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몽골 울란바타르

4-3 징기스 후래에서 만찬을 즐기다.

관주 觀周 2016. 11. 27. 10:59

 

 


4-3 징기스 후래에서 만찬을즐기다..

 



몽골 울란바타르는 기온이 - 20도 에서 -28도 사이를 오르내린다.
끝없이 펼쳐진 대평원에 하얀눈이 덮어버리니 온 천지가 하얗다.


-. 일시 : 2016. 11. 22. 화요일

-. 장소 : 몽골 울란바타르 외곽 징기스후래.






몽골의 게르

몽골의 이동식 집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텐트 이지만, 일반적인 텐트보다는 훨씬 크고, 완전한 집이다.
몽골인은 유목민족으로,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기저기 주거지를 옮기다보니 생긴 주거형태로, 온 가족이
힘을 합치면 하루만에 완전해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도 몽골의 초원에 가면 게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한마디로 원룸이다. 거기에 인원수만큼의 침대가 있고, 불단도 있고, 난로가 있고,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화덕도 있다. 중앙기둥보다 안쪽은 남자만 들어갈 수 있고, 손님도 그 안쪽으로 모시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몽골원주민들이 살고있는 게르...
관광명소로 대형으로 건립하여 지난 2006년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국가원수들이

만찬을 즐겼다는 "징기스 후래" 에서 몽골 전통음식으로 만찬을 즐겼다.
우리나라에서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참석한 장소이기도 하다.















사진뒤의 바위(돌)가 거대한 나무 화석이다.















몽골원주민들이 살고있는 게르를 초 대형으로 건립하여 몽골전통음식점으로 운용하고있다.










징키스후래 무대 중앙에 설치되여있는 징키스칸 동상앞에서 인증샷.

유난히 금을 좋아하는 민족이기에 내부장식을 위하여 사용된 금이 45Kg 이나 소요되였다고 한다.



깨끗하게 설치되여있는 징기스후래의 화장실.






더 넓은 홀에는 우리 일행을 제외하면 손심이 없다.

한참 추운 겨울... 기온이 영하 20도에서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관광 비수기라서 그런가보다.















2층에서 내려다보면서 촬영한 우리 일행의 식탁.

좌측 하단 방한복을 의자에 걸어놓은 자리가 내 자리이다.






내 옆의 몽골인이 이번 여정에 통역을 맡은 사람.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였다고함.

눈꼬리가 위로올라가고 골격모습이 전형적인 몽골인 모습이다.



의자 뒤의 초상화가 몽골 역대 왕후 초상화이다.






수태차(Suutai tsai)

수태차란 몽골의 전통차로 '우유가 든 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몽골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차로

손님에게 가장 먼저 내오는 것이 그들의 문화이다. 전차를 조금 떼어내어 끓인 다음에 소금과 우유를 넣어서

만드는데 난로 위 큰 솥에 물을 붓고 차잎의 덩어리를 부스러뜨려 넣어 끓인 다음 우유와 소금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바가지로 차를 퍼서 공중에서 그릇으로 떨어뜨리면서 이 과정을 20분정도 반복한다.

차를 공중에서 낙하시켜야 차 안에 공기가 많이 함유되어 더 맛있는 수태차가 된다.



몽골의 전통음식 슐(шөл) : 수프, 탕류를 일컫는다. 메뉴판 1-р хоол을 대표한다.

기름기가 둥둥 떠다니는게 많고 구수한게 일품이다. 추운날에 딱 제격이다.

고릴태 슐 (гурилтай шөл): 고기에 면을 넣고 끓인 수프.
너거테 슐 (ногоотой шөл): 고기에 야채를 넣고 끓인 수프.







전통음식 호쇼르

몽골의 대표음식으로는 전통 음식인 호쇼르는 튀김만두와 비슷한 형태로 납작하고

크게 만들 나담 축제 때 먹는다. 호쇼르너무 커서 반으로 나누어 반만 먹었다.

설날에 먹는 음식으로 찐만두와 비슷하나 기름이 굉장히 많은 부즈. 몽골인들의 식생활 문화는

목축업을 주로 하는 관계로 봄과 겨울에는 주로 양, 소고기를, 여름에는 염소 고기,

울에는 소, 말고기를 즐겨 먹는다. 몽골의 주식이 고기와 밀가루라서 고기와 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여름과 가을에는 아롤, 버터, 치즈 등 유제품을 먹고 여름에는

장의 약주로 불리는 전통 술인 마유주를 즐겨 마시며, 아침에는 수테차를 마신다.






추운날씨에 술을 겾들인 기름기가 많은 몽골식 전통음식을 푸짐하게 먹고 일어서니 취기가 돈다.

이렇게 먹다간 여행을 끝나 돌아가면 2Kg정도는 더 불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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