적이 3개 도에 걸쳤는데, 지리산을 대표하는 3대봉 또한 3개 도에 걸쳐있다.

 

제 1봉인 천왕봉(1,915m)이 경상남도 2개 지방(산청군, 함양군)에,

제 2봉인 반야봉(1,732 m)이 전라북도 남원시에,

제 3봉인 노고단(1,507 m)이 전라남도 구례군에 속한다.

 

지리산 조망을 가장 잘 할수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지리산 주능선의 장엄한 전경이다.

 

 

 

여행후 카톡 담소내용 요약.


旅毒을 좀 푸셨는지요..?!
허둥대며 휘돌아 리드해 공연히 疲勞만 남겨 드린것 같아 약간 후회스러워 졌습니다.
저는 예상보다 일찍 집에 돌아와 조금 먹고 잘 쉬었습니다.
다음에 모신다면 좀 더 여유롭고 풍성하게 하겠습니다.  ㅎㅎ


오랫만에 캡틴 만나서 좋았고 긴 시간 대화도 좋았습니다.
요트 선상에서 바닷바람 콧구멍에 마음끝 들여 마시는것은 더 좋았습니다.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문화도시 통영에서 초겨울 풍광을 즐긴 이번 여행, 비록 짧았지만 알찼습니다. 

오는 길에까지 두루 명소도 돌아보았으니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멋진 분들과 좋은 곳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고맙심데이
김캡틴 님, 우리를 위해 별도 일정으로 통영길에 오른데다, 귀경길 늦게까지 오랜시간 

운전하느라 죄송하고 수고가 컸습니다.
거듭 감사~~^^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고, 인연이 되는 날 또 얼굴 뵐게요


여러 懷古며...
'말이 通하는' 先輩님들과의 참으로 멋진 時間이었슴울 告白합니다.
더욱 健康하시고 또 뵙기를 바랍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