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설악산 토왕성폭포.

관주 觀周 2015. 12. 31. 16:49

 

 

설악산 토왕성폭포, 흔들바위.

 



-. 산행일시 : 2015. 12. 29.(화) -. 산행장소 : 설악산, 흔들바위. -. 산행인원 : 느림보산악회 55명. -. 산행거리 : 12.7km,



설악산 토왕성폭포, 흔들바위 트레킹 기록.
트레킹거리 12.7Km
경과시간 5시간 24
이동시간 3시간 38
정지시간 1시간 46
평균속도 2.34Km/H
이동속도 3.48Km/H






토왕성폭포는 신흥사 입구에서 육담폭포, 비룡폭포를 거쳐 

약 2.7Km떨어진 비교적 가까운거리에 있다.




육담폭포 출렁다리


신흥사 경내에서 비룡교를 건너 비룡폭포까지 약 2.1㎞는 기존 탐방로를 이용한다.

1.7㎞쯤 가면 32년 만에 재정비된 육담폭포 출렁다리가 반긴다.




육담폭포 비룡교에 느림보의 해맑은 미소를 뛴 정예미인군단이 나타나니 

주변의 경치와 어울려 아름다운 경치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육담폭포는 여섯 개의 담(潭)을 가지고 있는 폭포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육담폭포를 지나면 경사가 급한 계곡 길은 여러 차례 꺾이고 돌아 철제 데크와 다리로 이어진다.
10분 남짓 가쁜 숨을 몰아쉬며 등에 땀이 흥건해 질만큼 오르고 나면

저만큼 앞을 가로 막은 절벽에 옆으로 비낀듯이 바위를 깎아 물길을 만들고 20여m 높이의

암벽에서 하얀 물줄기를 쏟아 내는 비룡폭포가 신비로운 경지를 느끼게 한다.




이 폭포에는 모양이 뱀과 같고 길이가 한 길이 넘으며 네 개의 넓적한 발을 가진 

용이 살았는데, 처녀를 바쳐 용을 하늘로 보냄으로써 심한 가뭄을 면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험준한 산길을 올라 첫눈에 보면 용이 굽이쳐 석벽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아 비룡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곳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410m. 거리는 짧지만 수직으로 200m 가까이 높여야 한다.

깔딱고개가 따로 없다. 거친 숨소리를 내뿜으며 곧추세운 길 따라 새로 조성된 900여개의

나무데크 계단에 한발 한발 놓으면 하늘 높이 솟았던 산 능선도 발아래로 펼쳐진다.

토왕골이 감추어 놓은 비경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비룡폭포에서 20여분 만에 노적봉(716m) 중턱 해발 480m 정도에 새롭게 만들어진 전망대에 도착했다.

1㎞ 남짓 떨어진 거리에서 순백의 색채를 띤 토왕성폭포가 범접할 수 없는 위용을 드러냈다.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장장 320m의 연폭(連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외설악 화채봉(1320m)에서 흘러내린 물이 칠성봉(1077m)을 끼고 돌아 낭떠러지

절벽(약 890m)에서 제 몸을 던지며 속살을 내보인다. 흰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설국의 거대한 절벽에서 얼음 사이로 마치 하얀 명주실을 뭉쳐 늘어뜨린 실타래처럼

순결한 물줄기가 수줍게 흘러내리며 한 폭의 수묵화를 펼쳐 보인다.


설악산 비룡폭포 우측 노적봉 중턱에 새로 조성된

전망대에서 본 토왕성폭포의 웅장한 위용.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얼음이 얼어 겨울왕국을 연출하고 있었다.
폭포수가 워낙에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마치 물줄기가

하늘에서 비류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멀리서 보면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한 천상의 풍광이다.


전망대에서 하단 폭포가 보이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물은 토왕골을 지나 비룡폭포,

육담폭포를 거쳐 쌍천(雙川)에 합류한 뒤 동해로 흘러간다. 토왕성폭포를 제대로 보려면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는 것이 좋다. 늦으면 햇빛은 능선에 막히고 폭포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토왕성폭포가 얼어 빙벽을 이루면 이곳은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빙벽훈련장이 된다.
산악인들은 토왕성폭포를 대승폭, 소승폭과 함께 한국의 3대 빙벽으로 꼽는다.

겨울철 필수 훈련코스다. 1997년 국내 첫 빙벽등반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가장 긴 폭포 상단은 평균 경사도 85∼90도로, 강촌 구곡폭포와 더불어

총 8단계의 빙벽등급(WI·water ice) 가운데 ‘WI 5’ 수준이라고 한다.

대승폭은 ‘WI 6’으로 더 가파르다.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까지는 등산로로 1Km 남짓한데 소공원에서 집결시간이 오후4시.

지금 현재시간이 오후 2:30분, 약 한시간 반정도가 남았는데 울산바위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기는 

무리다 싶어서 울산바위는 차후에 가보기로하고 아쉽게도 되돌아 가기로한다.
























신흥사의 통일대불.

높이 14.6m, 좌대높이 4.3m, 좌대직경 13m, 소요청동 : 108톤.



 


 

 


















준비한 간식을 다 소비한후의 하산길 배낭무게 약 8Kg

더 줄이면 더 좋은데 그게 잘안된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695

 

Daum Blog 觀主의 카메라 기행.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나발루산 트레킹 도상검토.  (0) 2016.01.20
      부산 금정산 산행화보.  (0) 2016.01.02
      설악산 토왕성 폭포.  (0) 2015.12.31
      설악산 신흥사 흔들바위.  (0) 2015.12.30
      설악산, 토왕성폭포, 흔들바위 트레킹.  (0) 201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