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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아나운서 이야기" 출판기념회 화보

관주 觀周 2015. 8. 30. 20:44

 

 

"3인 아나운서 이야기" 출판기념회 화보.

 

-. 일시 : 20415. 08. 29. 18:30 -

-. 장소 : 여의도 홍우빌딩 열빈.

-. 인원 : 관련인사 약 100여명.

 

 

3인의 아나운서가 들려주는 방송 그리고 술과 낭만에 관한 이야기 !

 

3인 아나운서 이야기]는 이세진, 이계진 아나운서가 그들의 선배인

아나운서 3이규항, 김승한, 이장우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이 책은 방송과 인생을 가르쳐 준 선배에 대한 헌정사이자 그들의 인생을 담은 에세이다.

또한 아나운서들의 부흥기를 이끈 주역인 이들 3인의 이야기를 통해 방송국 아나운서

세계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해볼 수 있다.

 

 

 

책속의 주인공인 이규항,  이장우,  김승한 아나운서

 

 

 

 

 


본문중에서...
선배들과 같은 마이크 앞에 섰던 기막힌 인연으로 '후배'인 우리는 세월이 흘러 그분들이 이 세상에 없는 날에

문득 보고 싶고 그리울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불현듯 마음이 급해지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지체하면

늦는다는 듯 그분들이 우리 곁에 있을 때, 우리 곁을 떠나기 전에 술잔을 앞에 놓고 그 술잔을 기울이며

들어야 할 이야기가 참으로 많을 것 같다며 함께 의기를 모았다. 그리고 그분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 기록했다.

 

 

 

 

 

 

 

오늘의 명 사회자 이종태 아나운서.

 

 

 

 

 

 

명정酩酊의 붕우 3인은 좋은 것이 있으면 서로 찾아 권하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내 일처럼 기뻐하며 맛있는 것이

있으면 서로 못 권하여 늘 조바심이다. 그러나 3인 각자에게는 뚜렷한 개성이 있어 마구 넘나들지 않으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변치 않으려고 배려에 세심하니 더 좋아하는 주종과 더 즐기는 음식,

반대로 싫어하는 음식, 싫어하는 분위기까지 알아서 지켜 준다.

 

 

 

 

 

 

 

 

 

 

 

 

 

 

 

 

 

 

 

 

 

 

 

 

 

 

이세진 아나운서

 

1944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1967KBS서울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하여 36년간 활동을 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종합 진행과 야구, 유도, 육상, 체조, 수영 등 다종목 스포츠 중계 캐스터로 활약했다.

특히 야구와 유도 중계에 있어 명스포츠캐스터로 꼽힌다.

 

1TV[일요일 아침입니다]1라디오 [오후의 교차로]등 진행자로 활약을 했다. 마이크 앞에,

카메라 앞에 서는 자세로 일상에 임하며 남에게 폐 끼치지 않는 것이 삶의 모토이다.

 

온화한 성품에 폭넓은 대인관계로 선후배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진정한 KBS맨이다.
그의 밝은 얼굴과  미소 띤 표정으로 하여 충청도 신사 또는 달과 학에 비유되는 경우가 많다.

 

 

 

 

 

 

 

 

 

 

 

 

 

 

 

 

 

 

 

 

이계진 아나운서

1946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군 입대 전 1년간 고향에서 국어 교사로 일했다.

1973년 한국방송공사 공채 1기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하여 30년 간 활동을 했다.

평생 이상으로 삼고 있는 선비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하여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재선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지금은 '장미꽃 손자'를 사랑하는 할아버지로, 주말농부로 살고 있다.

 

저서로는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딸꾹!], [사랑을 주고 갈 수만 있다면],

[남자도 가끔은 옛사랑이 그립다], [정말, 경찰을 부를까?], [이계진이 쓴 바보화가 한인현 이야기],

[이계진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주말농부 이계진의 산촌일기]등의 수필집과 소설[솔베이지의 노래]가 있다.

[아나운서 되기]는 아나운서 지망생뿐만 아니라 많은 방송인들이 방송 언어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이세진이계진 출판기념회 서평

 

김성호 : 전 광운대학교 정보콘텐츠대학원 원장

 

저는 방송서지를 수집하고 한국방송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서평의 관점에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감히 축사를 드릴 사람은 전혀 못됩니다. 이 책은 큰 틀에서

 

 첫째로, 한국방송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콤플렉스한, 아주 복합적인 첫 역사서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요즘 학문용어로는 <복잡계>라고 합니다만,

그렇게 제가 서평하는 데는 몇 가지 요인이 발견됩니다.

이책에는.. 그 요인 첫째가 구술채록 방법론을 원용했다는 점입니다.

그 구술채록 원칙은 몇월 며칠 어디서 만나로 시작됩니다.

저도 2006년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채록연구자로 위촉돼서,

구술채록시리즈90 <최창봉>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최창봉 선생은 잘 아시는 <한국 방송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최초의 TV PD>이시죠.

 

그 콤플렉스한 복합적인, 둘째 요인/

이 책에 다큐멘타리 포맷이 가미됐다는 사실입니다. 다큐는 재미 보다도 유익합니다.

그러나 이 책 다큐 구성은 유익하고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아직 이런 책은 못냈습니다./

제가 콤플렉스 한 책이다고 본 세 째 요인은/ 평전적 패턴도 내재돼 있다는 점입니다.

평전은 원래 비평을 겸한 전기입니다.

그러나 평전은 대체로 존경하는 선배, 스승 등을 기리기 때문에 비평은 삼갑니다.

저도 2008년에 한국방송의 큰 별 장기범! <장기범 평전>을 낸바 있습니다.

 

둘째로 이 저술서는 방송야사를 통해 현대 한국 방송 정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이 책 뒤 표지에 저자들의 표현을 인용한 것입니다만,

 야사인 듯 하지만 정사입니다. 한국방송역사연구에는 인용할만한 책이 많이 부족합니다.

 KBS 초대민선이사장을 지내신 노정팔 선생이 1995년에 <한국방송과50> 이라는 책을 내셨습니다.

이 책은 정사적 야사요, 야사적 정사입니다. 방송학 교수들이 참 많이 인용합니다.

이 책도 정사적 가치로도 인용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저자 두분과 구술 증언하신 세 어른의 진정성이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이 저서 표지 가장 윗 자리에 새겨진 세 분 원로방송인 기명 순차입니다.

제가 제1저자 이세진 선배께 여쭤봤습니다. 서평자이자 방송학자 입장에서요.

두 분 저자가 만나신 차례대로랍니다. 그런데 이 현수막에는 두 번째 세 번째 분이 바뀌어서

다시 물었습니다. 아나운서실장 순이랍니다.

역시 대한민국 방송계의 으뜸 선비인 충청도 양반께서는 상식과 예의가 투철한 분이시구나.

20여년을 거의 매주 한차례씩 만나 뵙고 배우는데도 저는 아직 멀었구나,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특히 이 책을 기획하시고 제2저자로 뒤로 물러나 계신 이계진 동지님!

당신같은 품위와 격조를 갖춘 방송인 표상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기념회 후반부에 네잎크로바를 열창하시는 이규항 아나운서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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